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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왔어요....아 정말 짜증납니다..

10일 이상의 휴가인데 기분이 엉망이라 쉬지도 못하고 있네요
저는 결혼 3년차이고, 남편은 저보다 5살이 많습니다. 남편은 부모님이 두분 다 일찍 돌아가셨고
남편 위로 누님이 두분 계세요. 첫째 누님은 결혼하셔서 해외에 아주 멀리 살고 계시고, 둘째 누님은 미혼이신데 2시간 거리에
사십니다.(누님 두분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에요) 그리고 저는 아빠는 5년년전 돌아가셨구 엄마는 1시간 거리에서 생활하고 계세요.
 
사례1) 남편은 결혼초부터 본인 부모님이 안계시니 자기 누나가 부모님 대신이므로 가족행사나 큰일이 있을때
누님들한테 먼저 물어보거나 먼저 만나뵙고 그다음이 우리 엄마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저는 이 얘기를 들을 때마다 울 엄마를 무시하는 기분이 드는걸 감출수가 없어요. 울엄마는 65세이고 누님은 이제 40이십니다.
게다가 미혼이시구요(큰누님은 멀리 계셔서 잘 뵐수가 없어요).
원래 부모님 안계시면 저렇게 누나가 부모님 대신이라고 누님을 부모님같이 해드립니까?
그리고 저렇게 노골적으로 너희 엄마가 그 담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나요?? (제가 예민한건지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사례2) 이건 이번 추석에 일어난 일인데..저희 집은 기독교 집안이라 차례나 제사를 지내지 않아요.
그치만 남편은 부모님 제사와 명절 차례를 지냅니다. 원랜 누나와 남편 둘이서 간소하게 했다는데, 저는 시부모님이 안계셔서 정말 아무것도
해드릴게 없어 제사와 차례상만은 제대로 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교회다니시는 울엄마가..좋은 마음으로 첫번째 제사때
음식하는 법을 다 알려주셨어요. 작은 누님이 도와주실수 있지만 누님은 워낙 바쁘시기도 하고
저 또한 일을 혼자서 빨리빨리 후딱하는 스타일이라 제사상, 차례상 정도는 혼자서 차릴수 있겠더라구요.
암튼, 이번에도 차례상 차리고 작은 누님 오셔서 식사하시고 음식도 싸가시고 하셨어요.
그리고 작은 누님이 가시기 전에 차례상 차리는데 고생했다고 봉투를 주셨는데..(사실 제사, 차례상 차릴때 마다 주십니다)
남편은 그걸 저한테 얼마를 주셨는지, 말도 안하고 본인이 챙깁니다. 본인 누나가 줬다는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여지껏 한번도 얼마를
넣어주셨는지 어떻게 쓸건지 공유하지 않았어요.
저는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생활비의 대부분을 제가 냅니다. 남편은 더 좋은 직장을 찾으려 1년 반 정도 무직(대학원생)으로 있구요. 
그러니 차례나 제사상 전부 제돈으로 계산합니다. 30마넌 정도는 거뜬히 나오죠..남편이 돈 걱정을 하는것 저도 싫습니다.
그런 돈이 생기면 저는 당연히 비상금으로 그냥 넣어두라고 말했을거예요
(그리고 저도 남편 계좌로 50만원, 100만원씩 공돈으로 쓰라고 종종 보내줘요.)
그치만 제가 기분이 나쁜건, 왜 얼마를 주셨는지 공유하지 않고 본인이 알아서 결정하는 것인가 하는 점이에요.
 
사례3) 추석 마지막날 제가 엄마 집에 가려구 음식과 과일을 싸고 있는데..식탁에 보니 차례상에 올렸던 과일이 있는거예요
차례상의 과일은 윗부분이 잘려있고 하루 지나서 갈변한 상태여서 '이건 잘려서 못드리겠다'고 혼잣말을 했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이 "왜 그거 챙겨드리지 그래?"라고 하길래 제가 "이건 제사상에 올린거자나"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남편이
갑자기 화를 내며 본인은 차례상에 올린게 귀하고 좋은 거라서 드리라고 한건데 제 말투가 너무 기분나빴다고 합니다.
'제사상에 올린 거'라는 표현도 너무 거칠고 폄하하는 느낌이 든다고 '올려드린거'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 진짜 여기서 이성의 끈이 끊어져서;;;;;;;빡쳐서 그대로 집을 나왔습니다.
울 엄마 교회다녀서 새걸로 드리고 싶다고 했더니 본인은 그게 문제가 아니고 제가 제사상에 올린거자나"라는 말을 기분나쁘게 했답니다.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원래 차례상 지낸거 나눠먹는건 좋은데 장인장모한테 드리나요??그리고 본인 부모님께 드렸던건데;;;;;;;;;;
저 정말 본인이 그게 귀한거라고 생각한건 그럴수 있을거같아요. 남편 성격상. 근데 왜 저기서 화를 내는거죠????????????
그리고 왜 자기 누나를 부모님 대신이라고 울엄마보다 먼저라고 하는거죠?? 이거 정상인가요(
댓글
  • 그건맞는말임 2017/10/07 13:26

