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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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집왔다가 동생이 놀라서 돌아갔다는 글쓴이입니다.

글 올리고 계속 결혼게시판 들락거리다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나만 심각하게느끼는거지 별일 아닌가.,침울해있는데
갑자기 베오베에서 제 글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를 6개월동안 시댁에둔건 처음 3개월까진
시어머님과 먼저살던 오피스텔에서 아이를 돌보다
복도식이고 근로자분들도 많을텐데
아이가 새벽세네시가 되어도 악쓰는걸 그치지않고 우는통에
시댁에서 돌봐주시게 되었습니다
그후 지금아파트로 이사를 왔고 이사정리, 새집증후군걱정돼서
환기좀 시킨다고 이제서 데려오게되었어요.
사실 이것도 핑계죠.
결국 아이 너무울고 저와남편이 괴로우니
시댁에 냉큼 내려보낸게 맞을거예요.
아이가 엄마한테 익숙할틈이 없이 할머니에게 적응해버려서
저도 아직 아이를 능숙하게 돌보지못하고 아이에게 많이 미안하네요.
어제 밤늦게 남편이 먼저 다가와서 사과를 하더라구요.
미안하고 시어머니도 와계시고 아이도 키워야하니 풀라고요...
미안하다는 사과를 백번 천번 받아서 풀릴것같으면
나도 좋겠는데 풀릴것같지가 않다고 했습니다.
처갓집식구를 개처럼 보니까 동생앞에서 그렇게 소리지른거아니냐고
좀 심하게도 말 했구요.
옆에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화를 낼수있느냐
개로 보니까 화를 내든말든 상관없으니 그렇게 화낼수있었겠지
너네 사무실에서도 그렇게 행동한적있느냐
했더니 있대요
ㅎㅎㅎ 할말이 없더라구요
처음엔 니가 그렇게까지 생각할줄 몰랐다
입장바꿔생각해보니 그럴수도있겠단생각이 든다.
하더라구요
근데 계속 사과를 안받아주니 역시 다시 돌변하더라구요
항상 같은 패턴입니다 안받아주면 다시 화내는거요.
동생한테 무릎꿇고 사과하면 되겠냐하네요
하던말던 그건 자기 맘이고
그걸로 내 화가 풀리진않을것같다니까
본인이 대체 뭘 잘못했느냡니다.
사과는 지금까지 왜했으며 그걸 몰라서 묻는건지...
아무리 자기 아랫사람일지라도 처가식구다
그런데 그앞에서 나한테 그런행동을 하느냐했더니
자기아랫사람인데 그렇게한게 그렇게 죽을잘못이냐합니다.
그럼 넌 잘못없냐고 제 탓을 하길래
난 내잘못을 모르겠다했더니
그런 제가 오히려 이해안된다네요.
혼자 저 들으란식으로 ㅅㅂㅅㅂ뭐라고 욕하고 들어가더라구요
전 아이와 거실에서 잤고...
남편과 싸웠을때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고
그럼 정말 안되지만 니가 나한테 이렇게 함부로 굴면
그 화는 다 아이한테 간다는걸 보여줄려고
먹기싫다고 고개돌리는 애 얼굴을 확 돌려서
우유병 젖꼭지 물리고 그랬어요.
그거보더니 성질내더니 본인이 아이데리고
놀이터같이 가보자고 합니다.
같이 나갈려는데 나도 애 한번 던져볼까?
하면서 애 던질려고 천장으로 들어올리는행동을 취하더라구요.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신생아때도 저 위한다고 누워서 좀 쉬라더니
달래고 달래도 애 안달래지니까 저 나왔을때
던질려고 들어올린적 한번 있었고
그때 하지말라고 비명 질렀던것같은데
이번엔 저도 그냥 지켜만보고 있었네요.
너무 운다고 갓난애이마에 딱밤때려서
아이 자지러지게 울린적도있고.
원래 그런사람이지...
누군가에겐 진작 이혼사유였을행동이
저도 점점 무뎌져서 판단이 잘 안됐던것같네요.
하지만
당장 이혼하기엔...
이혼은 정말 신중히 결정할 문제인지라
더 오래 고민해보려합니다.
일단 전 육아휴직중이고
복직을 서둘러하더라도
당장 아이를 맡길데도 없어서요
사실 아직도 남편이 달라질순없을까
하는 마음이 아직도 있어요.
제가 화나면 말 없어지고
섭섭한말을 하려해도 눈물부터 터지는 성격인데
이런 성격을 고치고싶어도 못고치는것처럼
남편도 못고칠확률이 더 높겠죠..
이혼을 정말 해야한다면
일단 복직이 일년안남았으니까
그 후 차분히 계획을 세워야겠어요.
다들 본인일,본인언니 누나의 일처럼 생각해주시고
도움되는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히 댓글 못남겨서 죄송하고요.

