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형아가 나오기 전 알아빠를 썼었습니다. 기막힌 화질, 가벼운 무게(기존 아빠들 대비) 등 나무랄 게 없었습니다만 줌할 때 왼팔이 너무 앞으로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몸체 자체가 두꺼워서 오래 쓰다보면 불편하기도 했고요. 컨트롤링은 만지지도 않는데 몸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알형아 출시 직후 EF 시절부터 쓰고 싶었던 형아로 오게 됐고 편안함을 되찾았던 기억이 있네요.
R5마크2 예판 성공 이후 렌즈도 이것저것 기웃거리다 생각나서 적어본 글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너줌인 70-200mm F2.8 USM Z
버전이 나오면 수정되길 바래봅니다.
저는 영상 비중이 0이라 이상하게 Z로 나오는 렌즈는 관심이 안 가더라고요ㅠㅠ 알아빠2 나올 때까지 알형아 잘 쓰고 있어야겠어요ㅎㅎ
저도 대물렌즈-컨트롤링-포커스링-줌링-마운트 순을 선호합니다
역시..!
저는 새아빠에서 알아빠로 왔는데
줌링이 앞쪽에 있어서 불편하고
또 줌을 정교하게 돌릴 수 있는 대신,
뻑뻑하면서 더 많이 돌려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맞아요. 줌이 더 빡빡해진 것도 있었네요.
그리고 줌링이 앞쪽에 있어서 부가적으로 불편한 건 후드를 거꾸로 끼운 상태에서(가방 등에서 바로 꺼낸 상태) 줌링을 돌리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후드를 꼭 바로 체결한 후에 촬영할 수 있더라고요ㅠㅠ 아니면 후드를 집에 놓고 다니던지ㅋㅋ
적응되니 이미 한몸같습니다
줌링 돌리면서 새끼손가락으로 컨트롤링 돌리면 이게 또 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