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5M2 예판 성공 후 심각한 고민..기존 R5를 팔까요? 킵할까요?

물론 돈이 너무 많으면 할 필요도 없는 고민이겠지만...
막상 팔려고 보니 기존 R5가 정가 대비 그렇게 많은 값(270~280?)을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거 같아서 조금 무리해서 킵할까도 생각 중이네요.
킵할 구실을 찾자면 간단합니다.
일할 때 투바디를 사용해보니 렌즈를 갈아끼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더라고요.(행사 촬영, 스포츠 촬영 기준) 그래서 먼지 들어갈 걱정도 줄어들고요.
물론 갠적으로 찍는 건 마크2 한 대에 단촐하게 28mm 팬케잌, 40mm 팬케잌 물려다닐 예정입니다.
현재 추가로 필요한 렌즈는 없습니다.
회원님들은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