댓글
  • 낡은이불 2017/10/08 20:58

    아이를 던지려고 들어올렸단 대목에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혼 생각 있으시면 마음 단단히 먹고 준비하시길..

    (ZhbCyO)

  • 또머해영 2017/10/08 21:08

    둘다 똑같다.. 애는 무슨잘못이 있다고 낳아서 고생시키고.. 둘중 하나라도 애한테 잘했음좋겠다 ㅜ

    (ZhbCyO)

  • 빤냔나 2017/10/08 21:18

    두분다 왜 화를 애기한테 풀어요......ㅠㅠ

    (ZhbCyO)

  • 냥냥12 2017/10/08 21:21

    애기만 불쌍..

    (ZhbCyO)

  • 10시50분 2017/10/08 21:22

    지들 화난다고 애한테 뭔 짓거리여!!!
    애기 질식하면 어떡할려고 억지로 수유를 하고
    애를 던질려 했다고...??
    와~ 멘붕이네!!
    부모될 자격도 않되는 것들이 애를 낳았구만.

    (ZhbCyO)

  • 읏챠 2017/10/08 21:29

    아니 애가 무슨 죄길래 ㅠㅠㅠ
    왜 아이를 부부의 싸움을 도구로 이용하는 거죠??
    두분 모두
    가장 약자이고 보호받아야 할 아기에게
    몹쓸짓을 하고 계시네요.

    (ZhbCyO)

  • 쟁천사 2017/10/08 21:32

    엄마라는 사람이 아기를 함부로 대하는데 아빠라고 더하면 더했지 덜 하겠습니까. 남편 변하기를 바라기 전에 본인 먼저 엄마로서 마음을 다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남편이 계속 그대로면 애기도 그냥 그 상태로 그렇게 키우시겠다는 얘긴지... 남편한테 받은 짜증을 아기한테 돌리는 것도 그렇지만, 여기에 올리며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건 또 무슨 심사인지... 정말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위로좀 받으면 나아질 거 같습니까? 본인부터 정신 차립시다.

    (ZhbCyO)

  • JK김동률 2017/10/08 21:32

    네 죄송합니다. 아기에게 제일 미안하구요.
    변명아닌변명을하자면 아기에게 화풀이한건아니고
    남편보라고 일부러 좀 그렇게한게있었어요.
    질식한다거나 아기아프게 다룬건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앞으로 절대로 그런행동은 저도 안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ZhbCyO)

  • 록타오가르 2017/10/08 21:36

    베스트의 차롓상 글 보러 결게 들렀다 이 글과 지난 글도 보고 갑니다.
    작성자님이 제 누나였으면 매형이란 사람을 제가 참기 힘들었을듯합니다. 이혼하던가 아니면 앞으로 친정이라고 우리집에 연락도 하지 말던가 하라고 할 것 같습니다. 너무 갑갑해서요.
    글 읽어보니 그 남편분의 어머님 되는 분도 지금 같이 계시다는 것 같은데 일언반구 자기자식 말리지도 않는가요.
    어린아기 우는건 당연한 일상일텐데 타인에게 피해가 간다는 핑계로 육아를 애초부터 피해가려고 한 모습도 부부 두 분 모두에게 보입니다.
    아주 가뭄에 콩나듯 베스트글타고 들어와 구경하는 결게지만 참 파란만장하네요.

