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책 ㅈ도 안읽은 사람들이 저렇게 비교함.
실제로는 오웰이 멋진 신세계 읽고 나서
개 까고 1984 쓴거임
야
왜
존나 인싸네 ㅅㅂ.
순애 ㅅㅅ는!
혁명의 근원이야!
엌ㅋㅋㅋㅋ
ㅅㅅ가 있으면!
순애가 있으면!
절대로 독재는 불가능해!
가족과 사랑이야말로 인간의 근본이라고!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343213
내용은 이미 저기에 정리해뒀음.
그래서 절대로 동물농장이랑 같은 내용아님
오히려 전혀 다른 주제를 다룬 책임.
(작가들은 원래 같은 내용 두번 안씀)
---
1984에서
국가는 갈라치기와 독재를 위해서
"성관계해도 쾌락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서
남녀가 결혼을 하더라도
절대로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게 만듬"
왜냐하면 사랑을 알게되면 혐오를 기반으로 한
독재가 어려워지니까.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신고 안할테니까.
이렇게 사적인 사랑이 금지된 세상이라서
'나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라는 대사가 나오게 되는거임.
그리고 여기서 부터 오웰의 참신한 지점인데
그리고 국가는 이걸 더 강화하기 위해서
"AI로 야 설 이랑 포 르 노를 합성해서 뿌림"
스스로 만족하기 쉬워지면
더욱 이성간 혐오하겠지 하는 의도인거지
이걸 위한 ai 포/르/노 전담 부서까지 존재함
이게 1940년대 소설이다.
오웰이 유일하게 잘못 생각했던건
그래도 언젠가는 순애가 독재를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작중에서는 가능성으로만 제시되지만)
그 전에 가족이라는 시스템을 국가 스스로가 망가트리거나
출산율 자체가 하락해서 국가 자체가 붕괴할거라는 생각은 못함
무슨 소리임?
1984에 엄연히 부부간의 성관계조차 마치 건강검진을 위해 관장을 하는것처럼 반드시 필요하나 역겨운 것이라고 철저히 세뇌를 시켜놨다는 구절이 있는데다가
주인공 윈스턴이 아내한테 질려버리는 이유가 성관계를 오직 당을 위한 의무로 받아들이고 아기낳기만 바라지 남편인 자기한텐 일말의 교감도 없기 때문임.
즉 가족의 개념이 허울만 남고 껍데기만 남아도 오세아니아의 출생률은 끄떡없다 이말이야~ 부족하면 프롤한테 더 낳으라고 해
황금 깡통
2024/08/28 22:48
성별 갈라치기는 현실에도 있는 거라 무섭네
루리웹-9024658414
2024/08/28 22:51
무슨 소리임?
1984에 엄연히 부부간의 성관계조차 마치 건강검진을 위해 관장을 하는것처럼 반드시 필요하나 역겨운 것이라고 철저히 세뇌를 시켜놨다는 구절이 있는데다가
주인공 윈스턴이 아내한테 질려버리는 이유가 성관계를 오직 당을 위한 의무로 받아들이고 아기낳기만 바라지 남편인 자기한텐 일말의 교감도 없기 때문임.
즉 가족의 개념이 허울만 남고 껍데기만 남아도 오세아니아의 출생률은 끄떡없다 이말이야~ 부족하면 프롤한테 더 낳으라고 해
크왁 샐버
2024/08/28 22:53
그 내용이 본문 내용이잖아.
그래서 윈스턴의 구원의 가능성이 처음부터 성욕이 남아있는거고
창녀들 찾으러 다니다가도 거기서는 순애가 아니니까 구원받지 못하다가
줄리아랑 연애하면서 인간성을 되찾는거고
크왁 샐버
2024/08/28 22:56
심지어 줄리아 캐릭터는 의도적으로 현재 기준이면 거의 '비치' '갸루'로 설정되어있음
성욕때문에 당 고위간부랑 ㅅㅅ하다가 상대방쪽이 들켜서 처형된 간부도 있는 캐릭터임.
성욕이 엄청 강해서 아무하고나도 할수 있는 캐릭이라고 나오고.
얼핏 비도덕적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윈스턴이 줄리아를 만나서
공책에다 정부욕도 못쓰던 인간이 좋다고 폭탄 떨어지는 폭심지에 가서 야외 ㅅㅅ하게 되지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줄리아 또한 윈스턴과 ㅅㅅ 없이도 교감이 가능하게 되고.
이러한 점진적인 묘사가 1984의 가장 핵심인데
루리웹-9024658414
2024/08/28 23:02
아니아니 소설의 이해는 크왁 샐버씨가 완전히 잘 하셨음.
내가 말할려고 한거는 마지막 결론에 오웰이 가족의 개념을 국가가 망가트리거나 출산률이 너무 떨어져서 국가가 망하거나 리스가 너무 많아질거라는 걸 생각 못했다 이건 아닐거 같다는거야
루리웹-9024658414
2024/08/28 23:09
크왁 샐버씨가 1984에서 가장 강력하게 집어낸거는 사랑과 순애의 파괴야.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걸 파괴하려는 독재국가의 잔인성이 이부분에서 가장 강렬하게 보이는거지.
내가 1984에서 가장 강력하게 느낀건 개념의 파괴임. 국가의 개념, 전쟁의 개념, 언어의 개념 모두가 다 파괴되고 이중사고로 뒤틀려버림. 따라서 가족과 성애의 파괴는 대놓고 말안해도 영사(INGSOC)의 핵심이 되어야함.
배신하고싶어라
2024/08/29 00:23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세계의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