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하시나요??
일본 1년살다 한국 돌아온지 1개월 지난 후기
뭐 얼마나 살았다고 이런이야기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보다 해외에 많이 거주한분이 충-분히 많겠지만
감히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과거엔 일본에 일 있을때만 7~8년정도 왔다갔다 하다가 이번엔 한 1년정도 살다 왔습니다.
왔다갔다할때에는 못느끼던 일본의 단점도 많이 배우고 오고 그랬습니다.
무튼 한국 돌아와서 살벌하다고? 불편하다고? 느낀게 몇가지 있는데 좀 심각한거만 써봅니다.
1. 나의 잘못으로 상대에게 불편을 준다는 생각을 안한다
예를들면 주차공간이 뭐같으니 주차거지같이 하는사람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공간이 있는데도 나 먼저 편하자고 평행주차 먼저하거나 하더라도 일렬 못맞춰서 밀수도 없고
거기에 사이드에 P단까지... 개노답입니다. 물론 전화번호 없는경우도 1/3정도는 되는거 같구요.
그래서 빼달라고 하면... (나오면 다행이지만 안나오는경우도 있고) 미안하다는 말을 안합니다.
빼줄게요. 라고 하고 퉁명스럽게 그냥 빼고 맙니다.
상대는 시간버리고 노력버리고 했는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안합니다.
나름 생활수준도 높고 잘사는 동네인데도 이모양입니다. 즉 교육수준과 상관이 없다는 말이죠.
이런경우는 대중교통에서도 있는데 전철에서나 버스에서도
내리고타기도 하나도 안되고 진짜 자기중심적이라는게 보입니다.
버스를 하나타도 진짜 한국은 교통카드하나가 잘 안찍혀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기사가 한참 쳐다보면서 뒷사람 있는데 뭐냐고 하는걸 보고... 와 진짜 내가 손님인가 버스에 무임승차하는 사람인가 싶었습니다.
(이전엔 한국에서 이런거 하나도 못느꼈는데 이런걸 갑자기 느끼다니 신기하기도 하지만요..)
처음 한주는 진짜 대중교통이나 사람들한테
미안하다, 고맙다 라는 말을 거기서 하던대로 했더니 왜그렇게 그런데에 신경을 쓰냐라는 반응도 돌아오더군요..
저만 바보된거같아서 이젠 헬적화 중입니다.
2.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생각
멀쩡히 사회적으로 잘못된거라 원칙대로 하는데도, 왜 그렇게 하냐는 면박을 줍니다.
예를들면 동네 슈퍼가 영업을 길거리 인도를 막고 보행을 막고 영업을 하는데
신고하려고 하니 주위에 지나가던 아줌마가 무슨일 있냐고 묻기에 설명을 했더니
뭘 그런걸 신고하냐고 면박을 줍니다. 와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3. 나이먹은사람들의 일방적인 소통
어휴 이건 진짜 개노답인게 나이먹은사람들이 일방적입니다. 너무나요.
어디서 만나든 대화를 안하려고 합니다.
물론 일본도 나이먹은사람이 헛소리 하는경우는 봤지만 최소한 대화는 되는데
한국은 무슨 자기가 높은 계급에 있는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택시기사가 자기보다 손님이 어리다고 가르치려드는 경우???)
일부 나이먹은사람들은 논리고 규칙이고 법이고 없어요.
뭐 이외에도 많은데 진짜 뭔가 일본에 있을땐 참 여러모로 스트레스 안받던게
한국에서 스트레스받으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음식이 맛있고 가족이 있다는거, 그리고 하는일이 보람차다는거 외엔
돌아온 한국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네요....흠ㅜ
—
https://cohabe.com/sisa/38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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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법을 따라야쥬 뭐
나는 이런사람이다
강의인가
적어도 님은 어떤 사람인지 알겠네요
200자이내로서술해주세요
키아..개꼬였
님이 그런것같은데요?
여러 사람이 뭐라 카면 좀 들어라
반말로 찍찍 말하면서 불편러같은데
왜 님같은사람의 저질문화를 배워야하죠??
이런 수준낮은 인터넷문화도 사라져야하는데
후진스러워서 아쉽네요.
열등감 덩어리..
키아..개꼬였(2)
3번 크게와닿네요
다시생각해보니 2번이 더 크게 와닿네요..ㅋㅋ큰 의미에서는 3번도 2번안에 포함될수 잇겟다는 생각이들어요
좋은게 좋은거 인줄만 알고 틀린게 틀린거다는 생각은 안하죠
스위스에 8일째 머무는 중인데 글보고 공감가네요 여기도 매너없는 사람이라고 느끼는 현지인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한국에선 양반이네요 ㅋㅋ
문화차이라고 보기엔 어렵고, 나도 한국인 이지만 후진국 같아요.
추가로 비앤비에 머무는 중인데 한국인 가족인데 엄청 시끄럽게 떠들어요
자기돈내고 자기방이라고.. 늦은시간인데.. 상식적으로 ‘내가 여기있는데 다른사람들도 같이 있는 공간이므로 내가 어느정도 소리를 크게내면 들리겠다 그선은 넘지 말아야지’ 라는 지각능력이 부족한건지 중국인들도 시끄럽지만 한국사람도 만만치 않네요.. 또 웃긴건 중년 아저씨들 가족하고 오면 한국말로 목소리 크게내면서 들으라는 식으로 허세 엄청 부림.. 가족의 대화가 아니라 남들 들어라 이런식으로... 솔직히 병신같고 웃김.. 영어로 말하던가 ㅠㅠ
1,2,3 모두 수긍하지만 특히 2번... 관청에서 인도 좀 확 쓸어버렸으면... 인도에 상품 진열에 입간판 등등 죄다 정리좀 하면 좋겠어요.
