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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이 점 안봐준다는건 왜그럴까요?

오래전 일인데

어느 곳에 전화 했었죠 지금 와도 된다고 하길래 갔죠
그런데 대문 열어주시면서 저를 보고는 점 안 본다고 다시 들어가셨어요.
왜 그러셨을까요?
당시 저는 아쉬운 마음에 주변에 있는 다른곳 아무곳이나 들어갔는데
제 얼굴 보시고 사주 불러래서 불러드렸더니
어느 분한테 전화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여기 가보라고 (가까웠음)
그래서 또 옮기고.. 결론으로 들은건
저보고 이런 곳 오지말아라 했어용. 그리고 말 조심하래요. 제 말이 화살같댔나..?
씨가 된다는 식
그리고 이런 곳 다니면 제 기운이 더 썌진다고 그러셨던 기억이 있네요.
댓글
  • 잠실돌맹이 2017/10/03 10:05

    아마 본인도 줄이 쎄서 그런거 아닌가 생각드네요.
    이런 저런 루트로 알게된 경우인데요.
    예전에 그 무당분 말씀대로 우리나라사람들 다 칠성줄 하나씩은 갖고 태어난대요. 그냥 남자로 태어나면 열에 아홉은 군대가듯 ㅋㅋ
    근데 그 칠성줄이 강해지면 너가 더 잘아는데 여긴 왜왔냐 뭐 이런게 되는거라나요?
    글쓴이님도 그런 케이스는 아닌가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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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더헬?! 2017/10/03 10:14

    무속인한테 사주부르면 안되는 사람이 있대요.
    기가 쎈 사람들
    무속인한테 사주 부르면 명이 짧아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신당 없는 철학관 가셔야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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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occi5 2017/10/03 14:16

    나보고도 비슷한말은했었어요 ㅋㅋ 그뭐라더라
    지 팔자 지가알아서 할 사람이니까 이런거 앞으로
    보러다니지말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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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KASE 2017/10/03 14:19

    원래 사주 포장 뜯으면 안 되는 사주가 있다고 들었음.
    괜히 사주 뜯었다가 신령쪽 열리면 그 땐 답도 없으니 평범하게 살라는 배려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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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tect123 2017/10/03 14:59

    이리 예를들면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제경우
    그 뭐더라 드라마 나쁜녀석들의 김상중이 맡은 배역이
    "물지도 못할거면 짖지도 말아야지"
    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제게 누군가가 짖다가 도리어 그사람이  물어뜯긴적이 있어요
    그런걸 경계한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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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뱃쨜 2017/10/03 15:14

    상대방이 세면(기운이 세다던가, 강한 수호신이 있다던가 등) 못 보기도 해요. 보이지가 않는다고 하더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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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녀작두보살 2017/10/03 15:34

    진짜 궁금하긴 하네요.
    돈 쥐어주면서 다른곳 가라는 경우도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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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안의변혁 2017/10/03 17:43

    지나가던 사람입니다.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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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페 2017/10/03 22:38

    개인적으로 저는 사주나 점 같은거 하나도 안믿는데요
    가끔 튕기고 해야 왠지 진짜같고 입소문도 나고 그렇기 때문에
    (작성자분 처럼 인터넷에도 올릴 수도 있고)
    장사수단의 일환으로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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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싸봉 2017/10/03 22:56

    음.. 제 가 들은 경우에는요..
    저희 엄마.. 점보러 갔는데  그분이  엄마 얼굴 보자마자...  너 가라고... 너는 내가 말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해서 엄마가 울고불고 해서 겨우 점괘를 봐주셨는데....    결론은 니남편 막아라 였어요..   근데 너는 막을 팔자가 안된다고...... <결론은..  아부지 주식으로 홀라당....    엄마가 막으려 했는데...  결국 못 막으셨다고.... >   나중에 다시갔는데..  너는 왜왔냐고 하셨대요...     니가 막으려 해도 안되는걸 나보고 어찌 하라고.....
    그리고 이건 건너 들은 이야긴데...  여자 셋이 점보러 유명한 곳에 갔는데...    점쟁이가  나가라고 고래고래 소릴 질러서 점도 못보고 예약했는데 그냥 나왔대요..    그리고 일주일도 안되서  그 중 한명이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그뒤에 나머지 두명이 다시 점보러 갔더니  첫 마디로 친구는 잘 보내 줬냐고......
    제가 봤을땐   점쟁이 본인이 감당할수 없는 점괘 가 나오면.... 물리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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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로로와친구 2017/10/03 22:59

    저는 한 10년도 전에 들은 얘긴데.. 저희 친인척중에 정말 인생이 탄탄대로에 아무 걱정 없이 사시는분이 계신데요. 그분이 지인분 따라서 가셨다가 사주 안봐준다고 하시면서 이런말 들으셨대요. "니는 뭐 볼게 있다고 이런데 오는데? 그냥 니 꼴리는데로 살아라" 하시더라는.. 고등학교때 듣고 신기해서, 사주가 엄청 좋아도 안봐주는경우가 있구나 하고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그분 아직도 경제적으로도 어려움 없고, 가정 평안하고 하고싶은거 다 하시면서 잘사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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