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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전라도 가는 사람들 불쌍함 ㅋㅋㅋ

평소 일반 상차림도 어마어마 한데
할머니 차려주시는 명절 밥상은
헐 상상만 해도 배 터질것 같음 ㅡㅡ;;
아침 콩나물 국밥 + 더덕구이
새참 소불고기
점심 비빔밥 + 두루치기
새참 홍어탕 + 꼬막
저녁 궁극의 12첩 반상
야참 낙지호롱구이 + 과일
어우 ;;;

댓글
  • 奇香 2017/10/06 00:12

    전라도로 장가 가고 싶은가 보죠.
    어후, 먼저 장가의 가능성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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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어지느러미 2017/10/06 00:33

    전라도고 경상도고 떠나서
    결혼하면 점심이든 저녁이든 두번 먹어야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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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10/06 12:34

    3D 적층할 거 같아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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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닐라버번tea 2017/10/06 12:35

    참돔구이 병어조림 서대무침 추가요
    설날엔 꼬막 추가
    여수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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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식이이 2017/10/06 12:37

    잘 사는 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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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피오섹슈얼 2017/10/06 12:38

    무안인데
    낙지 못먹었습니다
    산낙지 한마리 25000원
    아 내 사랑 세발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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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고리선장 2017/10/06 12:40

    할머니 갈치 조림 먹고 싶다 ㅜㅜ 갈치랑 무랑 대파랑 양념만 들어가도 개꿀맛... 돌아가신지 벌써 15년이 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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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shuatree 2017/10/06 12:41

    홍어 삼합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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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MAMOO-솔라 2017/10/06 12:58

    그냥 평범하게 갈비찜 먹고 돌아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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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동뚠뚠냥 2017/10/06 13:06

    평범하게 잡채에 새우전에 소고기무국 먹고왔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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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수 2017/10/06 13:15

    우와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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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sus 2017/10/06 13:25

    어머니쪽이 광주인 사람입니다.
    한번 내려가면 못해도 3키로 이상 쪄서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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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털세상 2017/10/06 13:32

    아는 형님 형수님이 흑산도 분이신데...명절때마다 자연산 홍어랑 문어 파티 하신다고 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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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드코어인생 2017/10/06 13:32

    아침 콩나물국밥에서 내렸어욬ㅋㅋㅋ
    꿈깨세요!
    어제밤 오늘 아침 추석때 남은 갈비탕만 먹구왓다구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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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니가쟤니? 2017/10/06 13:36

    하...진짜 매끼마다 배불러서 고민입니다... 분명 한 그릇 다 먹었는데 할머니가 계속 더먹으라고... 중간중간 과자먹어서 배부른데도 과일까지 챙겨주시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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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7/10/06 13:38

    아이고!!
    꼬막이랑 산낚지만 못먹었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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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גלידה 2017/10/06 13:39

    그런 말이 있죠....
    잠은 아무데서나 자더라도
    밥은 꼭 전라도 가서 먹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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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솔로Mon 2017/10/06 13:48

    충청도 30 초반 남자입니다. 전라도 여성분 만나고 싶습니다. 저 송편도 빚고 만두도 빚고 전도 잘 부치고 집안일도 잘해요. 밥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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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맥리에 2017/10/06 13:49

    남원 입니다....
    제사 안 지냅니다
    다만 3박4일동안 추어탕만 먹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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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k 2017/10/06 13:49

    전 또 이동 시간 말씀하시는줄. 엇그제 여수버스터미널에서 센트럴 까지 7시간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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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취의요정 2017/10/06 13:52

    저 아버지 고향이 전라도 조상님들 묘도 전라도 김제에 있는데요.
    다 돈주고 사서 합니다.
    대신 사서 하는 음식 맛도 나름 괜춘함 전라도라 그런가?
    벌초도 사서 해요 -_-... 이게 워낙 멀기도 하고 못오는 사람 도 있고
    음식도 준비하시는 분이 대부분 준비하고 하니까 너무 형평성 떨어지는 거 같아서 제사비 행사비 걷어서 합니다.
    만족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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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U 2017/10/06 14:08

    가장 무서운 건 중간중간에 차례상에 올라간 과일먹어라고 부르시는 큰어머니의 호출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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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맛우유 2017/10/06 14:11

    외갓집이 전라도예요. 완전시골..ㅋ
    외할머니도 돌아가셔서 지금은 잘 안가지만...
    옛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오자마자 밥먹으라고 차린게 없어도 먹으라며
    아빠팔뚝만한 조기구이에 꼬막무침에
    나물반찬만 너댓가지에 소고기 국한사발에 고봉밥..
    밥 다먹으면 밥먹었으니 과일먹으라며
    사과에 배에 감에 깎아주시고
    어디서 나타났는지 하얗게 설탕오른 곶감빼주심
    과일도 다 먹으니 애기라 단게 먹고싶을텐데
    시골이라 과자같은걸 파는 슈퍼가 없으니
    아쉽지만 이거나 먹으라며 벌집뚜껑을 열고
    꿀이 뚝뚝 흐르는 벌집을 한조각 썰어주심..
    그거 먹고나면 이제 저녁먹어야지 하고
    점심때 먹고남은 나물에 소불고기넣고 비빔밥에
    닭한마리 잡아서 백숙끓여주심..
    배터질거같은데 과자가 없어서 어떻게하지..
    하시면서 한과에 다식꺼내주심...
    너무 배가불러서 잠이 안오니 동네산책 갔다오면
    출출할텐데 먹으라며 과일깎아주심..
    할모니 나 배터질거같아요ㅠㅠ 하면
    애들은 많이 먹어야 쑥쑥 크는거라며 자꾸 뭘 먹이심
    그러다 다음날 오전에 벌꿀을 내려야겠다며
    벌에 쏘인다고 방에 들어가있으라고 하고는
    벌집을 뜯어서 벌집한조각 쥐어주시고
    쪽쪽 빨고있으면 떡을 가져오셔서는
    꿀찍어먹으라고 또 안겨주심..
    외할모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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