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박받던 당문을 떠나 공동파에서 수련에 매진하다가,
또다시 부조리를 당하지만,
공동파에서의 수련이 결실을 맺어 이제는 부조리에 저항할 수 있게 됨.
하지만 편애를 업은 더 큰 부당함에는 그저 도망치는것 밖에 할 수 없었고,
강해졌다고 생각했던것도 잠시의 착각이었을 뿐,
여전히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무력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됨.
그러나 절망에 잠긴 순간 어떠한 목소리가 부당함에 저항할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나서서 부당함을 힘으로 깨부수고 주인공을 보호함.
주인공에게 있어서는 자신과 무관계함에도 보호해주고 스승이 되어준 최초의 인물.
그리고 무공을 전수해준 최초의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주인공을 지원해줌.
조금 기세가 올랐다가 바로 찬물을 맞고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게된 시점에서,
조건도 이유도 없이 호의와 애정을 베풀어주는 미녀 스승님이라는건 십수년을 함께 자란 소사매급의 서사 치트키.
괜히 마망정실 취급받는 히로인이 아님.
로제커엽타
2024/09/06 22:17
걍 호감도가 소사매 뺨치듯이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