    (ZhbCyO)

  • JK김동률 2017/10/08 21:45

    네..출산 육아에대해 너무 아무것도 몰랐고
    지나치게 힘들어했어요. 다 제 탓이고
    며칠전 아기한테 한 실수도 되돌릴수없지만
    다신 그런실수안할거라 전 자신할수있어요.
    마음 단단히 먹고 저에게 온 아이니까
    제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따끔한 질책 감사합니다.
    제가 얼마나 나쁜엄마인지 확실히 깨닳았어요.
    남편 원망만하느라 저에겐 너무 관대했었나봅니다.

    (ZhbCyO)

  • 오유와더불어 2017/10/08 22:21

    음 대처가 많이 아쉽네요.  어차피 성격은 한번에 안풀리는데 그리고 두분다 아이에게 행한 것은 학대입니다.
    그런데충격적인것은 갓난애기가 운다고 딱밤이라..  상담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남편분의 분노조절장애는 분명 아이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차라리 아이가없었으면 결정이 어렵지 않았을것인데..  무척 아쉽지만 아이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부부끼리 상담을 꼭 받길 바랍니다.

    (ZhbCyO)

  • 오유와더불어 2017/10/08 22:23

    진짜 남편분의 아이머리 딱밤은 충격이네요.  이건 거의 성인으로 따지면 망치로 머리때린것과 같으니

    (ZhbCyO)

  • oyooid 2017/10/08 23:32

    이혼이 신중해야 한다는건 이럴때 쓰는말이 아닌것 같네요 ㅠ
    그 조그만 애기를 딱밤을 때리고 던지려고 들었다니..엄마로서 피가 거꾸로 솟지 않으세요?
    현실적인 문제들로 당장 큰 결단이나 즉각적인 변화가 어렵다는건 이해하지만, 사실 글쓴분도 그다지 강단있어 보이진 않고 젖어서 무뎌져가며 사실것 같아서요ㅠ
    글쓴분은 안타깝지 않은데 아기가 불쌍해서요 ㅠㅠ
    이런 아빠밑에서 크면 얼마나 눈치가 보이고 마음이 불안한채로 커야 할까요.. 마음이 아프네요 ㅠ

    (ZhbCyO)

  • 인생은호롤로 2017/10/08 23:40

    아기에게 부모는 세상의 전부고 세계인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ZhbCyO)

  • 오뉴월같아라 2017/10/08 23:41

    애를 던져요 ..... ?? 저대로두면 애가 크면 애가 처맞든지 님이처맞든지 하겠네요 밖에서도그런적 있다니 할말이 ...
    다행인게 육아휴직 중이라는거네요. 근데 보면 육아에 너무 힘들어하시는거보면 육아하면서 산후우울증 같은거 온다는데 그런건 아닌지 한번 살펴보세요
    화가 애한테 간다고 애한테 고개 획돌리고 그런건 위에 많이 써있으니 반성하시고요. 애가 무슨죄임. 아프게하지않았다는거 육체적으로나야 그렇지 정서적으로 학대임요. 아시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하시길 빌고. 도망가지않으시고 오유에 글 또 써 주시고 문제에 맞서신데에 박수 드릴게요
    보면. 위로만 받고 지팔자 지가꼬는데 전혀 변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힘내시고. 계속 교류해주세요.

    (ZhbCyO)

  • 다게유명인 2017/10/08 23:45

    세상에... 미국에서 저러면 당신 부부 진즉에 애뺏기고 조사받았을겁니다. 직장도 있으신데 이혼하세요
    세상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애기가 불쌍해지긴 처음이네

    (ZhbCyO)

  • 새스코 2017/10/08 23:55

    님도 좀 이상한듯
    왜 님 동생이 아랫사람임? 그냥 님이랑 엮어서 그런거지 남이지. 그리고 당연히 수평적인 관계고. 애초에 그런 소속? 인간사이 수직적 관계도를 그려가니까 부당함에 잘 참고 사는거 아님

    (ZhbCyO)

  • 딸기베지밀 2017/10/08 23:55

    전 글에도 댓글 썼었는데...아이고야...그냥 애기 너무 불쌍해요..ㅜㅜ 이혼 못하시더라도 꼭 상담은 받으세요 두분다..제발..아이를 위해서라도요..정신 차리시고 꼭 상담 받으세요..부부 상담이랑 부모 상담 다요...하...그냥..진짜 아기 던지려고 했다는게 정말 너무 충격이네요...그정도로 본인 분노 조절 안된다는것도..그걸 보고도 그게 얼마나 충격적인 일인건지 와닫지 않는것처럼 보이는 님도요....

