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A 1 minute!]
트래커는
말이 안 된다고 말리던
쿠로바 카이토와 쿠로바 도이치를 포함한
나머지 사람들이 생각나서
작게 웃었다.
“후후.”
이지스로 벽을 파고들며 신속하게 내려온
트래커가
투척검을 꺼내들었다.
휘릭! 퍽! 휘릭! 퍽!
두 자루의 투척검이
정문의 경계병 둘의 목을 사정없이 꿰뚫었다.
그들은
어떤 소리도 지르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쓰러졌다.
[지상에 도착! 지상에 도착했다!]
탈출 예상 지역에
쿠로바 도이치와
다른 한 명을 남겨놓은
다크 코르보가
드디어
예정된 집결집에 도착한 것이었다.
경계병 둘을 제거함과 동시에
모스크 내부에
섬광탄 두 발을 던져 넣었다.
펑! 펑!
글록 두 자루를 앞 세운
트래커가
벼락처럼
모스크 내로 들이쳤다.
퓻! 퓻! 퓻! 퓻!
“컥!”
“컥!”
퓻! 퓻! 퓻! 퓻!
“윽!”
“억!”
정문에서 가까이 있던
두 명의 경계병이
바로 머리 옆에서 쏜 총탄에 쓰러졌다.
인질과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위협이 된다고 생각했던
반대편의 경계병들을
다음 차례로 제거했다.
네 명이 거의 동시에 무력화되자,
그제서야 위기감을 느낀
적 세 명이
섬광탄의 충격에 흐느적거리면서
트래커를 조준하려 했지만
초인적인 순발력를 가진
그의 총탄이
그들보다 더 빨리 날아들었다.
퓻! 퓻! 퓻! 퓻! 퓻! 퓻! 퓻! 퓻! 퓻! 퓻! 퓻! 퓻! 퓻! 퓻! 퓻!
“컥!”
“끅!”
“억!”
투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총소리가
조용한 바이다도의 새벽을 깨웠다.
트래커가 제거한
경계병 중의 하나가
AK-47 방아쇠를 당긴 채로
허공에 난사하며 절명했기 때문이었다.
“젠장!”
트래커가
인질들에게 다가가자
그들이 겁은 먹은 표정으로 뒤로 물러나려 했다.
“미 정부의 요청으로 당신들을 구하러 왔습니다.
로버트 맥나이트, 마이클 하이드, 제이슨 오웬씨가 맞으시죠?”
섬광탄과 폭음 탓에
시각과 청각이 마비된 그들이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말소리를 전혀 듣지 못 하는듯 했다.
“헐··· 이걸 생각 못 했네···”
엑스모빌 직원들을 구속하던 로프를 끊고
차로 이동하려는 순간
그들의 청각과 시각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다.
“누··· 누구?”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여러분을 구조하러 왔습니다!”
“What?
잘 안 들리는데 다시 말씀해 주실래요?”
“지금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분을 구조하러 왔습니다.”
“오 마이 갓!”
“특수부대가 온 건가요?”
“조금 더 늦었으면
우리 모두 목이 베였을 거에요.”
처형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구출이 된다는 생각에
들뜬 그들이
흥분에 울며불며 요란법석을 떨었다.
“적들이 곧 몰려올 겁니다.
서둘러야 합니다!”
트래커가 옆을 돌아보니
언제 총탄에 맞았는지
세 사람을 향해 있었던 비디오카메라에서 불꽃이 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던
트래커가
서둘러 그들을 부축해서 차로 이동했다.
사방이
알 샤바브 조직원들의 고함소리로 시끌벅적했고,
발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벌써 오네요. 꽉 잡으세요.”
열선 점화로 인해
스파크가 튀며
시동이 걸렸다.
부르릉!
급발진한 차가
쿠로바 도이치, 쿠로바 카이토가 기다리고 있는 집결지를 향해 나아갔다.
타타타타탕!
텅! 텅!
벌써 알 샤바브의 무리들이 벌떼처럼 나타나
트래커가 운전하는 차를 쏘았고,
두어 발이 차에 맞았다.
다행히
누구도 총탄에 맞지 않았지만
집결지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완벽한 위험 속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걸 등 뒤로 놓고 몸을 숙여요!”
