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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상화가 하도 유행하니 리부트 유저던 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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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23까지 리부트를 진짜 개 열심히 했던 원주민임.

리부트가 헬서버 일때부터, 직접 노가다해서 강해지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열심히 했었음.


김창섭이 디렉터가 되고 나서부터, 아니 그보다 1년쯤 전부터 리부트의 BM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함.

당장 내가 매달 고정으로 쓰고있던 지출만 생각해봐도 자석펫 유지비 1.1(원래 1.8인데 마일리지라는 인게임 재화로 -0.7해서 1.1) *3에

일명 품위유지비라고 부르는 전투복 가격 일시불 18만 6개월 (월 3만)

엘 클리어 / 엘 페일 유지비 일시불 월 4만

적어도 월에 10만 내외는 꾸준히 쓰던 유저였음. 뭐 그분들의 논리에 따르면 거지니 뭐니, 감히 월 10만으로 메이플을 즐기려하다니~ 하고 하시긴 하겠지만.

거기에 룩딸을 좋아하다보니 로얄(룩 가챠)도 엄청 질렀고, 메이플에 쏟는 시간도 하루에 5~6시간을 넘어가 인생이 메이플에 통째로 매몰된 유저였음.


그 ↗망이라던 DREAMER 업데이트 때에도 ”응~ 재획하면 그만이야~“ 하면서 재획하면서 방송을 봤어. 근데 갑자기 큐브 사태 미안하다면서 리부트 메소 5배를 없앤다더라고.


뭐지? 실화인가? 지금 리부트의 모든 시스템은 메소 5배를 기반으로 쌓여있고, 그게 없으면 게임 자체가 안 굴러가는데 저걸 저렇게 말 한마디로 없애버린다고?


그럼 내가 지금까지 한 노력은 아무 의미없고, 앞으로 할 노력도 의미 없어질수도 있겠네?


머리속에 이 생각이 드는 순간, 방송이 채 끝나기도 전에 룸메랑 약속이라도 한듯 게임을 끄고 같이 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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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링팟 인원들도 다 같은 생각이었는지, 뭐 어디선 유리천장이니 창고 100조니 뭐니 하는데, 사실 우리같은 유저는 전부 현타왔을거야. 이제 스펙업 하려면 못해도 400억~500억이 드는데 (그마저도 확률)...


그렇게 파티원들이랑 겜접 기념 카링을 마치고 접속 종료. 그 뒤로 지금까지 거의 1년 가까히 메이플을 접속하지 않고있어.


메이플을 안하니까, 매달 쓰는 지출도 줄었고 조금 더 자기개발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되더라. 거참 웃겨 그지.


당장 우리 칼로스 카링팟 6명, 세렌팟 3명은 전부 하드하게 하던 사람들이라 월 10만은 가볍게 쓴 사람들이야. 합쳐서 월 80만원인데 이런 지출이 얼마나 날아갔을지 감도 안온다.


본섭 고래들이 나른다고 해서 거위를 갈라버린 디렉터는 지금 이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난.


거의 인생의 일부라고 할 정도로 매몰되었었는데. 이런 대가리가 박살나다못해 뇌수가 흘러나오는 엠생을 구원하는 것도 능력이다 능력.

댓글
  • 신차원벨 2024/08/04 08:41

    팩트는 작성자 인생이 정상화에한발짝 더다가갔다는거임

  • 카푸씨 2024/08/04 08:42

    메이플 접은 뒤로 졸업준비, 자기개발에 좀 더 힘쓸 수 있게 되서 삶의 질 자체는 훨 나아짐.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 신차원벨
    2024/08/04 08:41

    팩트는 작성자 인생이 정상화에한발짝 더다가갔다는거임

    (GAPDmH)


  • 카푸씨
    2024/08/04 08:42

    메이플 접은 뒤로 졸업준비, 자기개발에 좀 더 힘쓸 수 있게 되서 삶의 질 자체는 훨 나아짐.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GAPDmH)


  • 악튜러스
    2024/08/04 15:45

    제일 웃긴건 저딴 짓으로 본섭 메숭이들 민심이 잡혔다는거. 진짜 ㅁㅊㄴ들인가 싶더라

    (GAPDmH)

(GAPD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