    어 이거 뭔가 아닌거같은데..;; 남편분이 좀 지나치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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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니꺼야 2017/10/07 13:37

    제사, 차례 같이 모신 식구들한테도 집에 돌아갈 때는 새 과일 싸서 줘요. 굳이 종교 안 따지더라도 그게 예의 아닌가요; 차례상에 올라간 음식이니 더 귀한 거란 얘긴 생전 듣도보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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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충우돌인생 2017/10/07 13:41

    그거 싸 주면 안 주느니만 못해요.
    전 제사 지내는 집이지만 제삿상 올라간 거 과일이든 전이든 주는 거 질색인데요. 사용한 음식을 왜 다른 사람 줘요. 가족끼리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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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etuoadgj 2017/10/07 13:46

    미안한데요 남편조낸성격이상해요..개꼰대같애..내말은무조건 따라라이거같아요..싸워서 당신의권리를 쟁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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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울방울팝팝 2017/10/07 14:00

    제사때 사용한 음식을 다른 사람에게 왜 주나요;;;; 남편분 성격 진짜 꼬인듯 상상하지도 못한 곳에서 화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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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쉬앙고라 2017/10/07 14:15

    솔직히 제사상에 올라간 음식 주는거 따지고 보면
    봉지 뜯어놓은 과자 가져 가라는거랑 같은거 아닌가요;;?
    저희도 사용한 과일은 가족끼리 먹고 새거 나눠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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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릿한달퐁이 2017/10/07 14:32

    남편 이상한데요. 사례 1.2.3 다 이상합니다. 복장터지는 스타일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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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콩떡 2017/10/07 14:34

    삐빅
    비정상과 결혼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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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돔98%녹 2017/10/07 14:34

    이상한 부분에서 자존심을 챙기려 드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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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돔98%녹 2017/10/07 14:35

    지금까지 참으신게 대단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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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시아피리 2017/10/07 14:38

    남편이 자격지심이 좀 많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 누나가 작성자님 어머님보다 먼저라는건 자격지심을 떠나서 정말 경우가 없어보이구요. 설령 시어머님이 살아계셔도 시어머님이 장모님보다 먼저라는 것도 말도 안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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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맛꿀맛 2017/10/07 14:39

    대놓고 자기 가족이 상대 가족보다 우선이라고 결혼 초부터 말했는데 왜 지금까지 참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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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파파야 2017/10/07 14:40

    제사상에 올린 과일은 남주는거 아닙니다
    그거 받으면 기분이 좀...
    더구나 교인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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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몌 2017/10/07 14:43

    일부러 님 무시할거리를 찾는 걸로 밖에 안보임
    나 같으면 안데리고 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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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을향해걷자 2017/10/07 14:44

    셋 다 이상하구요, 특히 첫번째 사례를 보면 남자집의 모든 사람이 여자집의 모든 사람보다 존중? 우대? 받아야 한다는 게 어이없네요. 조카 생기면 그 조카가 글쓴님이나 글쓴님 어머님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해 봅세요. 그게 정상일까요? 누나 서열이 위라는 건 어머님 깔아뭉개는 거죠. 만약 시어머니 있으셨어도 누나 서열이 더 높다고 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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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키니야미안 2017/10/07 14:44

    답답해서 읽다가 내렸습니다. 그저 위추드릴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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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와더불어 2017/10/07 14:45

