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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합스부르크 가문 중에서 외모가 뛰어났던 두 명..JPG

먼저 앞서 오랜 근친 결혼으로 인한 유전병으로 다른 합스부르크 귀족들 외모는..








그렇다면 합스부르크의 저주를 벗어나, 출중한 외모를 가졌던 둘을 꼽아봅니다.


경어는 생략합니다.


1. 마리아 테레지아




십대 시절 미인으로 유럽에 소문났다고 한다. 


그래도 합스부르크라고 턱이 살짝 튀어나와 있지만, 


다른 합스부르크에 비하면 축복받은 인물임이 틀림없다.


성격은 괭장히 유쾌하고 쾌할했다고 한다. 


첫눈에 반한 남자를 시녀에게 시시콜콜 말했을 정도이며, 술도 잘마시고 깔깔대는 성격이었다 한다.


그리고 그 첫눈에 반한 남자와 연애 결혼을 했다.


 (무려 그 시대에.. 그것도 합스부르크라는 최고 귀족이..)


이 사람이 바로 마리아 앙투아네트의 어머니이다.


2. 신성로마 제국의 존 스노우


오스트리아의 존 경, 또는 아우스트리아의 돈 후안.

 (Don Juan de Austria, sir Jhon of austria)




Don이 '경(sir)'이란 뜻이고, 


합스부르크를 당시에 아우스트리아(오스트리아) 가문이라 불렀다.


나라이름 오스트리아와는 다르다. 그냥 발음이 동명일뿐.


영어로 치면, 오스트리아 가문의 존 경.  스페인어로는 아우스트리아의 후안 경 되시것다.


이 양반은 신성로마제국판 존 스노우다.  즉 바스타드(서자)이다.



아버지는 당시 전 유럽을 진동케 한 카를 5세이다.


카를 5세는 바이에른 방문 중에 유명했던 독일의 여자 가수, 바르바라 볼룸베르크에게


한 눈에 반했고, 사생아가 태어나게 된다.



어머니는 그 직후, 브뤼셀의 궁정 관료 히에로니무스 케겔과 결혼했다. 


헤로민이라 이름 붙여진 아이는 황제의 오랜 친구였던 아드리앙에게 맡겨진다. 


카를 5세 나름의 배려였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권력에서 멀어진 왕족은(심지어 사생아는) 굉장히 험한 꼴을 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드리앙은 헤로민을 플랑드르의 궁정악사인 프란스에게 맡긴다. 그 밑에서 각종 언어와


교육을 엄격하가 받는다.




7살이 되자


황제의 명령으로 황제 성의 집사장인 키하다 부부에게 위탁되 교육받는다.


왕겜으로 치면, 마에스터 루윈과 카셀 경을 합한 인물쯤으로 사생아지만 굉장한 애정을


쏟고 있는 증거라 하겠다. 



헤로민이 11살때 카를 5세는 죽게 된다.


