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위크 사진으로 보는 EOS R5 Mark II 인물사진 후기

오늘도 끓는 물 붓고 3분만에 뽑아내는 EOS R5 Mark II 후기입니다.
패션위크를 다녀온 관계로 인물 촬영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EYE AF

전작이였던 EOS R5가 기억속에서 사라진지가 좀 되서 R6 Mark II와 비교해봐도 검출 범위가 무척 넓어져서
이정도 거리에서도 모델의 눈에 EYE AF 영역 박스가 생겼습니다.

EYE AF를 추적하던중 모델이 눈을 감더라도 계속 눈을 추적합니다.

원본 100% CROP로 봐도 정확하게 잡고 있습니다.

촬영중 모델이 갑자기 내민 스마트폰을 보느라 허리를 훅 숙인 장면을 찍어보았습니다.
성인 모델이 움직이는 정도로는 RF 85mm F1.2L도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붙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기 검출 능력도 좋아졌고 추적으로 따라 붙는것도 더 향상된 느낌입니다.
2. 센서 해상도 및 DR

원본 리사이즈

원본 100% CROP

원본 리사이즈

원본 100% CROP
적층형 BSI 센서로 변경되며 DR이 감소되었다는 포톤 리뷰를 보았을때 얼마나 차이가 날까 싶었는데 실제로 촬영해보니 EOS R5때보다 더 진보된 느낌입니다.
위 사진속의 환경은 카메라 DR 테스트하기 딱 좋은 느낌의 빛을 얻을 수 있는데 모델 얼굴에서 반사된 하이라이트와 암부가 어우러져 DR이 그다지 좋지 않다면 명/암부중 한곳은 신경써서 보정해서 살려야하는 결과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별다른 보정없이도 이정도 디테일의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에 무척 만족했습니다.


신센서의 해상력이 상승하여 EOS R5나 EOS R6 Mark II를 사용할때보다 RF 85mm F1.2의 최대개방 해상력이 더 향상된 느낌입니다.
위 사진들은 패션위크에서 촬영한 모델분들을 촬영한 컷인데 F1.2 최대개방으로도 디테일이 뛰어나 예의상 피부 보정을 하지 않으면 안됐었습니다.
RF 85mm F1.2L이 85mm 렌즈중 탑티어의 해상력을 가졌지만 이정도였었나...라는 느낌입니다.
신센서와의 조합은 엄청난 디테일의 결과물을 보장합니다.
3. 기타등등
이미지 업로드 제한은 10장이라 3분 완성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촬영 데이터는 EOS R5 Mark II RAW 촬영후 ACR에서 단순 JPG 전환후 피부 보정정도이고
화이트 밸런스는 커스텀으로 맞췄습니다.
여러모로 쾌적한 촬영이였고 테스트 촬영으로 잠깐 DDP에 들려서 찍은거라 컷수가 많지 않습니다만
해외 리뷰어의 평가대로 EOS R5 Mark II는 정말 잘만든 카메라다! 라는게 결론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