    참 나이도 어린 남자가 엄청나게 가부장적이네요. 딱 70년대 나이 많이 먹은 꼰데 느낌이랄까
    그리고 아무리 부모처럼 길려준 누나지만 장인 장모보다 높다는 형식은 아닌것 같네요.    이런말은 좀 이상할수있지만 예의는 급이 있죠.  부모(장인장모)급과 형제(처남처재)급이 있는것이죠.
    그리고 부부일수록 돈은 정확해야 합니다.   작은누나가 제사비용으로 준 돈은 자기 용돈하라고 준돈이 아닌 부부가 제사로 들어간돈을 준것이죠.
    지금의 형태를 보니 남편은 분명 자신이 돈을 벌면 그돈은 자기것이다는 생각을 가질 위험이 있네요
    그리고 제사에 쓰인 음식은 속된말로 귀신이 먹은 음식이다고 할수있습니다.   내부모가 먹은 음식이니까 자식이 먹을수있는것이지 다른사람에게 주는것은 그다지 좋은 모습이 아니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분명한 님의 의견을 말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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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츠 2017/10/07 14:45

    너무 싫다... 남의 남편이라 욕은 못하겠지만 욕하고 싶을 정도로 비정상 꼰대에요 뭐 보고 결혼 하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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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블링v 2017/10/07 14:50

    제 경우는 시어머니가 남편 초등학생때 돌아가시고 남편이 윗형제들과 누나와 나이차이가 아주 많이나는 막내에요. 어릴적에 형님이 음식도 다 하시고 남편도 살뜰히 봐주신것 같더라구요 지금도 잘 챙겨주시구요 그래서 전 제가먼저 어머님 대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남편분도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그걸 강요해서는 안되고 장모님위에 놓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래 내용들은 어이가없는 사례들이구요.
    제사상에 올린과일은 친구도 안주는데 친정을 갖고가라니 그건 무슨경우인건지. 그렇게 좋은거면 본인 누나드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작성자분 남편 성격같은 사람들은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방어하려고 하기때문에 무슨말을해도 이해하지도 않을것이고 오히려 화만낼꺼에요. 잘 참고사시거나 심해지면 다른 길도 생각해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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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비 2017/10/07 14:52

    제사상 모하러 차려요? 남편한테 너네부모님 제사상 니가차리라고하고 담부턴 차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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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고깔 2017/10/07 14:58

    남의 남편한테 욕할수는 없고 진짜 패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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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이당 2017/10/07 15:06

    다 이상하고 글쓴님과 글쓴님 가족을 굉장히 무시하는거 같아요.... 진짜  남의 남편이라 욕 겨우 주워 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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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가라 2017/10/07 15:07

    남편분 모든것이 이해안가고 사랑으로 덮고 살아갈 수준도 아닌것같습니다
    근본적으로 생각하는 자체가 정상범주가 아닌데 어찌 앞으로 같이 살아가실런지..
    저는 남이지만 걱정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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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읽기 2017/10/07 15:07

    나이는 다섯살이나 많으면서 가장노릇도 못하는데다가 아내한테 용돈받아 쓰는 주제에 지 집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개꼰대네요.
    왜 결혼하셨어요? 이건 남녀 바뀌어도 취집갔다고 할만큼 욕먹을 일인데요ㅋㅋ
    심지어 보아하니 집안일도 안할거 같고 주둥이만 살아서 잔소리만 하고..
    의무는 안하고 권리만 챙기는게 붸피니스트도 아니고 ..
    양친이 살아계시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신나간 새끼가 지 양친이 먼저고 아내 양친은 나중이라는 개소리를 합니까?
    님 남편이라 더 심한 욕은 못하겠지만 님 남편 남자중에 제일 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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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면중곰팅이 2017/10/07 15:15

    제사상이 뭔지 모른데요? 조상이 와서 먹으라고 차려놓는 밥상이에요; 제대로 따지면 귀신이 먹고 간 음식인 건데 그걸 왜 장인 장모를 주나요? 네 부모님 먹고 간 음식을 내 부모가 먹으라는 거냐고, 당신 부모 누나 귀한 줄 알면 내 부모도 귀하다고 받아치세요.
    그리고 집안이 기독교인 줄 알면 제사 음식은 어련히 알아서 피해 줘야지 뭔...지네 집안만 존중받기 원하고 부인분 가족과 종교관은 개떡으로 아네요.
    자꾸 저딴 식이면 살아있는 내 부모 무시하는데 돌아가신 남 부모 열심히 챙기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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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게놀자 2017/10/07 15:22

    제사상에 올린거라는 표현이 거칠고 폄하하는 느낌이라는 말은 생전 처음 들어보네요. 올려드린거 라는 표현이 더 어색하고,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기나 한가요?  본인 돌아가신 부모님이 무슨 왕이나 최고존엄이기라도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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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건적 2017/10/07 15:26

    도대체 얼마나 고리타분하게 교육받은 세대면 저럴까싶었는데 누님이 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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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밀리에 2017/10/07 15:44

    앞으론 그냥 기본 도리만 하시고
    남편분께도 딱 기본만 하세요...
    남편분은 글쓴님이랑 처가에 기본도 안 하는 것 같은데 굳이 왜 그렇게 챙기시는지..