카를 5세는 죽으면서 유언으로, 헤로민에게 성직자가 되면 좋겠다고 남긴다. 그것이 목숨을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장남이자 후계자인 펠리페 2세는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브뤼셀로 귀환한다. 
바야돌리드로 이주한 그는 키하다에게 자신의 사냥터로 헤로민을 데려오게 한다.
집사장 키하다는 이때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당시에는 왕권에 위협을 가하는 형제, 왕족들을 서슴없이 암살하고, 살해하던 중세였다.
키하다는 떨리는 마음으로 11살 꼬맹이 헤로민과 함께 말을 타고 사냥터로 향한다.
펠리페 2세가 나타나자, 키하다는 헤로민에게 말에서 내려 황제께 예를 표하라 말한다.
헤로민이 무릎을 꿇자 펠리페2세가 말했다.
"네가 그 아이로구나."
"네 아버지가 누군지 아느냐?"
"모릅니다. 폐하"
"우리는 같은 아버지의 아들이다. 우리는 형제다."
그리고 펠리페 2세는 예상과 달리, 헤로민을 두 손으로 껴안았다. 
아마도 키하다는 마음을 쓰러 내렸을 것이다.
그 이후 펠리페는 헤로민을 '나의 사랑하는 동생'이라 불렀다. 
그에게는 갓난아기 때 사망한 동생이 있었는데, 그 아이가 자랐다면 헤로민과 똑같은 나이었다.
그 아이의 이름은 '후안'.  펠리페는 헤로민에게 후안이란 이름을 붙여준다.
펠리페는 아들 뻘인 동생 후안을, 실제 아들보다 더 애지중지하며 다녔다.
미덥지 못한 친아들 카를로스에 비해, 후안은 정말이지 비범한 재능을 타고났던 것으로 보인다.
펠리페는 직접 각종 지식을 후안에게 과외했는데, 스펀지 처럼 빨아들였다 한다.
펠리페는 유명한 지도 덕후 였다.
 그의 취미는 지도를 펼쳐놓고 대국적인 전략을 짜며 워게임을 하는 것이었다. 
그는 후안의 손을 잡고 함께 다니며, 자주 워게임을 진행햇다고 한다. 
이는 후안에게 대국적인 시야와 대전략에 눈을 뜨게 해주었다.
하지만 출생의 한계는 명확했다. 
그는 왕족이나 대공에게만 허락된 '전하'라는 존칭으로 불리지 못했고, 
공식 행사에서도 왕족들의 맨 뒤 , 그란데스 계급의 맨 앞에서 행진했다.
1568년, 21살때 그라나다에서 모리스코(강제 개종된 중동인)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군에 자원해 입대한다.
지역 총사령관인 몬데하르 후작이 전략적 실패로 후퇴하자, 
펠리페는 후안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한다. 
전투에서 총사령관인 후안은 후방에 대기하지 않고, 최전선에서 병사들과 함께 싸웠다.
후안은 그라나다의 반란군을 격파하고, 동쪽으로 진군했다.
반란군이 점령한 갈레라로 향한 후안은 전투에 돌입한다.
이 전투 역시 후안은 뒤에서 있기 보다, 역시 앞에서 병사들과 함깨 싸웠다.
지휘관이 함께하자 병사들은 사기가 올라, 도끼와 바스타드 소드 등을 휘드루며 용맹하게 싸웠다.
어찌나 격렬했던지 후안  바로 옆에 있던 부관이 사망하고, 후안도 헬멧에 총탄이 박히는
일도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동생 바보 펠리페는 후안을 크게 꾸짖었다. 
지휘관은 전투의 한가운데가 아니라, 안전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이다.
병사들에게 온 후안은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그를 대하는 병사들의 태도가 완전 달라진 것이다.
그들은 처음에 핏줄로 낙하산으로 내려온, 20대 초반의 애송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병사들은  책상물림으로 유명한 펠리페보다, 
자신들의 지휘관이 군사적 재능으로 유명한 카를 5를 더 닮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병사들은 이제 후안을 '전하'로 부르고 있었다. 
(사생아인 한계로 왕족에게만 허락된 전하라는 칭호를 받지 못한 후안임을 생각하면
병사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유럽의 역사를 흔들어논 대 사건이 터지고 만다.