    (ZhbCyO)

  • 그러함이니 2017/10/09 00:09

    그냥 두 분이 싸운던가 말던가 하시고..
    아이는 다시 할머니께 보내면 안 되나요.
    둘 다 애한테 화를 풀고,
    던지려 하고 억지로 넣고....
    그거 학대예요.
    서로.. 준비 안 된 상태로 아기 가졌나 본데,
    선택권 없는 아이한테 왜 그러세요.
    좀 아이만은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자라게 해주세요.
    두 분은 전혀 아니네요.
    아파트건 대궐이건, 집이 중요한 게 아니지 않을까요?
    어른이 되어도 부모님 싸우면 눈치보이는데, 심지어 애기한테....

    (ZhbCyO)

  • 나인뎅 2017/10/09 00:11

    이제 1개월된 아가가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애를 어떻게 던질생각을해요...그리고 딱밤정도면
    흔들증후근와서 뇌출혈로 사망해도 할말없는 그정도 아닌가요? 그 째깐한게 때릴때가 어디있다고...
    전 심장이 두근두근거려요....
    더 시간을 지체하다간..애가 잘못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심장이 떨립니다....

    (ZhbCyO)

  • cafemocca 2017/10/09 00:20

    남편 보여주려는 의도라도 애한테 화풀이 하지 마세요.... 애가 무슨 죄예요..ㅠㅠ
    너무 안쓰럽다..
    아빠가 저런 인간인데 엄마의 정상적인 보살핌과 사랑까지 없다면 삐뚫어지게 크고 말 거예요
    왜냐면 너무 많이 봐왔거든요 살면서..

    (ZhbCyO)

  • 행복한우리집 2017/10/09 01:37

    안한다고 글쓰셨는데 글쎄요
    남편분도 다신 안할까요?
    애는 이미 내 밑이다라고 생각해서
    두분 다 애한테 서로보라고 화풀이하는데
    애가 제일 불쌍하네요

    (ZhbCyO)

  • 장매력님 2017/10/09 01:43

    둘다 욕나와요
    화풀이한게 아니라 남편한테 보여주려고 그런거다?
    둘다 부모자격이 아니라
    사람도 아니네요
    아기가 너무 불쌍하네요

    (ZhbCyO)

  • stillluvu 2017/10/09 01:47

    지난 글도 보고 댓글도 남겼는데 이번 글을 보니 정말 총체적 난국이네요..
    저번 글만 보고는 정말 성질 못된 남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애를 들고 던지는 시늉을 한다고요??
    그냥 저보라고 하는거 같아요 실제로 던지진 않을거에요 라고 대답하고 있는 작성자님이 믿겨지지 않고요;;
    저 행위 자체가 경악스러워요.
    왜 부부싸움에 보여주기 식으로 애를 이용해요?
    정말 화가 나고.. 미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정신 박힌 부모면 그런 생각조차 안하는게 정상이에요. 아무리 아직 어린 아기라도 애 앞에서 싸우는 모습 안보여주려고 하는게 부모 마음인데..
    부부로써도 부모로써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덜컥 아기만 낳은것 같아서 아이가 너무 안됐어요...
    아이가 인질인듯 폭력적으로 구는 남편과 그 남편을 상대하느라 우울하고 신경질 적인 아내 사이에서 과연 안정감 있게 아이가 클까요 ㅠㅠ

    (ZhbCyO)

  • Lacrimosa 2017/10/09 02:06

    진짜 총체적 난국이다...

