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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을 낳아야하는 이유 by외동딸 아빠

휴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외동딸과 인형놀이 시작이네요.
지금도 "아빠는 아나스타샤 해" 라며 역할 배정받고 신데렐라 놀이 시작 ㅠㅠ
같이 놀 형제를 못 만들어줘서 미안하다... 내 자신에게 ㅠㅠ

댓글
  • TBM두더지 2017/10/09 11:16

    그래서 저희 딸은 아침부터 오빠와 총싸움을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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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예 2017/10/09 12:44

    나이차 너무 나면 .. 엄마는 아기보느라 바쁘니까 대답만 하라며 공주놀이에 동참시키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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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수도있재 2017/10/10 08:23

    애 둘이여도 같이 놀아줘야 할 때 많은데요 (왜냐하면 사람이 많을 수록 더 재밌으니까), 왜 나는 맨날 나쁜 놈만 시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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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서라 2017/10/11 16:29

    그래서 둘쨰 생각도 있는데
    다시 시작하려니 엄두가 안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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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켄 2017/10/11 16:32

    큰애가 오빠
    6년 터울
    둘째 딸
    둘이지만 둘아닌듯 둘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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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홀든 2017/10/11 16:33

    둘이면 편하실꺼라 생각하지만..
    인기있는 역(?)을 자기가 하겠다고 싸우거나.. 그 놀이말고 딴거하고 싶다고 싸우는 경우가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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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민77 2017/10/11 16:35

    애셋 입니다.지들끼리 잘 놀아요.
    그러나 123번이 돌아가며싸워서 심판보기 힘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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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艀Ting2 2017/10/11 16:39

    저도 아들 하나 있었는데...
    둘째 딸을 바라보고 둘째를 가졌습니다.
    올해 2란성 쌍둥이가 태어났네요...
    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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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발라머그래쓰 2017/10/11 16:50

    우리 아들 둘... 네살차이
    동생있으면 좋겠다 노래를 불렀지만
    정작 태어나니 동생에 대한 시기심만 ㅡㅡ
    그 와중에 형님 공놀이하고 태권도하고 수학공부할 때
    아빠 심심해를 연발하는 둘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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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똥별똥 2017/10/11 17:07

    연년생 남매를 둔 아빠는 그저 웃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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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이내린미모 2017/10/11 18:44

    저 아들 하나인데 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었죠... 요즘 아들이 매일 친구 데려오는데 그 생각 철회합니다... 애 하나랑 둘은 천지차이더군요... 둘이 뛰고 구르고 날아?다니는데.. 그 엄청난 소음하며... 내 목소리가 내
    귀에도 안들림ㅠㅠ 아들둘 어머니들이 왜 3년안에 내공담긴 사자후를 뿜는지 깨달았지요... 애 하나면 놀아주느라 귀찮긴 해도 집이 조용한 편인데 둘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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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레 2017/10/11 18:55

    딸2 아들2  아빤대요 지들끼리 잘놀아서
    너무 좋은대 닭은 3마리 시켜야 그나마 맛이나보고
    피자는 라지 두판에 스파게티 2개 시켜야하고
    늘어가는 식비에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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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쓱빡 2017/10/11 18:58

    고양이를 두마리 키워야하는 이유랑 비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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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러브 2017/10/11 19:01

    저희 아버지는 5형제로 컸습니다.
    그래서 3명을 안넘기려고 했죠...
    그렇게 저는 3형제로 컸습니다.
    그래서 2명을 넘는건 헬이라는걸 압니다.
    아마 글쓴이는 2형제로 컸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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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치케 2017/10/11 19:09

    그래서 연년생 남매 키우고있네요 ㅋㅋ
    첫째 19갤 둘째 6갤인데... 둘째가 배밀이하면서 오빠만 따라다녀서.... 그나마 숨 돌리는데 아직 오빠는 동생이 귀찮기만 할뿐 ㅋㅋ 동생만 오빠 보면서 좋아라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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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지크 2017/10/11 19:09

    저는 환자 역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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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짠지 2017/10/11 19:19

    놀이만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싸움이 더 많아요.
    큰애가 동생 다시 엄마배에 넣으라고  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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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뀰오쇼리 2017/10/11 19:20

    23개월차이 나는 자매 키우고 있어요
    정말 지옥같던 유아기가 끝나고 8살 6살이 되었는 데 감정소모가 엄청나요..
    동생은 언니 이기려들고 언니도 양보란 너 따위에겐 해 줄수 없다는 식이라 놀다가 싸우고 울고 불고 그러다 벌 서고 또 놀고 싸우고 울고불고 벌서고...
    반복하죠 ㅡㅡ;;
    저도 동생 만들어 준게 정말 질투가 심한 첫째에게 잘한 일일까 하는 의구심에 너무 힘들었는 데 이젠 싸우고 때쓰면 그냥 폰카로 동영상 찍어요
    말싸움 하는 걸 웃으며 관전하는 경지까지 왔어요
    첫째는 유치가 빠져 발음이 잘 안되고 둘째도 늦은 생일이라 말투가 그렇게 똑똑하진 못 하는 게 매력이죠..
    동생이 말을 잘 못할땐 언니를 많이 때려서 서열 잡아주느라 많이 혼냈어요 넘 미안하고 짠해요 ㅠ
    아직도 둘 낳길 잘했다 싶다가도 비용적으로 압박이 올때 내가 왜 둘을 낳았을까를 넘나드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주변 엄마들을 봐도 이러나 저러나 후회하는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언니가 있는 데 결혼하고 보니 자매끼리 의지하는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제 상황은 현재로썬 첫째에게 동생이란 그렇게 축복같진 않았지만 언젠간 축복처럼 다가올 날이 있을거라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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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인의사랑 2017/10/11 19:27

    둘 낳아도 마찬가지예요.
    둘째 목마태우고 첫째랑 베개싸움 ㅠㅠ
    더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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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원누나 2017/10/11 19:46

    저도 동생이랑 징그럽게 많이 싸우긴 했지만 성인이
    되고 나니 이 녀석이 없었더라면 못 살았겠다 싶게 너무 소중한 존재가 됐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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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우드래곤 2017/10/11 20:32

    저는 네 살차이 누나와 아들을 두었는데
    걔네들 어렸을 때  ‘인공놀이’란 걸 했어요.
    인형 공룡 놀이의 준말인데 아들이 이 놀이를 엄청 좋아해서 누나에게 매번 해달라고 졸랐죠.
    놀이의 내용은 딸애가 인형 가지고 소꼽 놀이처럼 하고 있으면 아들이 공룡인형 들고
    “캬오.. 캬.. 캬아...” 공룡 흉내 내면서 다 부시는 거였어요.   ㅎㅎㅎ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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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걍살지뭐 2017/10/11 20:52

    9살 울 딸래미 6살 남동생이랑 너무 잘 놀지만 맘속으론 자매였음 얼마나 좋을까 해요 그래서 딸램한테 여동생 있었으면 좋겠어? 했더니
    딱 잘라서 enough!!!!! 라네요
    한마디에 많은 것이 들어있네요 얌전한녀석이 남동생 요구 들어주며 놀아주느라 힘들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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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라이 2017/10/11 21:08

    우리 딸은 초4인데 퇴근하고 집에 가멱 자기 춤추고 노래하는거 강제로 보게 합니다.
    같이 춤추며 놀 남매, 자매를 못 만들어줘서 나한테 너무 미안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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