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2) 워해머 스페이스 마린 빠들이 이번작을 좋아하는 이유.

1. 무쌍이 아니다.

스마는 확실히 초인급 (1톤 정도는 30분 이상 짊어지고 다닐수 있으며, 2톤을 들어버려 치울 수 있고, 4톤 정도를 밀어 버릴수 있다)

적들인 타이라니드의 고급병종들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는 못한다는걸 알고 있음. (주사위 빨이 미쳐버리면 뭐 ...)

이것을 좋은 방향으로 연출 해서 워해머 팬들에게 큰 감명을 줬음.

2. 타이라니드의 물량

스웜엔진의 힘으로 타이라니드의 물량의 무서움을 확실히 보여줌...

땅을 기어오면서 처음보는 사람에게 ㅅㅂ 저게 뭐야! 하게 만드는 리퍼 스웜

하늘을 까막득하게 군무를 추면서 흐날리는 가고일까지

이런 물량을 표현하는데 크게 사양을 타지않으면서 표현한것은 칭찬해 마지 않음..

3. 워해머 게임에 대한 좋은 고증과, 전작에 대한 예우가 좋음.

일변 병사들은 스마가 나오면 그냥 고기 방폐로 표현되어 버리기 십상이지만,

여성 카디안 연대의 소령의 탁월한 지휘와, 그 믿에서 든든하게 싸우는 가드맨들과 그들의 기갑병기, 항공 자원들은

워해머의 전쟁은 스마의 것이 아니라 인류제국 모두의 생존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라는걸 알게 해주며,

전작이었던 워해머 스페이스 마린 1의 각종 대사들을 한번 더 꾀서 

전작을 해본 유저들에게 추억과 연계된 사실들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해줬다는 점도 좋았음.

마지막으로 깨알같은 위해머 미니어쳐의 느낌을 만들어 내면서, 아 저거는 울트라 마린의 몇포인트 정도의 규모에

어떤 분대들의 구성이구나. 라는 장면들도 나와서 미니어쳐 매니아들까지 만족 시킬 수 있었던 장면들과

예전 부터 유명했던 깃발 아래 우리는 We Are Stand! 같은 고전 워해머 삽화를 연출한것도 

기존 매니아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는 것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