베네치아의 공업단지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 베네치아는 일개 선박장이 아니었다. 현대로 치면 XX공단, 테크노 밸리처럼
대규모 방위산업체 단지였으며, 입주한 회사의 숫자는 무려 330개였다. 배 뿐만 아니라
대포, 롱소드, 갑주, 방패 등을 생산하는 방산단지였으며, 모든 부품의 규격화로 공장처럼
균일한 품질과 규격의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오스만 제국은 유럽을 침공할 절호의 찬스라 생각하여, 대규모 선박을
동원하기 시작한다.
이 소식을 들은 유럽은 유럽연합군인 신성동맹을 조직하지만, 절차 상 굉장히 대응이 늦어지게 된다.
연합군의 총대장은 누가 할 것인가, 돈은 누가 얼마나 낼것인가로 첨예하게 대립했기 때문이다.
결국 제국의 펠리페2세가 전비의 반을 지출하기로 하면서 발언권이 세지게 된다.
이에 펠리페는 신성 동맹군의 총 사령관으로 당시 26살에 불과한 후안을 임명한다.
연합국들은 대경실색했다. 
유럽 전체의 국운이 걸린 싸움인데 20대 애송이라니...
각국에서 반발이 심했고, 교황 역시 여러 차례 다른 인물을 추천했지만
펠리페는 요지부동이었다.
 (동맹군 중에는 오스만을 여러차례 때려부순 구호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 '아이슬 아담' 같은 백전 노장들도 많았다)
자신을 고깝게 보는 시선들 속에 총사령관으로 부임한 후안이 첫 번째로 한 행동을 무엇일까?
그는 전군의 지휘관들을 한 자리에 초대한다. 
그리고 당시에는 무척 이색적인 행동을 한다.
바로 '프리젠테이션'을 한 것이다.
그는 커다란 칠판을 뒤에 놓고, 장군들에게 향후 대전략과 세부 계획등을 발표하고, 설득했던 것이다.
중세 관점으로 총대장은 당시 까라면 까는 것이었기 때문에, 
후안에게 모두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들은 이 젊은 사령관이 비범한 인물임을 알아챈다.
게다가 후안은 전술적 외에도 상당한 강점이 있었는데, 
인간적 매력이 넘쳤다는 것이다.
당시 동맹군은 수백년동안 전쟁으로 치고 받으며 앙숙이던 베네치아와 제노바,
기질적으로 안 맞는 스페인과 독일군이 몰려 있어 시비가 계속 생겼다.
20대 중반에 불과한 후안은 둘을 불러 다독이며 분쟁을 중재하는데 탁월했으며,
대화할 수록 그의 매력에 빠지는 군사들이 많았다. 
그는 작은 쾌속정을 타고 배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일선의 최하단의 병사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안부를 묻는 등 사기를 올리는 쇼맨쉽도 뛰어났다.
그는 당시 로마때부터 이어진 선박 앞에 있는 충각을 해체하고 
더 많은 대포를 달 것을 지시하는 등 혜안을 선보였다.
이윽고 벌어진 레판토 전투에서 그는 역시 최전선에서 병사들과 함께 싸웠다.
레판토 전투는 물위에서 벌어진 육상전이라 불릴 정도로
겔리선들이 충돌하여, 말 그대로 선박을 타고 백병전을 서로 펼치는 아비규환이었다.
당시 기록화를 보면, 오스만의 궁수는 물속에 빠지면서도 활을 쏘고 있고.
동맹군의 병사는 배의 잔해를 밟고서
 투핸드 소드를 휘둘러 오스만의 도끼병과 난전을 벌이고,  
양측 지휘관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직접 칼을 들고 백병전을 벌이는 처절한 사투였다.
결국 이 전투는 신성동맹군의 대승리로 끝이 난다.
레판토 전투 후에, 후안은 자신의 병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 또는 '프린스(왕자)'라는 존칭으로 불리게 된다.
처음에 후안에게 전하라는 존칭을 금지한 펠리페 2세가 나중에 허락했다는 기록이 없으므로,
이는 돈 후안의 업적을 사람들이 존경의 마음을 담아 그리 불렀고, 
펠리페가 묵인 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에도 후안은 튀니스를 점령하고, 
경험많은 외교관이었던 그랑벨 추기경과 만나
그 밑에서 겨울동안 국제 정서와, 국가 경영, 북유럽 문제 등에 대해서 배우는 등 먼치킨이 되어간다.
그러나 하늘은 재능있는자를 빨리 데려간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네덜란드에 파견된 후안은 돌림병으로 사망하고 만다. 그의 나이 겨우 31세 였다.




