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 종합적으로 현대 비상식량의 정점인 핵심이유

약간 서바이벌 식품같은 느낌으로 받아드려서 그러는건가

필수조건에 끓인 물이 있지만
물도 공급 못 하는 상황이라면 식량이 문제가 아니지

비상식량으로는 쓸수 있는데 어디 쉘터에 모아둘만한 음식은 아니긴 하지

그리고 라면 상할때까지 기본인프라 복구가 안된다면
세계가 대충 망한게 맞으니까 빨리 죽는게 더 나을거같긴 해

끓는 물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라면
라면이 압도적이죠

비상식량이라 하면 극한생존상황만 떠올리기 쉬운데
저런 경도의 비상상황이 훨씬 많이 벌어지고, 그땐 라면이 치트키지

라면 하나에 물이 많이 필요해서 비상식량으론 적합하지 않다는 말도 있던데

비상식량이긴한데 조리문제가 있어서 100%완벽까진 어려움
다 ㅈ된 상황에서 일단 물이 필요하고 그걸 끓여야하며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먹으면 탈수될수도 있음
그것빼면 보존성부분에서 우수한건 맞음

제대로 먹으려면 물,연료가 필요하긴한데 그냥도 먹을수있긴하지

옥수수는 이상한데? 대부분 건조보관이라서 1년은 충분히 버팀.
부모님 농사지을때 껍질벗겨 처마에서 말린다음 종자로 썻음.

근데 어디까지나 다른 비상식량이 있어도 물은 필요함ㅋㅋㅋㅋ
라면 조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면 다른 비상식량이 있어도
ㅈ된건 마찬가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인들처럼 지하쉘터에 모아둘거면 솔직히 통조림이 짱이고 (스팸같은 단가비싼거 말고 포크앤빈즈같은건 개당 천오백원에도 삼. 옥수수도 통조림으로 사면 싸고)
라면은 물이 확보된 단기재난상황에선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함
빈곤층이 먹을걸 대비해서 비타민 부족 겪지 않도록 제조사에서 비타민을 일정량 첨가하니까 영양실조도 잘 오지 않을뿐더러,
일반상황에선 혈압만 높이는 고염분도 생존상황에선 필수임 염분이 좀 들어가야 힘든일을 할수있음

건빵도 좋지 않나
건빵도 보존기간 긴 편임.
심지어 조리도 필요없음.

일단 국지적 재난이라 물과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상황에선 좋음
물과 연료도 못 구할 상황이면 다른 게 좋긴 하지만 이미 식량이 문제가 아닐 상황일 가능성이 크지..

뭐 근데 그 기준이면 국수 건면이 압도적이긴 함.
유통기한이 1년이 넘으니

라면이 비상식량으로서 성립이 안 되는 환경이면 이미 정부가 정부의 역할을 못하는 아포칼립스 상황인 수준이라 비상식량 이외의 다른것들도 챙겨놓은 상황이 아니면 ㅈ된거나 다름없는 상황임 ㅋㅋㅋㅋㅋ

유통기한이 5-6개월인거고 사실 서바이벌기준에서 유통기한 지킬도없으니 1년지난거도 먹을순있음

일본쪽 대지진으로 도로까지 파괴되어가지고 물자가 움직이기 어려웠을 시기에는 물이 잘 공급안되어서 뉴스에서도 물많이들어가는 조리식품은 보내지말아달라고 하기도했었음
케이스 바이 케이스

라면 유통기한 지나도 이상한 밀가루 냄새만 날뿐 참고 먹을만함

모든게 ㅈ된 상황에서 따뜻하고 매콤한 국물 마시면 없던 희망도 살아나니 비상식량 맞음

물도 못끓이는 상황은 이미 다른 레벨이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