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섭 이벤트인 소야곡에서는 한 낡은 피아노가 등장함.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이벤트 배너에서부터 드레스 히나랑 함께 잡아주며
이벤트의 주요 요인 중 하나임.
그런데 이 피아노엔 사연이 많아 보임.
과거 누군가가 피아노 실을 따로 마련하며 피아노 연습을 하였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과 자신의 재능이 맞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고 피아노의 꿈을 접음.
여기서 나는 발칙한 상상을 하나 하게 됨.
여기서부터는 일섭 스포인데.
한섭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라서 나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유게 스포로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한 인물 있음.
바로 뇌제.
과거 게헨나를 철권통치를 했으며
그 발자취가 상당히 무시무시 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바로 사사건건 히나를 방해하는 마코토마저 뇌제의 유산을 없애기로 히나와 의견이 일치해 움직일 정도.
이것만 봐도 뇌제의 위용이 어느 정도였는지 가히 짐작할 수 있음.
그런데 내가 왜 갑자기 뇌제 이야기를 꺼내느냐?
트리니티가 영국이라면 게헨나는 독일을 모티브로 한 학원이잖아?
거기서 소박한 꿈을 가졌지만 재능과 일치하지 않아 꿈을 잡고 다른 길로 간 독일 출신 인물.
뭔가 떠오르지 않음?
그래, 이 양반.
미대에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었던 범부.
그런데 선동가이자 독재자로서의 재능은 차고도 넘쳤던 콧수염.
내가 한 발칙한 상상이라는 게 혹시 저 피아노의 주인이 과거의 뇌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상상임.
자신이 연습할 피아노 실을 따로 마련했다는 걸 보면
그게 가능할 정도의 능력, 위치는 확실하게 된다는 소리였으니까.
그래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그쪽에 재능이 없고
대신 독재자로서의 능력은 개쩔었던 뇌제가 과거 나치 독일 같은 게헨나를 만들어버렸고
그 당시를 직접 경험한 히나와 마코토였으니 뇌제의 유산이라면 작정하고 부수려는 게 아닐까?
라는 게 내가 해본 상상이었음.
그냥 우스갯소리이니까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마.
과거에 남겨두고 온 한 줌의 인간미를 그리워하는 독재자가 더 맛깔 나긴 해.
히틀러가 미대 안들어가서 삐뚤어졌다고 하는데
애초에 미대 합격했어도 전쟁 일어나면 자원 입대했을거라 크게 안 바뀌었을걸
오 그리고 마침 크레용을 잃어버린...
뇌제의 모티브가 히틀러라면 어울리지
어디까지 짜놓은겁니까 피카츄
나쁘지 않을지도
오랑우탄맨
2024/08/01 11:59
나쁘지 않을지도
어비스컬트
2024/08/01 11:59
실제 히틀러 절친인 아우구스트 쿠비체크는 한번에 음대에 합격해서 히틀러 멘탈을 조져놨지
루리웹-8514721844
2024/08/01 12:00
오 그리고 마침 크레용을 잃어버린...
마지야바
2024/08/01 12:00
뇌제의 모티브가 히틀러라면 어울리지
어디까지 짜놓은겁니까 피카츄
루리웹-7914556647
2024/08/01 12:00
창작물에서 독재자의 완성은 그 한줌의 인간미에 대한 미련이거든...
그리고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그 한줌의 인간미 때문에 독재자는 수렁에 빠지고 몰락하더라구
scama
2024/08/01 12:01
오 나도 이생각했는데
모쿠카카
2024/08/01 12:01
히틀러가 미대 안들어가서 삐뚤어졌다고 하는데
애초에 미대 합격했어도 전쟁 일어나면 자원 입대했을거라 크게 안 바뀌었을걸
어비스컬트
2024/08/01 12:04
절친 쿠비체크가 한번에 음대 합격하니 "쟤가 저정도로 실력이 좋을리가 없는제?" 했다는게
루리웹-4721529391
2024/08/01 12:03
로즈 버드...
새벽늑대
2024/08/01 12:03
...나를 ...게헨나 음대에 합격시켜주게
lRAGEl
2024/08/01 12:04
오호...
루리웹-2294817146
2024/08/01 12:05
이건 맛있겠는ㄷ0
뀨끠뀨뀨
2024/08/01 12:05
이런 스토리 꽤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