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rs 느낌적인 느낌

주말에 어질리티대회가 있어서 a7c2에 삼양rs만 물리고 잠깐 다녀왔습니다
저 상태로 스트랩도 없이 가니까 촬영조끼 안주머니에 들어가더라고요
옛날 리코gr2 쓸때 수납하던 방식이었는데 좀 낑기지만 주머니에 들어갈 사이즈가 되서
가방을 안 들어도 되니 편했습니다
af소음은 매우 귀여웠습니다 징지잉지잉 마치 486세대 모뎀접속하는 사운드
af는 느렸습니다 스트릿포토를 찍기에는 아슬아슬하게 합격점, 일상스냅에는 오케이
빠른 피사체인 강아지를 쫓아가기에는 역부족, 하지만 크기와 무게와 가격이 모든걸 다 용서합니다
색감에 대해서는 흑백모드로 촬영해서 할말이 없습니다(....)
간단 요약
드디어 주머니수납이 가능해짐 (사진조끼)
af는 모터가 열일하는 소리가 들리며 노력하는 모습이 보임. 결과물도 좋음.
화질은 1회용필름카메라의 그것
화질과 색감을 잘 버무린다면 필름카메라의 감성놀이 가능
가격, 무게, 크기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