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상화된 워해머 30K식 우주해병문학

최근 호루스 헤러시 관련하여 새로운 스페이스마린 관련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인덕티라는 설정임

이게 뭐냐면 [호 루스는반역을좋아해 해병님의 은근슬쩍스리슬쩍쿠데타대소동] 당시 각 군단이 마린 병력을 속성으로 뽑아내기 위해서

(해병대식)자진입대

(세뇌식)군기교육

(너만 안줘식)보급철저

(오랜 전통적인)기수열외

등의 아주 사소한 찐빠를 냈었던 떠들썩한 대소동에 의해서 탄생한 우리가 잘 아는 우주해병문학의 시초 같은거라고 보면 됨

이런 마린 속성 제작 과정을 위해서 무분별한 징집, 최면을 통한 속성 세뇌교육, 개조 순서의 일정 부분을 생략하거나 순서를 뒤바꿔서 일어난 부작용 같은게 전체적으로 강조되는데.

어떤 경우에는 보통이었으면 수십년이 걸렸을 스페이스 마린 훈련 과정을 1년으로 단축한 경우까지 있었음

이 설정이 왜 의미가 있냐면

"왜 이 챕터는 모든 스페이스 마린이 가져야할 기능 중에 무슨 무슨 기능이 빠져 있나"

등의 "왜 이 우주해병부대에는 이러이러한 사소한 찐빠가 있어요"라는 설정적인 의문점을 채워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임.

설정 상 호루스 헤러시 끝나고 살아남은 수많은 인덕티들이 기존 군단에 흡수되거나 세컨드 파운딩으로 독립했는데 이러면서 기존의 고참 스페이스 마린과 인덕티들의 진시드가 뒤섞이고 통합되면서 지금의 스페이스 마린을 만들어냈다는 것.

이러한 호루스 헤러시 시기와 40k 시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어서 지금의 스페이스 마린이 되었다는 일종의 중간다리 역할을 해 주는 설정이라고 볼 수 있음.

(물론 이런 속성과정에 의한 찐빠로 인하여 기존 고참 마린들에게는 따돌림을 받았고 대부분의 경우 총알받이로 소비되었으며 실전은 없이 교육만 받고 투입된 설정 답게 실력도 딸렸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