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 안찍은지 오래되서 잘 못찍는것도 있고,,, 이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포장해줘야한다는게 싫음
2. 야외프로필 -> 못생기면 망함, 리스크도 클 뿐더러,,, 이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포장해줘야한다는게 싫음
3. 야외커플스냅 -> 못생기면 망함, 리스크도 클 뿐더러,,, 이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도 모르는데 포장해줘야한다는게 싫음... 게다가 상업사진이라 괜찮은 곳에서 촬영하려면 허가받고 찍어야 뒷탈이 없어서 불편...
4. 웨딩사진 -> 신부 못생기면 망함, 리스크도 크고 직접 오퍼면 모르겠는데 웨딩홀이나 컨설팅쪽에서 붙여주는 영상이나
사진작가가 있으면 매번 싸움,,, 그리고 결론적으로 신랑신부가 진상이라 뒤통수 맞은일이 수두룩빽빽... 안찍음
5. 그냥 지인들 한컷 두컷 -> 돈도 안주면서 맡겨놓은 듯 포토샵까지 해서 달라고 함... 안찍고 안줌....
6. 필드 스냅, 포트레이트 -> 초상권문제로 뒤통수 잘침, 찍히는것도 싫어해서 캔디드로 찍고 허락받을려고 하면 도촬범으로 신고당함... 그냥 안찍고 말지....
.................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래서 저는 분위기를 담는 공연, 행사, 풍경만........... ㄷㄷㄷㄷ
https://cohabe.com/sisa/39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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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가족만 찍음류 ㄷㄷ
여친잘찍어주면 지인들이 자꾸 찍어달라 그럼여,,,,
여친 잘 안찍어주면 됨여 ㄷㄷㄷ
말하고나니 니게감 드네예
여친이랑은 폰카로 찍어야 진리입니다 ㄷㄷㄷ
ㅋㅋ 카메라 저주새용 ㅎ
못생기면 망한다니요..^^;;
그러면 이세상에 돈주고 사진찍을만한 고객이 몇%나 되겠습니까.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남기고 싶어서 자신이 애써 번 돈을 쓰며 사진작가를 부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고객은 고릴라를 공작새처럼 보이게 찍어달라는게 아니라 고릴라의 모습을 최대한 아름답게 찍어달라고 돈을 내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게중에는 공작새처럼 보이게 보정해 달라는 고객도 물롬 있습니다만..ㅎㅎ
예쁜 모델은 저희 어머니가 폰카들고 찍어도 예쁩니다.
그런건 기술이 아니죠.
저는 원래 안찍을 뿐더러 경험했던것들도 고릴라를 공작새로 찍어달라는 분들만,,,
있는 그대로에서 최대한뽑아내려 노력하지만, 쎄빠지게 촬영하고 나니 실력없는 사람취급하고 소송이니 뭐니 ㄷㄷ
뭔가 험한 일을 당하셨나 보네요.
재수없었다 생각하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제가 여태 돈받고 사람 찍은 사진이 어림잡아도 2천번은 번을건데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나쁜 기억은 그중에 열손가락 안에 꼽힙니다.
대개들 그럴거예요.
저는 스냅일 시작하던 초창기때 연속 7번을 내리 겪고 나니... ㄷㄷㄷㄷ
잘생긴 남자를 찍으세여 -.-
좋아라 합니다 ㄷㄷㄷㄷㄷ 남자찍는건 좋음 ㄷㄷ
전 어떠세요 ㅋㅋ
애엄마가 메이크업하는데..
자기 얼굴 생각 못하고..왜이리 안이쁘게 됐냐고 툴툴..
행사 끝나고..하객, 손님들이 이쁘다고 하니 기분좋아 헤헤 거리는게 보이는데도..돈 좀 깍아보겠다고 안이쁘다고 계속 툴툴..ㄷㄷㄷ
흔하져 ㄷㄷㄷ 지인중에도 메이크업 전문가 많으신데 그분들은 이미 이런일의 달인들이라 초탈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ㄷㄷ
저도 매번 욕심은 나는데 그냥 여친만........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이 엮이면 엮일수록 트러블이 날 확률이 높겠지요...
전 그래서 주로 컴퓨터와 대화하는 일을 합니다..ㅋ..
그런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이겨내는게..진정한 대한민국의 스냅 작가들이에요~정말..어찌보면 극한 직업일 수 있음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