루피가 성질을 못 이기고 우솝에게 이 배에서 내리라고 말 하기 직전에
그걸 저지한 건 조로가 아닌 상디였다
의외로 해적단의 두 번째 맴버인 조로는 팔짱 끼고 아무 말 안 하고 구경만 하는 중이었음
평소에 남자와 관련된 일은 신경도 안 쓰는 상디가 이상할 정도로 흥분하면서
"이 바보 자식이... 너 지금 무슨 말을 하려고 했냐! 머리 좀 식혀! 아무 말이나 하지 말고! 알았냐 루피?!"
이렇게 사고를 친 우솝을 탓하는 게 아니라 의외로 선장으로서 결정을 내린 루피를 탓하는 모습을 보여줌
그리고 머리 좀 식히라는 말과 달리 본인이 전혀 머리가 안 식는 모습을 보여줘서 당시에는 의외라는 평을 받았는데
상디의 과거가 공개 된 이후엔 이건 상디의 트라우마를 아주 제대로 긁은 장면이 됐다
저건 ㄹㅇ 선 넘는 말이라 어찌보면 상디도 선장 권위에 도전한 건데 조로도 넘어갔지 ㅋㅋ
무능한 자식이니 꺼지고 어디가서 자기 아들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보냈지
빵을만들어봐요
2024/09/17 13:52
뭔일이였지
제르마 때 비슷한 일이 있었던가
토와👾🪶🐏
2024/09/17 13:53
무능한 자식이니 꺼지고 어디가서 자기 아들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보냈지
김점화
2024/09/17 13:53
애비한테 버림받듯이 가출했는데
대빵이 친구 버릴려그럼
고래밥임시
2024/09/17 13:53
생물학적 부친에게 인자 계승 못했다고 버려짐
근데 그게 하필 와노쿠니에서...
다크엘프의인격슬라임은초코맛
2024/09/17 13:53
가족들한테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지못하고 걍 뒤져라 어디가서 우리집안 피라고 이야기하지말고 쪽팔리니까 이런뉘앙스의 소리들어서 일원에서 쫒긴다는거에 큰 트라우마가 있음
빵을만들어봐요
2024/09/17 13:54
ㅇㅎ
우솝이 자학으로 긁다가 루피가 막타 치려던 꼴이구나
토와👾🪶🐏
2024/09/17 13:52
저건 ㄹㅇ 선 넘는 말이라 어찌보면 상디도 선장 권위에 도전한 건데 조로도 넘어갔지 ㅋㅋ
고래밥임시
2024/09/17 13:55
나중에 우솝 다시 받아줄 때도 선 제대로 긋긴 했지, 이번엔 저 마리모 검사 말이 맞다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대놓고 버려진 경험과, 가족같으면서 상하지위가 철저한 조직의 직장에서 사회생활 한 경험이 참 복합적으로 드러나는 에피소드였지 저게 ㅋㅋㅋ
레이븐이펙트
2024/09/17 13:57
미안하다고 다시 숙이고 들어온게 아니고 정당한 결투후 나간걸 어물쩡 넘어가려는걸 용납 못한거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