댓글
  • rntqkdleb 2017/10/09 02:59

    ㄷㄷ 운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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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사 2017/10/09 03:00

    유전병이 있는 집안에서 멀쩡한 사람이 등장한다는건 본문처럼 사생아거나 다른 씨의 개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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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밀로 2017/10/09 03:00

    [리플수정]후안이랑 펠리페 2세의 첫 대면이 인상적이네요. 출전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 위키 항목에 같은 내용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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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tot 2017/10/09 03:03

    원예사// 다른 씨라는 설도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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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게탕 2017/10/09 03:11

    재미있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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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terane 2017/10/09 03:11

    우와 너무 재미있어요. 계속 연재해주세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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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과지혜 2017/10/09 03:21

    카밀로/ 둘의 대면은 위키와 임요한 박사님의 국방티비 '레판토 해전' 방송에서 따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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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윤RanomA탱율팁] 2017/10/09 03:34

    사생아는 어차피 정식 아들이 아니라서 왕위에 위협이 될 수가 없었을 텐데요. 안그랬으면 헨리8세가 그렇게나 많은 부인을 갈아치웠을리가... 왕권에 해가 되는 거야 아들이면 어머니가 뭐든 상관없는 동양에서나 그렇지, 서양에서는 철저하게 서자는 배제됐는데...
    거기다 카를 5세가 스페인 왕위는 장자인 펠리페2세에게 물려줬다지만, 오스트리아쪽은 동생인 페르디난트 1세에게 물려주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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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kachu 2017/10/09 03:50

    잘봤습니다!
    시시 는 안쳐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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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쌍바+ 2017/10/09 05:21

    이열 앙뜨와네뜨 엄마 이쁘다 하고 봤는데
    후안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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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래 2017/10/09 05:24

    토크멘터리 전쟁사 60회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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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lraeng 2017/10/09 08:34

    이런 게시물 너무 좋네요. 자주 올려주세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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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atime 2017/10/09 09:08

    이놈의 외모지상주의 하고 들어왔다가 뜻밖의 스토리전개에 푹 빠져서 아주 재미나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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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덫 2017/10/09 09:26

    마리아 테레지아 문명5에서 그 호빵아줌마 같은 걔 맞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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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m 2017/10/09 09:47

    프린스는 왕자라기보단 공작보다 높고 왕보다 한단계 아래인 '대공'이란 번역이 더 정확한 의미죠.로얄듀크.그랜드듀크.아크듀크 등도 같은 뜻...마징가 시리즈의 고곤 대공이라거나 얼불노 도란 대공이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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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류기 2017/10/09 10:11

    저 유전자풀에서 저런 얼굴이 나올수가 있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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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xS 2017/10/09 10:16

    뱀덫// 젊을 때는 미인이었는데 나이 들면서 살이 쪄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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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xS 2017/10/09 10:18

    유럽에서 대체로 서자들이 적자들보다 잘 난 인물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적자들은 혈통 따지느라 합스부르크처럼 근친 결혼도 하고 해서 유전병도 많이 나오고 문제가 많지만 서자들은 어쨌든 여자의 피가 외부의 피죠. 그러다보니 유전병도 적고 해서 더 잘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굳이 돈 후안의 예가 아니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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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인 2017/10/09 11:21

    오늘 출근해서 우울한데..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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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부기 2017/10/09 11:29

    임용한 박사님입니다. 대학교 다닐때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서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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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렉 2017/10/09 11:31