외국 .. 선진국 있다 오면 저런 거 많이 느낄 걸요?
저도 오래전 경험
와... 저는 한국서만 살았는데도 그대로 느낌...ㅜㅜ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해도 저렇게 되있을지도 모른다는거의 답답함
엘리베이터에서 안에 있는 사람이 내리고 타야한다는걸
전혀 이해못하고 생각도 없음
한국사회 수준 여전히 낮음. 어제 차들 교차로에서 꼬리물기해서 내 신호 받고 직진하는데도 여전히 차 움직여서 못가게 막는거 보고 정말 시민의식 졷같다고 느낌. 발전하려면 여전히 멀었음.
돌아가세요 일본으로
1 2 3번 다 해당되나 보네요
우리나라에 정의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온갖 반칙과 부정부패가 판을 칩니다. 길거리에 쓰레기가 넘쳐나고 상위계층일수록 더 부패가 심합니다. 시민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고 제대로 된 지도자가 모범을 보여야합니다
법과 원칙이 무너지는게 정의가 무너지는거죠. 법과원칙보다 우선시 되는게 많은 요즘 과연 대한민국이 정의로운가네대한 회의가 드는것도 사실이죠
매너 진짜없긴하죠
추가로 운전매너 개판 ㅠㅠ
어디서부터 고쳐야할까요?
비난 일본뿐만 아니라 어느 선진국을 가봐도 느끼는 겁니다. 각박하고 나밖에 모르고 동방예의지국은 조선시대적에마 쓰던거죠. 국민의식의 대개혁이 필요한데 그러기엔 개혁의지조차 없죠. 그럼에도불구하고 더 문제는 나는 잘하고 있다는 최면 내지는 착각이죠. 다른사람만의 문제인냥 남의탓만 한다는거죠.
1,2,3 모두 공감이네여
특히 1번 ㄷㄷ 한국인 미개하다는말이 괜히 시람들 입에서 나오는게 아니죠
많은 분들이 동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얼마나 불상놈들, 천한 것들이 모여서 살고 있는지..
1, 2, 3 동의 합니다
하나 더하면 한국 사람들의 고정관념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제대로 경험해 본적도 없는걸 자기 생각을 바탕으로 관철하여
그릇된 생각을 남에게 강요까지하죠
대표적으로 한국은 다른 나라, 인종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인데
어느 나라, 어느 인종이라는 이유로 사람을 미리 판단해버리는 습관,
그 판단으로 인한 차별 등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종 차별은 한국 어디에나 만연해 있는데 이것을 차별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
정말 큰 문제입니다
맞아요. 식민지 근성이 대를 이어 내려오고 있죠. 저도 느낍니다. 그런데 지적받으면 버럭 화만 냄.
대한민국의 국민성은 '이기심' 입니다.
적음하셔야 할 듯
저게 일본에서살다온거랑 무슨상관이있는지 그냥 한국이 이렇다한것 같은데
저분이 일본덜살아보셔서 그렇 습니다
대체적으로 맞습니다만 일본을 좀 더 경험 하시거나 일본 관료사회의 인맥을 좀 만들어 보시면 단점이 어마어마해서 전 일본이 너무 차갑게 느껴지더군요. 장점을 봐도 그러려니 하게 되더군요. 내부적으로는 아직도 사무라이, 천민과 같은 계급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제목수정 들어간 듯 '퍼온글'
글에 대체로 공감하며 우리가 고쳐야될 부분이란것 인정하지만 일본인들을 제대로 아시지는 의문이네요
그들의 겉모습이 아닌 깊이 숨겨진 속마음을 느끼는 순간 섬뜻했다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사무라이 칼에 안죽으려고 속마음 숨기고 비굴하게 생활했던 습성이 아직도 생활속에 숨어 있다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문화차이라기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이기적이기보다는 철저한 개인주의도 한 몫 합니다.
이런걸 수준으로 보기보단. 문화라고 봐야죠.
1번은 절대 수긍이 안되네요.
동의못함;
꼰대는 어디나라에도 있고, 심지어 미국에도 꼰대는 많음.
그리고 좋은게 좋은거다의 끝판왕은 일본인데 진짜 일본살다온거 맞나몰라요
저도 오래전부터 일본자주 왔다갔다합니다
일본에서 운전하다가 한국들어와서 운전시작하면서
짜증부터 나오기시작합니다
현재 홋카이도 8일차^^
언제인지 가늠되진 않아도
한국 사회가, 그 구성원들이 차차 나아질 거란 희망을 가져 봅니다.
분명 십년 전보다 좋아진 게 많으니까요
애나 어른이나 감사하다 미안하다 당연히 여겨졌던게 이젠 없어졌죠
대중교통 어르신 자리양보해도 고맙다고 들어본게 언젠지도 모르겠네요
2번 바뀌어야 우리나라가 한단계 더발전할수있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