    (pL6Adu)

  • 제주아재 2017/10/07 15:54

    일단 글쓴분이 계속 참고 계셨던거같으니 저 문제로 깊게 대화를 한번 해보세요
    싸우자가 아니라 본인은 이것이 이렇다 생각한다, 이건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생각한다 라고요.
    부부의 기본이 대화이니 대화를 깊게 해보세요.
    끝을보고 저인간을 이겨서 바꿔야겠다 라고 시작하면 싸움이 나니 일단 나의 생각을 차분히 이해시키는게 우선인거같아요.
    속터지는 일이긴 해도 멀리 바라보고 대화방법을 찾아내기만 한다면 지금 한번 고생하는게 옳다고 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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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잡은날 2017/10/07 15:55

    몰라서 저러시는 것 같네요.. 잘못된행동이나 언행이있을때마다 그건 아닌것같다고 지적해주시구요..
    좋게 말해도 못알아먹고 본인주장만 옳다고 하는경우에는 누님분께 도움을 청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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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어처구니 2017/10/07 16:01

    제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자격지심.열등감의 표출인듯해요.. 제남편도 벌이가 시원찮아지면서 점점 심해지더라구여.. 전 애가 어려서 집도 못나가고.. 매일 앓는중이에요.. 아직 아기가 없을때 잘 생각하세요.. 점점 심해지면 심해지지 안고쳐집니다.. 집나간걸로 이제 시비 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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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과잉 2017/10/07 16:04

    빨간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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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소한햄벅 2017/10/07 16:15

    3번 예시도 말도 안되는게...
    사과를 제사상에 올리다.
    사과를 제사상에 올려드리다?
    당연히 전자가 맞지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작성자님한테 화내고 싶어서 꼬투리 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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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리조이 2017/10/07 16:41

    본 중 젤 미친거 같네요
    왜 결혼하셨는지  ㅜㅠ
    제정신 아님 남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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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스렌 2017/10/07 16:42

    이미알고있네요 이상한분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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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fshea 2017/10/07 16:44

    글만 봐서는 뭔가 무쟈게 심성이 꼬여있는 남자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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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앤청년 2017/10/07 16:45

    제 남편이였으면 같이 안사는데요… 뭐 전 남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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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냥승냥 2017/10/07 16:49

    애없으면 이혼하라고 하고싶을정도로 이상한 꼰대랑 사시네요... 진심으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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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식용삼겹 2017/10/07 16:51

    사례 1,2,3 어떤 것도 정상이 아닙니다.
    나만을 위하던 사람도 결혼 생활 하다보면 갈수록 변하는데, 심각하네요.
    금전적인 건 진짜 심각하고요.
    누나가 줬어도 공유해야하고, 더군다나 제사상을 쓰니님이 지불했다면 더욱 줘야 맞아요.
    그게 염치라는 거지요.
    탈출 할 수 있을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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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敵무테키치 2017/10/07 16:52

    아이가 생기기 전에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세요. 제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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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7/10/07 16:55

    남편이아니라 이상한 자존심내세우는 옛마인드네요.
    앞으로 제사상 차리고싶으면 누나가주는거
    고대로주거나 직접 차리라고하세요.
    경제생활까지 얹혀사는주제에 가부장적 마인드..
    평생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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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bation 2017/10/07 16:55

    제사등에 대한 예의는 따지면서 어른에 대한 예의는 없는 사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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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케츠카미군 2017/10/07 16:55

    왜 데리고 살고계시는지가 제일 의문입니다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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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리팝걸 2017/10/07 16:57

    1.2.3. 다 이상하고 죄송하지만 남편분 싸이코같아요;;;;
    자격지심도 엄청난거같구요.어떻게 같이사세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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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다섯잔 2017/10/07 16:58

