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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일단 거부감이 느껴지는건

예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화라는게 상호 정보를 알리고 이해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언어와 문자가 생겼고,
이 규칙을 지키는게 대화의 기본입니다.
만약 누군가 당신이 알지 못하는 전문용어만 골라서 쓴다고 상상해봐요.
그게 뭐냐고 물었는데 공부나 더 하고 오라고 한다면?
이만큼만 해도 충분히 예의가 없는데,
심지어 그 용어가 학술적 가치도, 근거도 없는 망상이라면?
그걸 근거로 대화상대를 저주하고 모욕한다면?
딱 방문전도 와서 오만하게 가르치려들고,
근거는 성서고,
동의하든 말든 반박도 안듣고 원죄니 지옥간다니 저주하는 그 짝이에요.
두가지의 다른 경험에서 동일한 감정이 든다니까요.
댓글
  • lostin 2017/10/14 21:30

    그게 당연한게 우리나라 여성계의 태동에는 개신교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가 있으니까요. 모전녀전이라고, 뿌리가 그쪽인데 당연히 하는 짓이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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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藥간이상해 2017/10/15 04:07

    선민의식 그 자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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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시안츠 2017/10/15 04:10

    뇌가 선민의식으로 절여진 사람들인거죠.
    이런 부류가 몇몇 부류가 있는데 전부 상종하기도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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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련 2017/10/15 05:44

    진짜 만약에 페미니즘이 근거가 탄탄한 일리있는 사상이라고 하더라도, 사회 운동의 하나로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자기들이 정리해서 가져와서 열심히 설득이라도 해야죠. 그렇지 않고 그냥 자기가 뭔가 남들이 모르는 것을 안다는 것에 그쳐서 남들에게 알려줄 생각은 없이 그냥 알아서 찾아보세요 라고 말하고 다니는건 그저 자신의 앎에 대한 정신적 ja위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듣는 사람이 굳이 직접 찾아보면서까지 그 사상에 감화되기 어렵거든요. 특히나, 그들이 말하는 혜택받는 계층인 남성이 자기 시간과 돈 쓰면서 자기 혜택을 포기하라는 사상을 찾아볼 동기가 있을까요?
    모택동이 참새를 가리키며 저것은 해로운 동물이다, 라고 말하자 참새가 몰살당하는 것은 그 사람이 모택동이고, 중국이라서 그런거죠. 현실 세상에서 누가 트위터로 저것은 여혐이다, 라고 한문장 말해봐야 근거도 없는 소리에 누가 귀 기울어주지 않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습니다.최소한 저것은 이러이러해서 여혐이다 라고는 말할 정도로는 친절해야 아 참새를 없애야겠구나 같은 생각이라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선택지는 두 가지가 됩니다. 남들에게 가르쳐주어서 페미니즘에 동의하는 사람을 늘려 페미닌한 사회를 만들던지, 아니면 자신이 페미니즘이라는걸 안다는 것에 취해서 계속 손가락질만하며 여혐 사회에 살던지. 그러나 제가 본 바로는 페미니즘의 역사라도 읊을 수 있는 사람은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쪽이 아니라 페미니즘을 반박하기 위해 공부한 사람들에게서 더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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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카브 2017/10/15 06:21

    약자인 척 한다.
    약자는 다 정의로운 것처럼 포장한다.
    정의인 나를 반대해? 너 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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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hine12 2017/10/15 06:23

    "모르면 공부하세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대중에게 이해 시키려면 설득력 있게 설명을 해야지 우리는 옳고 너희가 잘못됐으니 알아서 공부해서 이해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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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ust 2017/10/15 06:44

    동의하는 관점입니다. 문제는 기독교가 한국에서 통하듯 그 방식이 통해서 여기까지 온 것 아니겠습니까... 상대가 이성적이지 않으니 논리를
    갖춘 우리 이야기를 언젠가 알아줄거야라고만 생각하기에는 불안해지는 요즘입니자. 정말 적극적인 반페미니즘 단체나 운동이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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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복군주 2017/10/15 08:17

    페미니즘이 대중적인 공감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과격한 주장을 너무 무질서하게 늘어놓기 때문이죠.
    남성에 대한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사는 일단의 여성들이
    모든 사회문제를 남녀문제로 귀착시켜 남자는 가해자, 여자는 피해자라는 억지구도를 설정하기 때문에
    주장의 논리도 없고, 설명의 근거도 없고, 인간에 대한 예의마저도 없는 과격분자들로 보이기 쉽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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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ㅁㄴㄴ 2017/10/15 08:23

    사람이 정말 억울하다보면 조금은 과격한 말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보긴 하는데요. 최소한 이치에는 맞는 소릴 해야 들어주고 말고를 하는데,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를 늘어놓는 주제에 되려 욕까지 해대요. 박근혜가 딱 떠오릅니다. 박근혜식 사고 방식이 훌륭한 페미의 표본이에요. 이치에 맞냐 아니냐가 아니고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서만 판단을 하고 자기가 빈정 상하면 누가 맞는지는 따질 생각도 안하고 상대방에게 보복하기 바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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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룸펠슈틸스킨 2017/10/15 08:54

    근데 원래 페미니즘은 예의가 없어도 됩니다;;;
    예의가 없을만한 자기네들의 이론적 근거도 충분하죠.
    왜내하면 예의와 같은 도의, 도덕적 기틀은 모두 남성중심사회의 부산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의식주부터 정신적인 모든 것이 남성 중심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거부하고, 새로운 여성들의 메타를 창조해야 한다는 류의 기조가 래디컬 페미니즘의 근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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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あかねちゃん 2017/10/15 09:14

    원래 본인도 잘 모르는 걸 남한테 설명하려면 말이 괴발개발 되거든요.
    위에 댓글 중에서 한 분이 정확하게 지적 하셨는데 이제 막 중학교 2학년 된 꼬맹이가 남들이 모르는 무언가를 접하고 우왕 나는 이런 것도 안다면서 자랑은 하고 싶은 데 얼치기로 배워서 설명은 잘 못하니 사어나 전문용어로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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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에리엘 2017/10/15 10:16

    전체적으로 동감...
    그런데 페미니즘에 전문용어라 할만한 단어가 있나요.ㅎㅎ 어렵게 영어 단어를 찾아써서 그렇지 별 뜻 없던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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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개구리 2017/10/15 10:33

    페미니즘이라고 부르지말고 선택적 분노조절장애라고 부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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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살 2017/10/15 11:12

    물건 팔고 싶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ㅋㅋ
    공부하세요 는 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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