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여길 오고 말았구나.
라는 한탄이 섞인듯한 어조의 히스클리프가 말한다.
난 세피아나 잿빛이나 둘다 구분이 안간다만...
흠...
왼쪽은 잿빛, 오른쪽이 세피아
근대 회상에서 본 정착지는 세피아 빛은 아닌거 같았는데...
자아심도는 보고싶은 영역을 구현하는거라 그때 이상의 마음은 시궁창이라서
다 잿빛으로 보인건가?
야 시발, 할 말이 없네
징수직이라고 있는거 보면 세금도 거두는 새끼들이 색깔도 수거해?
진짜 무슨 1984도 아니고...
똑똑한 애들 특, 지들만 아는 주제 나오면 거기에 빠져버림
예전에 공학도 형님 거지라서 술 사스드릴때 그형 딴에 흥 좀 돋군다고
농담 하던거 진짜 아직도 생각나네.
뭔 농담이 짧은 논문 작성 45페이지급이던지... 친한 형이라서 속에 단백질 채워주려다가
졸지에 공학 상식 농담 익혀버렸음.
니들은 말돌리는 스킬을 좀 배워야겠다.
한 수감자는 직설적인 대화에 미쳤고
한 수감자는 중년이라 요즘 대화 트랜드를 모르고
진심 웅변 학원 수강신청 거울던젼에 예약할까?
티를 낼꺼면 하질 말어...
그래 처음부터 이렇게 하라고!
아저씨는 입을 안여는게 도움인거 같아요.
재미있는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저러면 내가 쪽팔린다...
어디가서 쟤네가 내 수감자에요 라고 하기 부끄러워.
물론 착한 이상은 그저 친구들이 예전 인생사에 관심 가져주는게 기쁠 따름이지만.
이상 착해, 이상 애껴야해, 이상은 애호야.
침잠덱을 하던 후손한태 바로 20연차 만에 나와주신 조상님.
GOAT 그 잡체.
갈!!! 자고로 조상님을 비하한다는 것은 신앙을 잃는것을 말하며!!!
여튼 그러함 ㅇㅇ
일단 이지역 주인공 부터 챙기는게 예의긴 하지.
저번 5장에서도 그렇고 은근 자기 할 일을 찾아가는 반 엘리트 수감자라니까.
반말만 빼면.
이 시발놈은 진짜 꼭 아가리 틱틱 뱉는게 반만 부활 시켜버리고 싶네.
아닌가?
아 뭔 기분인지 알겠다.
출세하겠다고 고향 떠났는데 애중간한에 돌아가야하니까
괜히 아는 사람에게 지금 꼴 들키고 나서 뭐라 해야될지 모르는 애매한 심정?
공감가네
여튼 그런 히스클리프 사정과는 별개로 회사 지시가 이모양인거 보면
또 뭔 수작질하나 싶긴 싶다.
오 단테단테 나의 시계대가리 또 다른 자아여...
그건 너무 날먹 아냐?
이동네는 꼭 날먹 하려들면 몇배로 고생시키던데.
사고 스타팅 끊는 발언은 자제하자
중년 한명이면 충분해 그런건.
그렇지 황금가지가 꿀떡도 아니고 꿀떡꿀떡 삼킬수 있으면 니들이 왜 필요하겠어...
어...
나한태 물어도 모르지만, 대충 맥락 상 맞겠지?
그럴줄 알았다.
?
??
아니 독고다이께서 왠일로 대화 참여를?
그래 나도 놀랬다.
ㅋㅋㅋㅋ 뛰뛰빵빵 ㅋㅋㅋㅋ
아 히스클리프는 은근 유머센스도 있어 ㅋㅋㅋ
닭대가리 사건도 그렇고 ㅋㅋㅋ
진짜 황금가지 원정대의 나름 웃음벨이다
그리고 이인간은 황금가지 원정대의 싸가지를 담당하고 계시고.
엥?
우리가 언제부터 청부업도 했냐.
아니 그런 뜻으로 쓰이지 않나 보통?
뭘 알아들어 시발아.
뒷골목에서 정보를 캐라니.
또 피바람 예약이잖아 그거.
옳소! 옳소! 아니 신상 정보는 그렇다 쳐도 거주지나 하다못해 이름 정도는 알려줘야 할꺼 아냐!
우리가 LCB 팀이지 LCCB팀이냐!
흥신소도 이러면 사람 못찾아!
야이 씨빨아!
뭘 해결해.
그냥 억지춘향 마냥 진짜 억지로 앞길 찟어가며 겨우 수행했지.
그마저도 운없었으면 벌써 대호수 밑바닥 똥찌꺼기 됬을꺼고.
어우 시발 힘이 웬수지.
특색이 무서워서 참는다 진짜.
진심 힘을 원한다.
아이 오브더 파워!!!!!
특색 따윈 도륙내버릴 그런 힘이!
라이온히트
2024/09/07 21:14
특색을 따위라고 할 수 있는 힘이라.. 거 있긴 한데..
타우렌항해사
2024/09/07 22:04
특색이 따위 취급하는 작형한테 따였으니 아무래도 지금은 무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