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이야 패치가 덜 되서 안나왔지만
언젠가는 분명 하렘루트 아닌 하렘루트로
각 히로인들 구원받아 당문 외성에 자리잡고 사는 엔딩 나올꺼 같은데
그때면 분명 자각을 하든 무자각이든
조활이랑 스킨십하는 일상을 보낼텐데
하후란이 작중 무림전기 엔딩에서
이미 회임상태니깐
배가 천천히 불러올꺼고 안정기 들어서거나 첫째 낳은 다음에
조활한테 꼬리치는 다른 여협들 보고 빡쳐서
아마 그 시점 즈음에는 당쟁에 대한 오해도 풀려있을테니
당쟁한테 얻어온 마취약 혹은 수면제 조활에게 의자에 묶어놓고
'기사멸조'한 '벌'을 주는 쩡 보고싶당...
배가 불러올 수록 신경이 예민해진걸까?
유독 당문 외성에 눌러앉은 공동파 사매들이라던가 상관가 계집이라던가 눈엣가시로 느껴지는 여마두 하후란.
"소사매야 조랑과 함께 자라온 여동생이나 마찬가지고 어린 시절 조랑이 키운거나 마찬가지이니 낭군을 따르는거야 남매로써 당연한 일이며
후에 태어날 아이들의 좋은 숙모가 될테니 괜찮지
그리고 점창파 어린 계집이야 조랑이 목숨을 구원해주었고 천성이 장난기가 많으니 저리 장난치는 것도 이해되고
다소 무뚝뚝할지도 머를 본녀와 달리 아이들과 뛰어놀아줄터.
용대협의 따님인 금향궁 출신 용여협이야...애초에 생각이 없으니 그저 닭다리 하나에 일희일비 하니 고인되신 용대협이 안타까울 지경이니 논외로 치고
하....그래 소죽이야 당가에서 원하는 대로 사람을 죽이는 뮤기가 아닌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만드니 그 기쁨에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위국 이 계집은 탈백유란이란 이름이 두렵지 않더냐?
이 여마두는 은원을 잊은적이 없을 뿐더러, 내 낭군에게 꼬리치는 불여시는 용서하지 않는 것을 알터인데?
특히 소매와 상관가 계집이 특히 심하구나.
내가 자리에 있으면 도망다니기 바쁘더니 본처가 회임하여 거동이 불편하니 모습을 드러내는 꼴이 가소롭구나
허나 이 스승이 제일 화난 건 그대 때문이다."
하후란의 발끝이 옷위로 부풀어 오른 조활의 양물에 닿는다.
"여...여보?! 아니 스승님?! 왜 제가 묶여있는ㅡ으헉?!"
"질문은 내가 했다. 이 기사멸조하는 짐승아"
하후란이 발끝에 힘을 주며 차갑게 말하지만 조활의 양물은 한층 더 단단해지며 뜨거워질 나름이다.
"설산에서 맹세하지 않았더냐?"
"끄읏?!"
거북이 머리에 닿았던 발을 훑듯이 아래로 내리니 조랑은 듣기싫은 ㅅㅇ소리를 내며 움찔한다.
"스승을 욕보이는 제자야. 너는 지금 벌을 받는게다."
이어서 하후란은 발가락 끝으로 조활의 바지가랑이를 집더니 잡아당기자, 하늘을 때릴듯한 조활의 '기개'가 그 위용을 드러낸다.
"....그런데 어찌 이리 더러운 양물을 꼿꼿이 세우더냐?"
"읏...스승님...?! 아...아이가 깰까봐 두렵ㅡ으윽?!"
"걱정마라. 령아와 상아가 봐주고 있다."
그리고 말을 끝마친 하후란은 머리를 뒤로 쓸어 넘기곤
오직 스승님만이 좋구나.
메스가키
2024/09/15 19:15
오직 스승님만이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