    레판토해전 원인은 오스만 제국의 키프로스 침공.
    돈 후안이 사령관이 된 이유는 합스부르크가 오스만제국과의 대결에 소극적이어서 그렇다고.
    젊은 사람을 사령관으로 세우면 이러쿵 저러쿵 싸우면서 시간을 끌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의외로 돈 후안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바람에.
    시오노 나나미의 책에서는 그냥 명성에 목말라한 순수한 젊은 애송이로 나오더군요.
    오스만이 지중해 패권을 장악하게 되면 베네치아는 말라죽겠지만.
    스페인은 이미 남미에서 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어서 별반 상관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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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딱안치홍 2017/10/09 11:37

    중세유럽에서 서자는 아예 왕위계승권이 없어서 위협이 안되죠. 동양과 다릅니다. 살리카법을 지키는 곳은 적자 왕자들이 없으면 방계로 넘어가고 안 지키는 곳은 공주에게로 넘어갑니다. 마리아 테레지아도 원래는 왕위를 못 받을뻔 했다가 테레지아의 아버지가 장녀를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살리카를 적용안한다는 칙령을 내리고. 테레지아도 일세의 여걸이었지만 하필이면 프로이센의 명군 프리드리히 2세가 있어서 기를 못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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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딱안치홍 2017/10/09 11:45

    레판토 해전은 윗분 말대로 합스부르크가 소극적으로 나선게 맞고 근데 공 돈후안이 젊은이 패기로 이복형 펠리페 2세의 명령을 무시하고 전투. 이기긴 이겼지만 전사자 비율이 1:1.1정도로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뭐 합스부르크가 오스만 제국의 서진을 해상에서 어느정도 봉쇄한걸로 의미가 있겠지만요(육상은 빈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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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m 2017/10/09 12:23

    레반토야 결국 베네치아가 이득 다 봤죠. 나중엔 투루크와 단독 강화까지 했으니 생양아치 짓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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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차마루 2017/10/09 12:49

    테레지아는 리즈시절이 굉장히 짧고 인생의 대부분은 비만으로 지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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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드레 2017/10/09 13:00

    테레지아는 다산의 상징 맞죠? ㄷㄷ
    그래서 살이 많이 찌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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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도킨스 2017/10/09 13:31

    턱주가리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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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어택 2017/10/09 14:05

    너무 재밌네요.염치없지만 이런 글 자주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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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레드로드 2017/10/09 15:08

    왕은 일부다처제인
    조선이랑 달리
    서양은 서자는 사생이라서 왕이 될수 없어요
    헨리 8세가 오죽했으면 자신의
    유일한 아들인 사생아를
    공주와 결혼시켜 왕을 만들까 하는 생각도 했죠
    서양에선 왕의 서자는 얼씬도 못하고
    차라리 공주가 여왕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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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ndle 2017/10/09 15:59

    마리앙뜨아네트도 주걱턱이 심했죠. 그런데 초상화 그릴 때 그걸 감춰달라고 해서 지금의 초상화가 나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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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나 2017/10/09 16:05

    흥미로운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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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수정답 2017/10/09 16:24

    [리플수정]후안이 사생아였으면 열성 형질들이 대부분 발현되지 않았을수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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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자헤딘 2017/10/09 17:30

    유전병이 있다해도 조선왕조보다 나은 것 같은데요. 초상화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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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타지스타 2017/10/09 17:42

    돈 후안은 합스부르크 왕조 외모가 맛이가기 전 인물이라.. ㅋ 다음다음 세대때부터 완전히 맛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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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팅팅곰곰 2017/10/09 18:03

    와.. 구하라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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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짱 2017/10/09 19:03

    브레이킹배드 월터 와이프는 합스부르크 혈통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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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퍼플 2017/10/09 19:13

    흥미롭게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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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헌 2017/10/09 21:32

    저거 턱돌이들 초상화도 엄청 미화한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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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오르는배 2017/10/10 00:01

    어짜피 저때에는
    포샵이 지금 시대보다 더 심했을때에요.
    포샵안하면 그냥 사형이였음. 물감값도 초상화에 현재가치에 1억이 넘었구요
    믿을수가 없는 그림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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