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댁에 갔어요ㅋ
제사는 안지내지만 음식을 조금했어요
어무이는 나물을 두가지 무쳤구요 저랑 전을꾸웠어요ㅎ
엄마가 나물맛보라는데 가지무침이 맛있더라구요~
"엄마 가지사줄까? 내껏도~" 했드만 시끄럽고 이거가져가래요ㅋㅋ
전도 가죽전만하기로해놓고 꼬치할준비해놨길래 우리딸붙잡고 왕창왕창 끼워버렸더니
"파가 다 어디갔냐.."하시길래
여기다끼워버렸다고 뿌듯하게 얘기했더니
색만넣으라고 파를 놨더니 다 끼웠다고...
웃었죠 이게 더 맛있다고ㅋㅋ 파는 많이 끼워야 맛있다고ㅋㅋ
끼우다 점심먹으러간다기에 1차로 어무니 아부지 애들 보내놓고 꼬치마저끼우고 출발한다고... 얘기하고는...
햄끼리ㅋㅋ 버섯끼리ㅋㅋ 맛살끼리 ㅋㅋ 대충끼워놓고 갔지요ㅋㅋ
그리고집에와서 한숨.. 이게 뭐야~~ 하시길래 이건 내꺼 이건 남편꺼 이건 큰딸꺼ㅋㅋㅋ 웃었죠ㅋㅋ
그리고 대망의 저녁..
무국이나 끓이고 고기도 좀 굽고 수육이랑 순대삶아서... 얘기하시길래
스톱!!!
엄마 서방이 뽀나스 받았대요~~ 많이 받았대요~~~
그래서 저녁쏜대여~~ 뭐먹고싶슴까?
얼마받았냐고 돈이 어딨어서 외식비용을 쓰냐고..
넵~ 돈 많아요 150받았대요 얻어먹읍시다ㅋㅋ
빨리 짐싸욧 밥밥밥~~!!
해서.. 외식하고 설거지 면제ㅋㅋㅋ
엄마가 맛있었다던 국수같은 그것.. 스파게티집이 폐업하여 시동생이 먹고싶다던 횟집에가서!!!
어른 넷 아이셋..이서
대자 두개에 매운탕에 밥먹으니 사장님이 입이 딱 벌어지시던ㅋㅋㅋ
네.. 대식가 가족입니다ㅋㅋㅋ
어무이랑 둘이 오늘도 역시나 소맥을 말아먹고ㅋㅋㅋ
집에오는길 제가 적자라고ㅋㅋ 어무이가 애들 신발쏴야겠다니까ㅋㅋ 아부지한테 얘기하라고ㅋㅋ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갑니다~
늘 즐거워서 좋네요ㅋㅋ
Ps 동태전 찾던 시동생에게 니가 동태돼서 불판에 올라가고싶지않으면 입닫으라했습니다 빨리 식을 올려라ㅋㅋ 그리고 결혼만해봐ㅋㅋ 먹고싶다는 전들 다 해줄께 동서랑^^
언제든지 다해줄께 동서랑^^
맨날 쓰고나면 재미없어 췟!!
https://cohabe.com/sisa/385128
어무이 짐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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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읽어도 유쾌함과 행복함이^^ 부러운 집안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유쾌하시네욬ㅋㅋㅋㅋㅋㅋ
동서랑!!! ㅋㅋㅋㅋㅋㅋㅋ
어무니 어무이 엄마 헷갈리네요...이건모두 낳아주신분을 칭하는건데...? 남의 부모는 어머님이라고 하는걸로 아는데..죄송한데 글이뭔말인지 ㅠㅠ
...........장가를 가야 뭐든 얻어먹을수있구나.....ㅠㅠ
엄마랑 낮잠 늘어지게자고 집에왔네요~
아버님저녁은 신랑이 밥해서 챙겨드렸다고^^
웃자고 쓴글이고 두서없이 술마시고 막쓴글이라~ 그냥 즐거웠구나~ 정도로 읽어주세요^^
모든분들 즐거운연휴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