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r5 사용중입니다. r5mk2 로 넘어갈 만 할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r5 사용중인 유저인데요.
r5mk2출시 예정때는 기재된 스펙을 보고 굳이 넘어가야하나해서 별 관심없었는데,
막상 발매되고 나니까 af쪽이 좀 더 개선된 부분이 갑자기 눈에 띄더라고요.
저는 공연 사진을 많이 찍는데, 가끔씩 af가 좀 빡치게 할 때가 있어서요.
예를 들면 abcd 네명이 춤추는 공연을 하고 있을 때 저는 a를 계속 잡아야하는데, 앞뒤로 다른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거나 하면 초점이 지나간 b에게로 옮겨간다든지, af가 얼굴 인식+servo 상태일 때 풀 샷을 담기 위해서 화각을 좀 넓게 잡으면 얼굴을 인식을 못해서 애가 초점을 어디로 잡아야 할지 얼타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요.
또 servo상태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연사때리면 한 10장중에 3장 정도는 애가 핀을 못따라가는 것 같더라고요.
mk2에서는 이런 컨디션에서 좀 더 똑똑하게 움직이는 걸로 바뀌었는지, 이게 실제로 체감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설정을 잘못한거라면 개선방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쓰고 보니 결론은 인간의 컨트롤이 필요한 부분을 돈으로 메꿀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된 것 같습니다.
r5에서 r5mk2로 넘어가면서 얻어지는 이점이 대충 2-300만원의 가격 차를 메꿀 수 있을까요??
물론 "여유가 되면 사고 아님 그냥 쓰던거 써라"가 정답인 것은 알고 있지만, 고수 선배님들의 고견이 궁금하여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