트래커가
차량을 운전하며
이리저리 피하기 바쁜 와중에
커스텀 발리스틱 쉴드를 꺼내
뒷좌석에 앉은 엑스모빌 직원들에게 전해 주었다.
“발리스틱 쉴듭니다.
방탄이에요!”
지금 방탄이라는 단어는
그들에게
꽤 듬직하게 들린 단어였다.
타타타타타탕!
퍼석! 팍!
트래커가 들여다보던
사이드미러와 룸미러가
알 샤바브의 공격에 동시에 터져 나갔다.
“여기는 트래커!
집결지를 향해 이동 중이다.
옅은 회색의 승용차로
선두에서 이동 중이며 적들의 추격을 받고 있다.”
[여기는 다크 코로스!
준비가 다 됐다.
귀소 측은 신속하게 집으로 돌아오기 바란다.]
“카피!”
트래커가 뒤를 돌아보니
벌써
수십 대의 픽업트럭과
병력을 잔뜩 실은 트럭들이
진짜 화가 단단히 난 듯한 모습으로
필사적으로 뒤를 쫓고 있었다.
언제든 출동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는지
생각보다 매우 빠른 대응이었다.
핑! 핑!
총탄이 머리 옆으로 지나치고,
포장이 안된 자갈밭 같은 엉망진창인 도로는
차량을 상하로 심하게 요동치게 했다.
엑스모빌 직원들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지 않기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해 버텼다.
타타타타타탕! 타타타타탕!
텅! 텅! 텅! 텅!
계속해서
총탄이 차량에 피탄 되기 시작하면서
뒤 트렁크 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젠장!”
엑스모빌의 세 직원은
공포에 울부짖으며,
평소에 믿지도 않는 신에게 살려 달라고 기도했다.
알 샤바브도 신들을 들먹였고,
액손 모빌의 직원들도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신을 찾았다.
‘그들 서로가 찾는 신은 각기 다른 신인가?’
절체절명의 순간
트래커에게 그런 의문이 들었다.
‘그렇다면
왜 신은
저들의 부름에 응하지 않는 것인가?’
[차량이 보인다!
바이바보의 알 샤바브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준비되었다.
그대로 정면을 통과하기 바란다.
이제부터 우리가 맡겠다.]
“카피!”
와지드(Wajid)로 향하는 길목 바이다보 북서쪽 끝에 매복을 하여,
방어선을 구축한
다크 코르보가
트래커의 눈에 보였다.
그런 옵저버의 말에
흘깃 뒤를 돌아보니
연기만 나던 차량의 뒤꽁무니가
이제는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우아악!”
뒷좌석의 세 사람은
공포에 질려
눈물과 콧물 범벅이 되어 비명을 질러댔다.
그렇게
트래커가 몰던 차량이
다크 코르보가 매복하고 있는 도로 한가운데를 지나쳤다.
[터치다운!
열광하는 관중들!]
“발포!”
미니건이 장착된 RWS들이
옵저버의 명령이라고 하기 보다는
옵저버가 도움을 청한 존재의 명령에 따라
추격해오는
알 샤바브의 무리들을 향해 총구가 조준되었다.
모두 5개의 미니건과
고속 유탄 발사기와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이
일제히
그들을 뒤쫓던
알 샤바브에게 불벼락처럼 쏟아졌다.
가아아아아아아!
드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퓽! 퓽! 퓽! 퓽! 퓽!
쾅! 콰항! 쾅! 쾅 콰항!
투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메리 크리스마스다 개자식들아!]
“메리 크리스마스!”
화력이 닿는 모든 곳이
불바다가 되었고,
그들을 뒤따라 추격하던
픽업트럭과 트럭들은
말 그대로
걸레짝이 되어 불길과 함게 폭발했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줄줄이 뒤엉키기 시작했다.
추격하던 알 샤바브에게 불벼락이 내렸고,
트래커와
엑스모빌의 세 직원들에게는 구원이 내렸다.
차를 세운
트래커가
엑스모빌의 세 사람을 데리고 뛰쳐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활활 타오르던 차가 폭발해 버렸다.
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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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화를 보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