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개월이 지났네요
작년 연말즈음 복부 초음파로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검사 받아보니 췌장암이더군요
부모님만 아시고 자식들(누나, 저, 매형, 며느리)에게는 비밀로 대구 경대병원에서 항암치로 받으시다가 4월즈음 공개하시고 다행히 항암제가 효과가 있어 9월에 아산병원에서 수술받고 지금은 집 근처 암 재활 전문병원에서 기력 회복 중이십니다.(아산병원 김송철 교수님이셨습니다). 체중이 50키로대라 식단 조절, 산책하며 체중 늘리고 계십니다
저도 처음 알았을때 자게 와서 어디병원이 좋은지 여쭤보고 했었는데 다행히 수술도 받으실수 있었습니다
수술끝나고 어머니께서 사실 당시 4기판정 받고 항암치료 해보기라도 하자라는 심정에 아버지께도 안알리시고 혼자만 아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음주부터는 남은 암세포들을 없애기 위한 항암치료에 다시 들어가긴 합니다
췌장암은 생존률이 정말 낮고, 검색해봐도 긍정적인 글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발견하면 죽는거다 ,,,
혹시 4월의 저처럼 췌장암으로 이 글을 검색하는 분이 계시다면 힘내시라는, 한번 싸워보시라는 용기? 를 드릴수 있지 않을까 해서 남겨봅니다
남은 추석 잘 보내세요!!
https://cohabe.com/sisa/38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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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한다고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잘 나으시라고 빌어보겠습니다.
그 기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인 고생이야 말할 것도 없고
지켜보는 가족들이 많이 고생하시지요
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성격도 부정적이게 되시고,,, 어머니께서 고생 많이하셨어요
암환자는 암이 낫지만 가족이 암걸린다는 말이,
꼭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4년전 자궁암말기 6개월 선고 받았는데
아직 건강히 계십니다.
평생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와 !! 다행입니다... 쾌유를 빕니다 ! ㄷㄷㄷㄷㄷㄷㄷㄷ
감사합니다ㅎㅎ 건강이 쵝오 입니다!ㄷ
가장 무서운 암 중의 하나인건 확실하지만 예전보다는 항암제가 조금씩이나마 좋아지고 있습니다.
경과 중에 여러 유혹들이 있을건데(민간요법, 무당...) 흔들리지 마시고
치료 꾸준하게 잘 받으시고 옆에서 심리적 지지 많이 해주세요.
보호자 설명할 때 시간을 귀중하게 같이 잘 보내라는 말씀을 항상 드린 기억이 나네요.
옆에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말에는 귀 기울이지 말고 의료진과 뭐든 상의하시고요.
쾌유를 빕니다.
저도 무슨 한방 어쩌고 이런 광고글 때문에 부모님께도 절때 한방 치료니 침이니 어쩌니 하지말라고 꾸준히 말씀드립니다
다행히 돼지감자니 뭐니 해서 집에 있던것들 폐기처리 하고 오로지 병원 식단, 병원에서 권장해주는 영양식들로만 드십니다
괜히 심신이 약한 환자들 등쳐먹는것들 때문에ㄷㄷ
저희아버지도 사망률높다는 폐암때문에 종양제거수술받고 생존해계시네요..
역시 부정적인 사례가 많은데..
치료잘하면 생존율 또한 높아지고 있는것도 사실인듯...
쾌유를 빕니다...
3GO님 부친께서도 생존률 향상에 기여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쭉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생과 죽음은 인간이 어찌 할수 없지만, 멋지게 한판 견뎌보고 이겨내 보는것이 사람이 삶을 대하는 스탠스가 아닐런지! 멋지세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ㅎㅎ 남은 암세포들까지 이겨내서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ㅎㅎ
오래전에 타부서 직원이 췌장암 6개월 시한 판정받고 정확히 6개월만에 떠나는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아버님은 이미 이겨내시는 것 같네요.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대부분 뭔가 징후가 있었다면 손쓸틈 없으시더라구요.
갈매기님도 늘 건강하십시오!!
경북대에서 제 이모부 췌장암 수술받고 현재 건강하십니다.. 수술 정말 잘해요.
