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에서 새로운 스포츠카 브랜드 GR를 발표했네요.

아직은 컨셉트카 단계.
86을 베이스로 해서 개발했고,
GRMN, GR, GR스포츠 네 가지 그레이드로 개발. GRMN이 최상위입니다.
기존의 G's 브랜드를 계승한다고 합니다.
컨셉트카 디자인은 그냥 좋기도 하고 별로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다만, 눈길을 끄는 부분이 하이브리드가 기본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과 인테리어입니다.
특히 실내에서 기어 노브가 전통적인 수동식 H형으로 만들어져서 클러치 페달은 없어도 수동식 트랜스미션의 느낌 그대로 변속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오토 트랜스미션으로서 센터페시아의 버튼들을 눌러서 전후진과 중립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어 노브는 아주 마음에 드네요.
그러나, 트랜스미션 P-R-N-D버튼이 운전자에게서 조금 멀기도 하려니와 저렇게 존재감을 자랑할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일부 차량처럼 그냥 검은색으로 처리하고 수직으로 운전자쪽에 가깝게 붙이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한데.
그런데 기어노브의 커버를 벗기면 나타나는 시스템 온 버튼은 멋지네요.
예전에 몇몇 경주용 차량들이 시도 버튼에 커버 씌우곤 했었는데 그것도 연상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