    (ZhbCyO)

  • 라즈루시 2017/10/09 02:39

    저도 아기엄마인데 죄송하지만 좋은 말이 안나오네요
    지난번 글도 봤는데 신생아를 시댁에 몇개월이나 맡긴것도 이해 안가고요
    보통 집 상황이 안좋아서 시댁에 아기 보낸다 해도 엄마가 같이 가요. 아기돌봐야 하니까 시댁이든 친정이든 같이가서 몸조리 하면서 아기돌봐요.
    그런데 신생아를 시댁에 엄마없이 혼자 보내다니요...일다니는 것도 아니고 육아휴직 중인데요.
    이번글에서 남편분 분노조절장애 하는짓은 그렇다 치고 안먹는다는 애기 억지로 젖물리고...
    애한테 진짜 너무하네요
    ....그냥 시댁으로 다시 보내세요

    (ZhbCyO)

  • 맥주성애자 2017/10/09 03:17

    애 낳을 자격 없는 인간들이 애를 낳았네.
    남편 보여주려고 억지로 애 얼굴을 틀어.
    애기엄마가 애를 학대하는걸 보여주겠다고.
    그리고 애기 던지려 하는걸 보고있었다.
    신생아 딱밤을 때렸다.
    그런 정신병자 새끼를 방치하고 애를 만지게 하다니 당신 정말 애엄마 맞아요?
    당장 시부모님께 1부터 10까지 다 소상히
    말씀드리고 당신 혼날것도 혼나고
    정신나간 본인아들 두드려 패시라 하세요.
    담에 또 애기 학대하려하거들랑
    경찰 부르세요
    당신도 이제 애기 엄마로서 마음가짐을
    많이 생각하고 다잡으세요.

    (ZhbCyO)

  • 내방구향기로와 2017/10/09 05:11

    와 댓글이 너무 격하네요
    한번 위에서 작성자님께 쓴소리 나오니
    점점 과해지는 느낌...
    요정도 들으셨으면
    아이에게 잘못했다는 거 아실꺼라 믿어요!!
    이전 글 읽고 왔는데 진짜 너무 화나고
    멘붕이네요; 가족을 대체..

    (ZhbCyO)

  • 수퍼고양이 2017/10/09 06:16

    세상에... 아동학대 하고 계세요 두분 다. 특히 남편은 영아살인미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구요. 아이 던지려했다가 실수해서 진짜 던졌으면? 떨어뜨리기라도 했으면? 그리고 그걸 그냥 보고만 계셨다는 작성자님까지...
    아찔하네요 ㅠㅠ

    (ZhbCyO)

  • Hunterjack 2017/10/09 06:22

    이건 신고감아닌가요?; 아동학대로?

    (ZhbCyO)

  • 좌충우돌인생 2017/10/09 06:25

    두 분 다 좀 이상해요.
    상대편이 미우면 아이에게 화를 푸네요.
    아이는 예민한 아이 같은데, 예민한 아이는 평범한 부모에게도 참 힘든 때가 자주 있는데
    두 분은 모두 그거 못 참으실 거 같네요.

    (ZhbCyO)

  • 아기노루 2017/10/09 06:34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이 더 심하다?
    아뇨 똑같아여. 오히려 애기 입장에서는 엄마가 더 심함. 제정신이면 애기 던지려는 시점에서 이미 뺏어서 나갑니다. 쇼같은 소리하네.
    애기는 무슨 죄입니까. 넘 불쌍해 눈물나네여. 애기가 부부싸울때 화풀이로 깨는 그릇인가여?

    (ZhbCyO)

  • 꽁치똥꼬칸쵸 2017/10/09 06:50

    아동학대예여......

    (ZhbCyO)

  • 아밀리에 2017/10/09 07:12

    애 키울 준비도 안 된 두 사람이
    결혼까지 해서 애를 낳았네
    오피스텔 환경 어쩌고 변명하는데 살면서 뻔히 그런 환경인거 알았으면 피임을 잘 했어야 하는거구요
    피치못해 계획없이 임신되었고 그로 인해 아이를 그렇게 오래 떨어뜨려놨으면 지금이라도 100%가 아니라 200% 노력해서 아이 키워야 하는데 부모들은 서로 힘든거 어필하기 바쁜 이 상황..

    (ZhbCyO)

  • 칸이엄마 2017/10/09 07:14

    애는 왜낳았어요?

    (ZhbCyO)

  • 까만아잠 2017/10/09 07:14

    아이때문에 이혼 고려중인 글 종종 보는데 그건 핑계구요. 본인이 이혼녀 되기 싫어서 이겠지요.마음석 깊은 곳에 이혼에 대한 혹은 이혼녀에 대한 나쁜 편견이 깊이 자리잡고 있는건 아닌지요.이혼가정보단 상처 투성인 가정이 낫다고 생각해서 사는듯해요.그냥 아가 시설에 맡기는데 낫지 않을까요....
    다음에 아가한테 말도 안되는 억지로 또 디른 상처 주지말구요...