칠곡에 암센터도 생기고 해서 지방에서도 혜택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이모님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아버지 6년전에 췌장암 판정받아 6개월 살수 있다고 온가족 절망했습니다 묘자리까지 알아볼 정도였으니까요. 어찌어찌하여 수술까지 마치고 항암치료도 이 악물고 견뎌내고 민간치료 등등 여러가지 병행해서 지금은 5년차 넘어서 완치 판정 받아서 주기적으로 검사받으며 살아고 계십니다. 너무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살아지더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5년 생존률은 정말 낮고 완치도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앞으로는 무병 장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머님 4센티 간암 ct 결과 받고나서 바로 추석 전 대학병원서 mri 다시 찍고 다음주 결과 들으러가는데 조마조마 합니다. . 휴. .
저도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두군데 갔었거든요
서울대는 항암 더하자, 아산은 수술한번 해보자.
결과 들으시고 한군데 정도는 더 가보셔도 될듯 합니다
좋은결과 받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쾌유를 빌게요
감사합니다. 저도 교촌 좋아합니다ㅎ
참, 수술은 당시 대구 카톨릭대병원 한영석 교수한테 받았고 지금은 경북대칠곡에 가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잘 버텨내시길..
앞으로는 대학병원 근처도 안가시길 바라겠습니다ㅎ
힘내세요. 췌장 잘라낸 사람으로써 응원합니다.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완치 되셔서 내년추석도 그후 수 많은 추석들도 가족과 함께 지내실 수 있었음 합니다.
용감하게 싸워내신 아버님 정말 존경합니다.
암세포가 미세한 흔적조차 없어지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후가 좋지않은건데 다행이네요.
저도 유경험자로서 주변분들 많이 힘드실텐데 화이팅!
중증은 의료비 5프로인가? 그건정말 좋더라구요ㄷㄷ
저희 장인께서 엊그제 수술하신 것 같은데 벌써 8년 지났습니다. 아주 건강하시네요.
걱정되시겠지만 환자 본인의 마음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버님의 쾌유를 기도합니다.
저도 대구에 있고 아버지께서 6년간 아산병원에서 간암 관리 중이십니다.
큰 병은 초기부터 무조건 서울 대형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얼마전 아내가 다른 암으로 수술했었어요. 옆에서 그 과정을 함께한 사람으로서 너무 힘들더군요.. 힘내시고 아버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유방암으로 수술후 요양중이신데
완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기면 확률이 낮다 뿐이지
완쾌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항암치료기간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절대 날것드시면 안된다고 하네요. 회같은것 조심하세요. 드시지않게.
급성 췌장염 증세로 지금 치료중인 사람 입니다 암 하고는 비교할수도 없겠지만 5일 경과한 지금 많이 좋아져 큰 불편은 없습니다..
꼭 예전 처럼 건강해 지실겁니다... 그렇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췌장은 아니지만 암수술했던사람으로서 응원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삼성병원 세브란스 등등 이런 메이저급 병원 찾아 보시면 췌장암 잘 보는 명의 한명쯤은 있을겁니다. 한번 알아보심이... 암튼 쾌유를 기원합니다.
와 아버님도 가족분도 대단하시고 힘내시길바랍니다.
무엇보다 아버님이 힘드실텐데~함암 효과가 있으시니 다행이시고 꼭 이겨내세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버님과 오래도록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길 바랄게요~
좋은 소식으로 후기 남겨주세요 완쾌를 기원합니다
맘편히 하고싶은거 하시게 두시고
합병증이 가장 무섭습니다.
감기도 조심해야하며
회복하시길 기도드릴께요
완쾌도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꼭 회복 되시길 마음으로 기도 드릴께요....
늦었지만 쾌유를 간절히 바랍니다.
쾌유를 빕니다
최근에 본 암관련 프로그램이 있어 알려드려 봅니다
SBS 스페셜.E508.170924.블루존 - 암을 잊은 섬
agnet:?xt=urn:btih:C0AA0E14E55F717F28A4DC820096AF135E618DA4
6월에 암으로 아버지를 하늘로 보내 드렸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어쩔 수 없더군요.
지금 돌이켜 보면 아버지께서 음식을 제대로 못 드신게 가장 큰 원인걱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항상 음식을 잘 드실 수 있도록 해주십시요.
항암. 암과의 싸움. 환자 본인의 기력이 충분 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완치를 바라겠습니다.
꼭 잘 이겨내실거라 믿습니다. 화이팅하십시오~.
좋은결과 인터넷글에 남기시길 바랍니다.
from SLRoid
20년 지났습니다....어머님이 췌장암입니다 하고 병원에서 진단 내려주고 딱 1달만에 돌아 가셨습니다.
무려 20년이 지났습니다.좋은 결과 가지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