    어. 이건 뭐랄까 그냥 보통의 병X신이랄까 싶네요.
    1번에서 가족행사나 큰일이 있을 때, 남편쪽에 조언얻을 일은 누나한테 물어보는게 맞고,
    부인쪽에 조언얻을 일은 그쪽 어른께 물어보는게 맞죠.
    처가댁 장인장모님 생신 등 계획을 누나랑 잡을 순 없잔습니까,
    걍 생각이 없는거에요.
    2번은 진짜 이해할 수가 없고요. 부부 재산관리 따로 하시면 그쪽 제사니까 니가 내라 혹은 도의적으로 반은 보태겠다.
    이렇게 하시던지, 공동관리시면 공동재산에 넣는게 맞으니까, 달라고 하세요.
    뭐랄까 남편이 존X나 어린애같고 이 댓글쓰면서 곱씹을 수록 빡치는 타입이네요.
    지하고 싶은 것만 할라하는...
    3번은 걍 그때 그상황에 화가 났어서(뭐때문인지..모르겠지만) 화내고 싶어서 꼬투리 잡은게 본심이라고 봅니다.
    사과가 좋은거니 제사상에 올려드리니 다 말장난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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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nammon 2017/10/07 17:00

    어메이징 하네요. 남편분이 호강에 겨우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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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근진 2017/10/07 17:04

    저 이런댓 처음 달아보는데요, 진심이에요, 도망치세요.
    가부장은 생계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으니 그무게에 대한 존중으로 권위가 생기는 거에요. 설사 돈을 못 벌어온다 하더라도 책임감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무겁죠. 지금 님의 집안에 가부장은 글쓴님이세요. 근데 있지도 않은 권위는 왜 반려자가 챙기시는지...? 거기다 상대집안까지 무시해가면서...?
    면세워주려고 돈 그만쓰시고 이혼도 불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지금 상황을 냉철하게 보세요. 지금 남편분은 완전히 가부장적이신데 스스로의 상황이 그걸 못 떠받쳐주니 남을 뭉게서 스스로를 올리려고 발악하고 있어요. 지금은 님과 친정어머님만 뭉게지지만(이것도 거지같은데) 아이가 생기면 아이까지 함께 뭉게지며 거지같은 위신 세워줘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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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닼솔3 2017/10/07 17:05

    1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가까이 사는 누나가 남편을 부모님같이 돌봤다면... 남편이 부모같이 생각할 수는 있지만... 님 어머님을 무조건 우리 누나 다음이다! 라고 하는 건.....ㅎㅎㅎㅎ 진짜 완전 이해불가네요....
    2는 진짜... 남편이 님께 늘 엎드려서 감사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교회 다니시는 분이 제사랑 차례까지 하는 건 진짜 엄청 큰 일인데.... 누님이 주신 돈도 왜 본인이 홀랑 가져가나요?ㅎㅎㅎ 이것도 진짜 이해가 안되요ㅠㅠ 누나가 얼마줬다. 차례하느라 고생했다. 고마워.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ㅠ
    3은 저희 시엄마는 늘 차례상 제사상에 올린 과일을 싸주시는데... 저도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ㅠ 그게 예의는 아닌 것 같아요...ㅠ 저는 윗사람이 그렇게 주는 것도 기분이 안 좋은데... 심지어 장모님이라는 윗사람께 드리는 과일로 그런걸 드리는 건... 예의가 아니고... 제대로 되어있는 걸 드리면 되지.. 굳이 윗동 잘린 걸 챙겨드릴 필요는 없죠ㅠ
    결론은... 전부 다 이해가 안되네요ㅠㅠㅠ

    (pL6Adu)

  • 멋진돼징 2017/10/07 17:09

    딱 보니 그냥 누나 둘 있는 집 철딱서니 없는 막내아들이네요.

    (pL6Adu)

  • 블루문77 2017/10/07 17:13

    좋은 과일이든 나쁜 과일이든 간에
    제가 보기엔
    이미 한 번 사용한 과일이잖아요
    어른께 드리긴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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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llow 2017/10/07 17:13

    호강에 겨워서 요강에 똥싸는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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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icaca2023 2017/10/07 17:15

    남의 가정사에 함부로 댓글 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70대 꼰대 중에서도 아주 찌질한 할배들이나 할 짓을 하고 있네요.       아이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가지시길요.      제 주변에 40년째 비슷하게 사는 사람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힘드시겠어요.
    책잡히는 걸 싫어하신다고 하셨는데요   남편이 함부로 갖다 대는 잣대에다 본인 스스로를 괴롭히기 까지ㅠㅠ.            확 터뜨려 보세요 한 번.       우는 아이 젖주고 무는 개를 돌아 보는 법.     우아하게 혼자 참아내다가 골병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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