    (ZhbCyO)

  • partyparty 2017/10/09 07:20

    아이가 다 커서 이 글 보여주고싶네요..
    제 속이 다 콱 막히네요...
    애가 진짜 불쌍..부모와 떨어트려 어디 보호시설같은곳에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애가 자지러지게 우는 이유도 뭔가 이유가 있으니 자기살려고 하는거겠죠..

    (ZhbCyO)

  • 외숙모 2017/10/09 07:27

    에휴... 무슨 말은 해요 이런 사람한테... 애만 불쌍하지..

    (ZhbCyO)

  • 진실의저울 2017/10/09 07:37

    사람이 글을 읽을 때, 가장 짜증나는 글이 뭔지 아세요?
    "애인이 저를 때려서 속상하지만 오죽하면 때렸을까요?" 이런 류의 글입니다.
    차라리 글을 쓰지 마세요.
    그냥 님은 타인들 짜증 유발 시키고 싶어 하는 걸로 보입니다.
    오죽 힘들면 이런 글 썼겠냐는 분들에겐 제가 아주 나쁜놈으로 보이겠지만
    해결책을 제시하려 해도, 당췌 님은 님 뜻대로 다 할건데 뭐하러 글을 쓰세요?
    그냥 위로 받고 싶으셨나요?
    님 글엔 말도 안되는 짓거리 하는 가해자가 존재하고 본인도 그 가해자랑 별반 다를거 없이
    짜증을 유발 시키네요?
    그렇게 상대방 배려하는 분이 뭐하러 여기 글 써서 짜증을 나누십니까?
    님의 글은 당췌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렇게 이해하는데 뭐가 억울해서 글을 써요?
    마치 "가해자 같이 욕해주시고 전 위로해 주세요. 왜냐면 전 천사거든요" 이걸 강요하고 싶은 걸로 보입니다.
    일반인과 살인자 차이가 뭔지 아세요?
    누구나 극도로 화나면 "죽여 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그걸 실제로 저지르느냐 아니냐로 나뉘는거지 뭐 대단한 차이가 있는게 아니에요.
    애비란 작자가 아이를 던지려고 했다? 설마 지 자식 던져겠냐?
    제 정신 박힌 사람이면 자기 자식이 아니라 남의 자식이라도 집어 던질 생각 안해요.
    지금 이 글은 착한병 환자인 작성자님과 분노장애 환자인 남편분의 이야기로 둘 다 짜증납니다.
    작성자님도 위로 받을 상황이 아니라 정신차리라고 조언 들어야 할 입장이에요.
    남의 부부 생활이 가타부타 말하는 걸 극도로 싫어 하고, 남편 입장을 들어본게 아니라 판단하기 힘든데
    작성자님 글만 보면 진짜 두분은 이혼하셔야 합니다. 그게 서로를 위해 좋다고 생각 들어요.
    착한거? 좋죠. 근데 지금 님 글만 봐서는 아이가 위험한 상황이네요?
    님의 착한(솔까 착하단 생각 안듭니다)품위 유지하기 위해 님의 자존심만 걸린게 아니라 아이의 생명까지 걸려 있네요?
    위로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야 위로를 하지 님은 그냥 방관자라 아이 입장으로 생각하면 남편과 도긴개긴으로 보입니다.

    (ZhbCyO)

  • 외않되01 2017/10/09 07:46

    부모 준비가 안된 사람들이 부모가 되었네..
    우리 엄마가 가르쳐주셧는데요 부모가 자식한테 한 걸, 부모가 늙었을때 자식이 똑같이 부모에게한다고 생각하래요 그러면 자식을 어떻게 대할지 알게된대요. 사랑으로 키우세요. 님이 나이들었을때 자식내외가 부부싸움하다가 본때를 보여주려고 아들이 님 들어서 던지는 시늉하면  어떨까요?

