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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제자에게서 온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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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교직을 떠났지만..
교사로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제자들이 찾아오거나 연락이 올 때인것 같습니다.
이 놈은 학교 다닐 때 정말 꼴통이었고 주의집중력장애가 있었던 놈이었지만..
졸업하고 그래도 정신 차렸는지 지금은 중국에 유학가서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전 중국어는 전혀 못하지만, 언제 한번 이 놈 페이스북을 보니 중국 사람이랑 프리토킹이 가능할 정도로 중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더군요..
가끔 이렇게 연락주는 제자 놈들이 있어서..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ㅎㅎ
댓글
  • 사이다™ 2017/10/02 01:30

    영어에 재미를 붙여 대학에 들어간 후 중국어로 태세전환. ㅎㄷㄷㄷ
    농담이구요. 보기 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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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지름러 2017/10/02 01:45

    저 놈이 말은 저렇게 해도 영어에 별로 관심은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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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PMOD™ 2017/10/02 01:30

    선생님.... 이셨군요.... ㄷㄷㄷㄷ
    이런 제자님들보면...
    뿌듯하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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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지름러 2017/10/02 01:48

    전직 교사였죠.. 지금은 그냥 장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교직에 있을 때 정년을 눈 앞에 둔 선배교사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었죠..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고 경제적으로 부유하지도 않은 직업인데..
    한 해 한 해 스승의 날에 제자들 찾아오는 보람에 버티다 보니..
    벌써 정년이 코 앞이라고..
    전 이제 교직울 떠났지만.. 저 말씀은 잊혀지질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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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샹들리에~* 2017/10/02 04:22

    보람 되시겠어유 ㅎ
    존경받는 슨생님이란건 그만큼 사랑을 많이 베풀으셨다는거겠죠
    엄지 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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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마 2017/10/02 04:25

    요즘 학교 문제가 참 이슈가 많은데, 이런 제자 한 명이라도 있으면 정말 보람 느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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