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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협전)스포?)하후란 스승마망이랑 조활이 운우지락하는 순애쩡 보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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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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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스포보니깐 하후란마망이랑 조활 순애 해피엔딩 루트에서


애 둘 낳는다던데


셋째 임신하는 순애쩡 보고싶당...


조활은 하후란스승마망마누라 사리의 아이들이 어릴때는 귀여워하며 잘안아주고 그랬는데


이제 애기들이 조금 커서 걸어다니고 말 할 때 즈음이 되니깐 안아주지도 않고, 같이 있지도 않으려 일부러 자리를 피하는거 같은거지


그러다가 애기들이 깊게 잠든 어느 밤에


조금 화가난듯한 하후란 마망이


"부군...부군과 소첩의 아이가 귀엽지 않습니까?"


"네? 아뇨 스승님. 당연히 귀엽지요. 사랑스럽지요."


"....그러면 어찌 아이들을 안아주지 않는게냐?"

 

안그래도 무림을 구원한 이후에는 당가일이나 무림의 일로 외출이 잦는데다가


심지어 조활이 세상에 보여준 의협에 더이상 조활의 못난 얼굴은 개의치않고 반한 사매들이라던가, 조활의 공적을 보고 들러붙는 날파리 같은 사람들도 늘어나고


옛말에 이르기를 영웅은 삼처사첩 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하후란 스승마망은 


'이 새끼가 설마...'


'그 ㅆㄴ들을 진즉에 조졌...'


이란 생각을 하며 대여마두 모드가 켜지겠지?


그리고 조활은 어마무시한 살기를 내뿜는 아내이자 스승에게 당황하며 손사래를 치며


"스...스승님?! 아니 여보!! 여보께서 무얼 상상하든 그런게 아니구요!!"


아무리 조대협이라 칭해지는 조활이라도 집에서는 그저 잡혀사는 남편일 뿐인 법.


아무튼 조활은 그간 아이들을 피한 이유를 설명하겠지?


"여보와 저의 자식이 다행히도 제 얼굴을 닮지 않아 제가 겪은 수모는 겪지 않겠으나..."


"옛적부터 제 얼굴은 어린 아이의 심상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사랑스러운 스승님과의 아이를 어찌 안기 싫겠습니까?"


"다만...아이를 아끼는 마음에 멀리 하였습니다..."


조활이 어릴 적 받은 모멸과 핍박을 생각하면 조활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던거지...


부모의 사랑도 못받고 친구의 정도 받지 못한 조활은 자신이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란 막연한 불안감과 더불어


아이들이 이제 어느정도 사리를 분별할텐데 이런 절세가인이신 어머니는 모를까 자신같은 추남이 아버지라하면 자괴감이 들거나 수치스럽지 않을까?


란 생각에 그랬던거지.


그 말을 듣고 하후란 마망이 조활에게 내공실린 싸다귀 날리는거 보고싶다.


조활은 맞아 날라가 벽에 박히고 놀라서


"스...스승님?!"


하고 쳐다보는데


여마두 하후란의 눈가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으면 좋겠당..


"이 어리석은 제자야! 이 바보같은 남편아!!"


"내가 그대와 정을 나눈게 외모 때문이더냐!!!"


조활이 세상에 나면서 받은 차별에 눈물이 한 방울 흐르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의와 협을 놓지 않고 올바르고자 지내온 세월에 눈물이 두 방울 흐르고


무림을 구한 영웅이란 칭송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추한 외모가 자식에게 상처줄까 고민하는 모습에 눈물이 세방울 흐르는거지


그리고 조활은 자신에게 공감해주고 슬피 울어주는 스승이자 아내에게 감동하고 감사하며 따뜻하게 안아주는게 보고싶다.


그리고 하후란 마망은 조활 품에 안겨 계속 못난 놈!! 기사멸조하는 제자놈!! 하며 측은지심과 그 착한 심성에 눈물흘리고


조활은 그런 스승님이자 아내를 보며 마음 속 짐이 사라지는걸 느끼며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주먄 좋겠다


그렇게 한 십여분이 지났을까?


하후란 스승님도 눈물을 그치자 조활은 부끄러운듯이 볼을 긁으며


"여보님. 이제 좀 괜찮아지셨습니까?"


하고 묻겠지?


그런데 왠걸 하후란이 강하게 밀쳐 조활을 눕히는거지


"으헉?!"


"여..여보님?! 아직 분이 안풀리셨읍...여보님?"


"왜 옷을 벗어요?"


하후란이 스륵스륵 하고 옷을 벗고는


"사제지연과 부부지연을 농락한 어리석은 부군에게 벌을 내리겠습니다."


"아니, 여보...!! 스승님 아이들이 깬다구...흐읍?!?!"


하후란 마망은 뭐라뭐라 떠드는 조활의 입을 설왕설래 입맞춤으로 조용하게 만들고는


"보아라. 내가 그깟 외모때문에 정을 통하지 못하겠느냐? 배를 맡대보자."


"아...안돼...!"


"돼"


하며 셋째 회임하는 그런 순애쩡 보고싶당


헤으응




댓글
  • 키웠으니 아끼라 2024/08/29 13:10

    근데 애들이 아빠 얼굴보면 울거 같긴 해...


  • 키웠으니 아끼라
    2024/08/29 13:10

    근데 애들이 아빠 얼굴보면 울거 같긴 해...

    (ASi4KI)


  •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2024/08/29 13:12

    그런데 엄마가 아빠에 죽고못사는거 보면 또 조활이 "잘생긴 얼굴"의 기준이 될꺼 같기도 하고

    (ASi4KI)


  • 위님 
    2024/08/29 13:10

    배를 맡대보자 ㅋㅋㅋㅋㅋㅋ
    와 쉬벌ㅋㅋㅋㅋ 이게 ㅅㅅ지

    (ASi4KI)


  •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2024/08/29 13:13

    뭔가 하후란 마망은 조활 눕혀놓고 올라타서 잡아먹는 느낌이 크단 말이지...
    조활이 지치면 전립선강제발기점혈로 세우고

    (ASi4KI)


  • 위님 
    2024/08/29 13:13

    ......두려워요

    (ASi4KI)


  • 크레이나스
    2024/08/29 14:12

    아 이거 스포라 말을 못하네...얼른 하후란 루트 뚫으시면 더 쓰실게 많으실듯.....

    (ASi4KI)


  • 크레이나스
    2024/08/29 14:12

    글은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ASi4KI)


  • 쿠잇키♡
    2024/08/29 14:46

    헤으응~~~

    (ASi4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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