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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막장 그리스신들도 식겁한 미친 발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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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손의 배로 어린 동생을 유괴한 뒤, 황금 양털을 되찾으러 추격해 오는 아버지를 따돌리기 위해
동생을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내서 그 토막을 하나씩 바다에 던져버렸다.
놀란 아버지와 추격선이 시체를 수습하기 위해 멈추는 사이에 아르고 호는 빠져나간다.



아니 보통 인질로 위기를 벗어나는 선에서 그치지

자기 친동생 토막내서 아빠가 수습하는 시간에 도망간다는 미친 발상에 어떻게 도달하지??





남동생을 살해한 메데이아의 돌발행동에 신들,

특히 제우스가 분노하여 아르고 호가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제우스는 아르고 호에 벼락을 던지고 아르고 호의 말하는 떡갈나무상이

직접 '마법사 여신 키르케가 용서를 대신 빌어 메데이아의 끔찍한 죄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선원 중 단 한 사람도 그리스 땅에 산 채로 당도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패륜에 일가견있는 막장신 제우스조차 식겁한 사태

참고로 아르고 호에는 헤클을 포함해 당대 그리스의 쩌는 영웅들은 모두 타고 있었는데

그 영웅들조차 모두 포기할 정도로 깊은 빡침


결국 메데이아의 고모인 키르케가 수습해주었는데

그 키르케조차 식겁하여 메데이아를 질타


참고로 키르케는 수천년간 수많은 인간을 자아를 둔채

동물로 만들어 온 사패 마녀





우선 펠리아스의 딸들에게 늙은 양을 토막내서 솥에 집어넣고 삶으니

어린 양이 되어 나오는 마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몸이 좋지 않아 누워지내던 펠리아스도 자신의 마법으로 젊음을 찾아주겠다고 꼬드겨서

딸들이 아버지를 토막내서 삶게 만들었다.


물론 마법을 걸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펠리아스는 젊어지지 못하고 그냥 고기국이 되어버렸다. 


패륜맛을 가미한 인간수육 정도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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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어플까지 쓰며 메데이아를 꼬드기고

버리기까지 한 이아손이 그나마 이해받는 이유



댓글
  • Dr.Kondraki 2024/08/12 13:27

    이아손 깨나 형편 좋아졌어
    금발신지에서 "진짜 필요할 땐 하는 놈" 까지 올라갔으니


  • 쾌감9배
    2024/08/12 13:25

    아니 뭐. 저 부분에 대해서는 신들이고 인간이고간에 모두 한뜻으로 말하긴 하지. 이정도로 할줄은 몰랐다고

    (rO7PU5)


  • 루리웹-797080589
    2024/08/12 13:25

    이아손: ㅅㅂ 난 저런거 하라고 한적없어

    (rO7PU5)


  • Dr.Kondraki
    2024/08/12 13:27

    이아손 깨나 형편 좋아졌어
    금발신지에서 "진짜 필요할 땐 하는 놈" 까지 올라갔으니

    (rO7PU5)


  • Dr.Kondraki
    2024/08/12 13:28

    예전이었으면 "그 나물에 그 밥" 소리 들을만했을텐데

    (rO7PU5)


  • 캇셀하임
    2024/08/13 00:47

    그리스 신화 특: 아프로디테의 도움은 웬만하면 받지 말자
    파리스도 그렇고 이아손도 그렇고 뭔가 도움이 도움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rO7PU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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