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장터 렌즈판매가 비수기인가요?

일단 제일 첫번째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상태나 구성이 아무리 안좋아도 가격만 맞으면 팔린다. "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확인하고 오니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6번은 게시글에 관련된 생각이고요.
7번부터는 렌즈 자체에 관련된 생각입니다.
1. 박스가 없음 - 장망원 줌렌즈는 호기심에 사고 금방 다시 팔거나 사용하시다가 업글하시는 분이 많아서 재판매를 고려하고 사는 분이 좀 많은거 같습니다. 박스가 없으면 조금 애매하긴 하거든요...
2. 사진이 1장뿐임 - 1장의 사진에서도 까지거나 한 부분이 보이는데, 자세히 확인이 어려워 보입니다. 보일듯 말듯한 기스도 대물렌즈쪽인지 정확히 모르겠고요. 사용감이라는 단어도 있는데 1장이면 그냥 다른 게시물로 바로 갈듯...
3. 전체적인 구성을 모르겠음 - 렌즈캡이 있는지, 뒷캡은 소니게 아닌거 같은데 제짝이 있는지, 보호용 필터가 있는지...? 안써놓으셔서 없다고 해도 없다고 써놓는게 맞을거 같아요.
4. 해상력 점검의 증거? - 확인증이라도 있으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5. 게시글에 정보가 적음 - 2,3번과 겹치는 이야기긴 하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물어보기 귀찮아 하는 분이 많아서 최대한 많은 정보가 있어야 팔기 편한거 같아요.
6. 거래장소의 문제 - 일단 정보가 적으니 택배거래는 할 사람이 없을거 같고요. 그렇다면 직거래를 해야하는데, 우리나라 같은 수도권 과밀 나라에서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7. 절대적인 수요 자체가 적음 - 요즘 장망원 렌즈 말고도 확실히 수요가 줄어든게 보입니다. 카메라 자체 수요가 적어요 ㅠㅠ 특히 장망원은 진짜 새거 같은거 아니면, 평생 가져갈 생각으로 사야해서 더 장벽이 높은거 같습니다.
8. 리뉴얼 될 확률이 좀 높아보임 - 개인적으로 85GM 다음 리뉴얼 GM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그리 비중이 큰 이유는 아니겠지만, 신형 나오고 구형이 싸지는걸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긴 하거든요.
9. 경쟁렌즈가 많음 - 네이티브에서 오는 AF나 연사, 화질 등의 장점같은게 있어도, 80~90% 이상의 성능을 가진 렌즈들이 싸고 좋은게 많아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탐론이나 시그마만 봐도 너무 종류가 다양하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기준이 제 생각이긴 하지만, 판매에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이 비싸니까 않팔리겠죠. 이번에 100400과 200600 고민하다가 그냥 신품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 신품 질렀습니다.. 깡느님들이 최고인것 같아요 ..

장터보고왔는데 .. 기스가 있으면 일딴 50프로 이상은 패스한다고 봅니다.
저같아도 20만원 더주고 퍼펙트 제품 찿을듯합니다. 그냥 제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