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자네의 이번 해결 방식은 훌륭했어. 난 자네에게 행운을 빌러 연락한 거야."
"네 걱정 따윈 필요 없다."
"난 걱정 안 해."
"그럼 왜 나와 연락을 취한 거냐?"
"말했잖아. 행운을 빈다고. 자네의 이번 방식은 성공할 거야."
"당연히 그럴 거라 확신한다."
"좋아."
"네 놈은 확신하지 않나?"
"내가 왜? 이건 훌륭한 작업인데."
"이건 완벽한 해결책이다."
"그래."
"그래란 건 뭔 뜻이지?"
"자네가 아는 걸 안다는 거지."
"뭘 안다는 거냐."
"자네가 자네의 작업에 확신을 가지고 있단 걸 알아,"
"하지만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군."
"말했잖아. 그렇다고 믿는다니까."
"언제 그랬지?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은 달라."
"이봐. 세계의 운명이 위태로운 이 상황에서 자네랑 의미론에 대해 논쟁할 생각은 없어."
"당연히 없겠지 논쟁에서 질 건 너니까!"
"행운을 빌어 빅터."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
둠-간지라 불리다가 리드만 보면 둠-긁-이 되어버리시는 빅터챠
네가 먼저 잘못했잖아
아닌데 네가 먼저 그랬는데
우주 최고 지능들의 말싸움
파칭코마신
2024/09/06 23:20
네가 먼저 잘못했잖아
아닌데 네가 먼저 그랬는데
우주 최고 지능들의 말싸움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2024/09/06 23:23
그래, 이제 알겠어... 이제야 알겠다.
처음부터 너와 나 사이의 문제는 이거였어.
넌 네가 나보다 낫다고 생각해.
넌 네게 그 힘이 있었다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하지.
네가 나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었을거라고.
그렇지 않나? 그렇지 않냐고!
맞아. 나뿐만 아니라 너도 알지. 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