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제는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디게 딥빡해서 글 남깁니다;
저는 공기업에 있고 회사 숙소를 배정해줍니다. 한 아파트에 3명이 살고 있고
저는 명절 지내고 어제 점심 이후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고 타 지역에서 친구만나려고 잠깐 머무르고 있는데 저녁에 팬티바람으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모르시는 여자분이 방문을 열길래 완전 화들짝놀래서 집을 잘못들어왔나? 순간 벙쪄서 있는데
저는 막내 사원이고 차장 부장님이 계신 숙소인데 부장님 가족분들이 오신모양이더라구요
당연히 다 비어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오신 모양인것 같아요. 이건 이해가 충분히되요
숙소근처에 축제를 하는게 있고 어르신분 아들 딸 해서 대략 10분 정도 오셔가지고 좀 당황하긴 했는데
저는 그냥 방안에서 조용히 있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밖에서는 아 그럼 저방에서는 못자겠네? 이런 얘기 들리는거 보고
당황스럽기만 하고 부장님이 얘기하시는건 아니고 아마 아들분인것 같은데 저는 진짜 가시방석으로 있고;
저는 놀랜마음 진정시키려고 인근 편의점을 잠깐 갔다와서 음료수 마시고 있는데 차장님 전화가 갑자기 와서는
혹시 숙소에 있냐라고 물어보시더니 친구랑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네? 이랬더니 시끄럽다고 고향에 계시는 차장님한테 전화가
온 모양이더라구요; 여기서 2차 딥빡 그래서 이런이런 사정이 있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아 그렇냐 조용히 해달라고 전달해달라고 해서
숙소로 들어가니 이미 밑집인지 아랫집인지 시끄럽다고 경비실을 통해서 전화온것도 아니고 다이렉트로 전화가 와서
조용히해달라고 전화가 온 모양이에요.
그리고 한 11시쯤 일어나서 콘푸로스트로 아점을 먹으려고 하니 콘푸로스트는 증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여기서 진짜 기본 개념이 없다고 확 느꼈네요. 관리비랑 도시가스비 제가 정산하는데 숙소내에서 식사를 안드셔서
물이나 과자 이런 먹거리는 부장님 빼고 차장님과 저만 먹거리를 정산해서 1/2 부담하고 있는데 콘푸로스트는 차장님이 사신거랑
제거랑 없어져있고 분리수거통이 있는데 거기에 쓰레기는 꽉 차있고 어제 오자마자 비워놨더니 그걸 다 채워놓고 가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오늘 부산가려고 했는데 약속이 깨져서 또 숙소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오늘 또 오실까봐 괜히 겁도 나고
좀 그렇네요... 하 진짜 할말이 없네요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부장님 차장님이랑 같이 사는 것부터가
숨막힐거 같네요 ㅠㅠ
근데 부장 가족까지
위추 드립니다
공용 숙소가 무슨 회사 수련원도 아니고,
가족이 놀러왔으면 따로 펜션을 잡던가
그 양반도 참 개념없네~
정작 본인은 민폐인지 생각조차 없을 듯
쿨럭...부장님 차장님...
전 그냥 회사근처 원룸잡는게 속편할것같네요..
금전만 괜찮다면 저도 혼자 사시는게 좋을듯하네요
계급도 높으신분인데 말로 해결 될것 같지도 않고.. 그런 무개념이라면 게속 뭔가 엮이고 작성자님께 스트레스 유발 할듯 합니다.
작성자님이 초대한 손님이 아닌 데 왜 여관방처럼 뒷 정리를 안 하고 갈까요? 그리고 개인 사생활 공간인 데 하필 속옷 차림일 때 말도 없이 문을 연답니까
사람 있는지 확인도 안 하고 문을 벌컥;;;;
그 열 분 중에 정상적인 생각을 하신 분은 안 계셨던 것 같네요 ㅠㅠㅠㅠ
와 진짜 싫을 것 같아요... 상사분들이랑 사시는 것도 그렇지만 사생활 공간에 그렇게 민폐를;;;
축제하는게 있다고 해서 혹시나 했는데 같은 지역이네요.. 아무리 회사가 지정해준 숙소라지만 엄연히 개인공간이 있는건데...ㅠㅜ 참 불편하시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