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사실 행적이 그리 나쁘진 않았던 양반

좀 순탄했으면 적당히 지킬꺼 지키고 했을텐데 억까를 심하게 당했지

아냐 잰 us에이전트라고

짭틴이 나쁘다기보단 미국 정부가 만용했지. 캡틴의 유지나 팔콘의 뜻도 제대로 받아들여주지 않고 냉큼 그거 이용해 먹으니까.

스티브 로저스는 순수한 마음으로 남을 돕고 싶다는 사람이었지만
쟤는 공적 세우는데 욕심이 있었지...
혈청의 특징이 그런 요소를 증폭시켜주는거라서...
스티브 로저스는 캡틴이 될 수 있었고, 쟤는 그게 불가능했던 거지...

저 친구는 딱 미국이 대외적으로 내세우는 선하고 우수한 군인이란 느낌이었지.
근데 캡틴은 그 정도가 아니었던 거고..

마지막에 인질을 구하는거나 팔콘의 연설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한는 걸 보면 히어로의 마음은 갖춘 친구지

혈청 맞고도 저 정도 성격이면 나쁘지 않지ㅋㅋ
현실에서도 스테로이드 맞으면 로이드 레이지 때문에 난폭해지는데

그 명예훈장 2개 받았다는거 자체가 이미 훌륭한 사람이긴 한데, 인간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자기희생과 사명감 뒤에 있던 인간적인 면에 상황이 너무 억까해서 사태가 터진거같긴 하더라 보다보면서 느낀거지만

그렇기에 스티브 로저스가 더욱 위대한

뭔가 업 할아버지 닮았어

2차 세계대전 출신인데 인종차별 안하고 과잉살상안하는 군인인 스티브가 너무 올바른거다

인격적인 부분에서 탈락아닌가

스티브는 그냥 좋은 사람이 되라 한 어스킨의 말을 따라 그저 좋은 사람, 스티브 이고자 했는데 그 결과물이 캡틴아메리카라는 산같은 정치력의 칭호가 되어버린게 아이러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