    (ZhbCyO)

  • 연우어뭉 2017/10/09 07:57

    이혼을 결심하면 그 순간부터 최소 5년간은 준비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전업주부들은 당장은 경제적인 능력이 없으니 우선 취업을 해서 경제적인 능력을 키운 후 아이를 맡길 곳, 살 집 등을 마련한 뒤에 이혼을 진행하라는거죠.
    이혼이 쉬운 것도 아니고 특히나 아이가 있다면 망설일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이혼하고나니 망설였던 스스로가 멍청이였더라고.
    그 친구는 이혼 후 얼굴도 엄청 밝아졌어요. 현재가 너무 좋다네요. 남의 사연이라 막 밝힐 순 없고 제가 보기엔 애들아빠가 정말 아니다 싶었어요.
    이혼할지 말지는 작성자님 선택이실테고 다만 혹시나 이혼을 선택하신다면 그냥 무턱대고 이혼하자소리 하지마시고 차근차근 기반다지면서 변호사도 만나보고 혹여나 소송으로 갈 지도 모르니 증거도 수집해둔 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진행하세요.
    소송으로 갈 경우 길게는 1년도 넘게 걸리는것 같더라구요. 이 점도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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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가기시렁 2017/10/09 08:34

    자작이죠....? 제발 자작이라고 말해줘요
    애기만 불쌍함...
    글쓴님도 정상적인 사고 못하신 것 같은데, 댓글이라도 보고 애기한테 나빴다는거 느끼셨대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그런데 남편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기대, 희망 가지고 계신거 보니까
    글쓴님한테는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 절대 안 바뀝니다.
    TV프로그램에 나가서 욕 왕창 먹고 전문가 상담 받아도 그 순간만 그렇고 도로 돌아올 사람이에요.
    무조건 자기보다 힘 세고 무서운 사람이어야 깨갱하지, 자기보다 약자라고 생각되면 절대 분노 조절 "안" 합니다.
    이혼은 신중히...?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그거 글쓴님 상황에서 쓸 말 아니에요.
    쓰신 글로만 보면 글쓴님도 아기한테 애착이 별로 없어 보여서 그런지,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 알량한 기대때문에 이혼 안 하는 거 같아요.
    아기를 위해서라면 이혼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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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팔랑 2017/10/09 08:38

    와 누군지 알면 진짜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싶네요
    말도 못하는 애한테.....
    너무 놀래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갓난애기 딱밤이라니.... 애를 던지는 시늉이라니....그걸 가만히 보고만 있던 엄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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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이사 2017/10/09 08:43

    저기요 X발
    애한테 그런 짓거리 계속할거면 입양보내요
    당신이 키우지마
    X발 애가 불쌍해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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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화이팅 2017/10/09 08:52

    아빠는 폭력적이고 엄마도 아이와 떨어져있던 만큼 애정관계가 덜 형성된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이혼을 하거나 안하거나
    작성자님께선 아이를 위해 별도로 노력하셔야만
    이혼후에도 아이를 책임 지실 수 있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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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mstern 2017/10/09 08:55

    우와.. 키우는 강아지한테도 안할짓을 애한테 다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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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은사우론 2017/10/09 09:11

    제 속으로 배아파 낳은 아기보다
    남편을 더 사랑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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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게이블스 2017/10/09 09:15

    어린이집에 맡기더라도 그런 아빠 아래서 자라는것보다는 낫겠어요.  제 친구도 엄마가 어릴때 시댁식구들한테 받은 화를 참지못하고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면서 키워서 그 친구도 화가 쌓여서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자기도 모르게 물건을 던지게 되더래요.  소중한 아이가 성인이 되서 그런 모습이 되길 바라시는게 아니라면 엄마부터 강하게 마음 먹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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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화장실 2017/10/09 09:15

    님, 그냥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남편이 아마 양육과정에서 시아버지나 시어머니의 피해자였을 가능성이 커요. 원가정의 분노가 남편에게 전이됐을 겁니다. 그런 자신을 인식하고, 분노가 축적된 원인을 찾으면 많이들 좋아집니다. 더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어요. 여기서 다들 비난하며 댓글 달지만, 모두 건강한 것도 아니고요. 또 처음부터 인격적이고 건강한 가정과 부모는 없어요. 노력이 필요해요. 이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니, 부부상담으로 더 건강해지는 일이 남았어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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