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28z에 만족하고 40G 뽐 오는 중입니다.

카메라사고 50~100mm화각을 제일 좋아했었습니다 ㅋㅋ
20년 가까이 이 화각 단렌즈가 제일 편해서
중간중간 스냅용 화각 샀다가 적응 못해서 다 처분 할 정도였거든요.
특히 칼이사하고 GR2를 팔면서 깨달았….
여튼 이번에 35.28z를 순전히 렌즈가 작고 이쁘다는 이유로 질렀고
거의 소장용으로 산거라 그냥 제습함 넣어두다가 그저께 제주도 급 여행을 가면서 50.4gm과 고민하다가 무거우니까 그냥 35가져가 보자 했는데
와 새로운 느낌이네요.
망원 화각으로만 찍던 제 시야가 넒어진 기분이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가벼워서 한손으로 그냥 막 찍으니 재밌더라구요
(그 동안 스냅 화각 사놓고 집에서만 찍으니 시야가 좁았지…)
이걸로 즐겁게 사진찍다보니 40G도 궁금해졌습니다.
40G 뽐이 오네요.
카메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최근까지 난 렌즈 하나면 충분해라고 했던
생각이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ㅋㅋㅋ 큰일났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