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사진의 효능감

사진을 오랜간 취미로 하다보니
주변에서 사진 촬영 부탁을 종종 받습니다.
옛날 필카시절엔 결혼식 스넵 촬영도 참 많이 했습니다.
사업으로 정신없이 지낸 8년간 카메라를 손놓고 지내다
작년에 Zf 발표 소식을 보곤 지난날 사진 열정이 다시금 꿈틀거리고...
미러리스 바디와 렌즈로 갈아탔습니다.
얻그제 토,일요일 이틀간은 교회 어린이 행사 이모저모를 촬영하면서 기록으로 남기고 학보모님들께 사진을 드렸습니다.
실내 강의실과 회의실 등을 오가며 첫날 움직인 거리가 1만보가 되더라고요.
이틀간 촬영한 사진이 1,800장입니다.
연사가 아니고 한장씩 촬영했으니 저로선 많이 찍은거죠.
컴퓨터에 사진 옮기고 선별해서 간단한 후보정후 공유한 사진이 600장입니다.
많이 피곤하지만 다들 사진이 넘 좋다는 감사의 인사에 피곤이 사라지네요.
취미로 나혼자 즐기는 사진이 이렇게 봉사를 통해 나눌 수 있으니 이게 바로 사진의 효능감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처음엔 니콘 24-120 f4로 잠시 촬영하다 장소가 배경흐림이 필요해서 탐론 35-150 f2-2.8로 교체해서 끝까지 촬영했습니다. 이런 행사 촬영에 정말 좋은 렌즈입니다.
단체 사진은 14-30 f4로 촬영했습니다.
그날의 분위기를 공유해봅니다.



사진은 참 좋은 취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