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마음에...

저에게는 딸이있습니다!!
너무너무사랑하는 딸입니다~~
아파서 속이 많이상하고 대신아파줄수없고 해줄수있는게없어서 너무미안한 제 딸입니다
보배분들께 도움을 너무많이받아서 죄송하고 너무감사한마음입니다ㅠㅠ요즘 제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아파서 힘이 많이들어 저번에 응원해달라고 썻던 글에 댓글을 자주 읽고있어요 힘낼수있으니까요 다시한번 너무너무감사합니다^^
2차수술이 얼마남지 않아서 더 걱정도 많고 긴장도되네요어린애기가 무슨잘못이 있다고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애기엄마도 조만간 MRI검사도해야하고 상황이 좋지않으면 다음 시술도 해야할수있다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도 많은 형님,동생님들께서 응원도해주시고 걱정도 같이해주시고 너무좋습니다ㅎㅎ
제가 학교다닐때 왕따를당해 친구가없어서 좋은일이든 슬픈일이든 힘든일이든 누구에게 편하게 말한번 해보지못했는데 요즘은 힘든일있다고 얼굴보고이야기하는건아니지만 누군가에게 말을하고 응원받고 도와주시겠다는분들이 너무많아서 너무 행복합니다ㅎㅎ 너무너무감사합니다ㅎㅎ
혼자서 창문밖을 보고있다가 혼자 울컥하고 애기랑 애기엄마랑 자는모습보고 울컥하고그러네요...
애기엄마한태 힘들지않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드림이가 뱃속에있었을때 헤파린주사만 잘 맞았다면 지금이렇게 힘들지는 않았을탠데...주사값이 너무비싸서 병원 로비에서 병원비 계산도못하고 혼자 멍때리고있었더니 화장실다녀오겠다고 화장실가서 화장실가서 펑펑울고와 제게그러더라구요 안맞아도된다고 괸찬다고 괸찬을꺼라고 오빠잘못아니라고...그때생각도나고 치킨을 참좋아하는데 임신해있을때 치킨도 자주못사주고 먹고싶다는것도 못사준게 너무한이되네요 그리고 드림이태어났을때 혼자 숨을 못쉬어서 인큐베이터로 들어가서 급하게 신생아 중환자실로 옴길때 생각도나고...혼자서 생각이 많아 잠도안오고 혼자서 지지리궁상떨고있어요ㅎㅎ 하루빨리 돈을 벌어야하는데 어떻게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러다가 애기랑같이 쫒겨나면 어떻하지...?? 이러다가 돈이없어 애기 병원에 못가면 어떻하지 라는생각과 19일에 병원가야되는데 병원비가 많이나와서 모자라면 어떻하지...??이런생각도들고 집에돈될만물건 다 팔아버리고 이제 남은건 핸드폰뿐인데 이거 팔아서 병원대리고가야되나...??이런생각도하고 별별생각이많습니다ㅎㅎ드림이가 울기시작하네요 언능안아줘야겠어요ㅎㅎ형님,동생님들 고향내려가시는길 조심하시고 오늘하루 좋은일만가득하시고 행복한추석보내세요~~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