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사들고 길가는데
옆에 애엄마가 애 데리고 유치원 등원 시키더라.
근데 애가 막 뛰어가는데 바로 앞이 찻길인데
그 찻길이 풀숲에 가려져서 잘 안 보임.
애가 막 뛰어나가는데
저 앞에 차 오더라.
뭔가 ㅈ됨을 감지하고 나도 모르게 앞으로 튀어나가서 애를 잡아챔.
덕분에 들고있던 커피 바닥에 다 쏟아졌다.
그렇게 애 잡아채고 곧바로 차가 슝하고 지나감.
안 잡았으면 ㅈ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음.
내 뒤에서 애엄마가 비명 지르면서 달려오는데
순간적으로 거 ㅅㅂ 애 관리 똑바로 안해요? 저기 앞이 찻길인데 애 치일거 생각 못하냐고 욕박아버렸다.
애엄마도 차가 지나간거 보고 울상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면서 울려하네.
나도 아차해서 순간적으로 욕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
애엄마가 자기 애땜에 커피 다 버렸는데 새로 사준다고 2만원 주더라.
정 그러면 커피값 3천원만 달라고 뭔 2만원이냐 주냐는데
잔돈이 없다길래 만원 한장 돌려주고 퉁쳤다.
아침부터 끔찍한 광경을 목격할뻔했어.
애엄마에게 욕을 박다니 무슨 짓거리야
- 치일뻔한 아이를 구했습니다
실례했습니다 더 박으십시오
사람 하나...가 아니라 애랑 애엄마, 그리고 운전자와 운전자의 가족들까지 다 네가 살렸네
잘했어.
칭찬해!
모닝 선행추
나도 애보면서 느끼는건데
너무 지쳐서 멍때리다가 애가 튀어나가는거 놓칠 때가 있긴 있드라...
잘했어...!
사장
2024/08/20 09:13
잘했어.
칭찬해!
위님
2024/08/20 09:13
잘했어...!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2024/08/20 09:13
모닝 선행추
반다크홈
2024/08/20 09:13
사람 하나...가 아니라 애랑 애엄마, 그리고 운전자와 운전자의 가족들까지 다 네가 살렸네
sainos2k
2024/08/20 09:14
멋져
루리웹-6968518038
2024/08/20 09:14
애엄마에게 욕을 박다니 무슨 짓거리야
- 치일뻔한 아이를 구했습니다
실례했습니다 더 박으십시오
828
2024/08/20 09:15
세상은 이러ㆍ작은 선행으로지켜지는거지
별빛 단풍잎
2024/08/20 09:15
크으... 지나가던 유게이
막걸리가좋아
2024/08/20 09:15
크 이 유게이 한 생명을 살렸다
파이날둠조선
2024/08/20 09:15
올ㅋ
IceCake
2024/08/20 09:15
어후 가정하나를 살리셨네
Hospital#1
2024/08/20 09:15
아이고ㅠㅠ 좋은일 하셨습니다
일주일에한번고추바사삭치킨
2024/08/20 09:15
고마워요 나의 작은 영웅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2024/08/20 09:16
나도 애보면서 느끼는건데
너무 지쳐서 멍때리다가 애가 튀어나가는거 놓칠 때가 있긴 있드라...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2024/08/20 09:16
그래도 작성자같은 의인이 있어서 다행이다.
루리웹-6885585758
2024/08/20 09:16
야, 네가 최소 두 가족 이상을 살렸어!
토끼귀호랑이
2024/08/20 09:16
안전 좋았쓰
코피파
2024/08/20 09:16
어우 정말 잘하셨습니다 선생님
신차원벨
2024/08/20 09:16
어우 욕먹었다고 생각도안드실듯 아찔했네
세가로
2024/08/20 09:16
넌 이제 적어도 한 가정의 영웅이야.
슬리핑캣
2024/08/20 09:17
굿잡
안정제63
2024/08/20 09:17
네가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