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포! 주! 의!
이거 사실상 예고편 낚시임.
센세. 위기와 도탄에 빠진 MCU를 구원할 마블 지저스나, 어벤져스 사이에서 입담으로 깐족거리면서 세상을 구하는 웨이드 윌슨...
...같은건 없다.
대신 영화에서 일관적으로 말하는 건...
'데드풀은 MCU를 구원하는 어벤져스가 될 필요가 없다.'
'그는 연인과 친구들, 그리고 자신의 집인 엑스맨 유니버스를 구하려는 한 남자일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어벤져스도 아니고, 위대하지도 않은 웨이드 윌슨이 영웅이 되는 이유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집은 폭스의 엑스맨 유니버스이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도 그곳이다.'
'비록 폭스가 이젠 사라졌을지언정 그들을 강제로 MCU 세계관(지구 616)에 끌고 오는 것은 캐릭터의 집을 빼앗고 강탈하는 것이다.'
영화적 완성도, 그리고 웨이드 윌슨이라는 은근 감성적인 캐릭터의 일관성을 위해선
분명 MCU로 급하게 편입시키는게 아니라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스스로의 삶을 지켜내는게 옳은 방향이었지만...
'MCU 지구616 안에서 어벤져스와 노닥거리며 스파이더맨과 활약하는 마블 지쟈스 데드풀'
....
을 기대한 팬들에겐 뭔가뭔가 아쉬운 얘기였다고 한다.
일단 언급상으론 출장 올 수 있다~ 하고 말이 나와서, 멀티버스 치트키로 조연 정도로 나올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보단 덜 언급되지만 울버린 역시 비슷한 상황인데, 말이야 '응 휴잭맨 90살까지 우려먹을거야~' 라고 하고 있지만
서사적으로는 엑스맨 유니버스 안에 완전히 자리잡은 해피엔딩을 맞이했기 때문에,
데드풀처럼 추후 MCU에는 멀티버스에서 잠시 여행 온 방문객 포지션 아니면 등장이 어려워졌음.
+ 로건 영화 개쩌는데 울버린은 어캐 데려오냐..
아, 일단 로건 시체를 무기로 써먹을까?
야이 이 개ㅁㅁ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반대로
작중 내용중에 나온
어벤져스는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필요에 의해 하는것 을 성립하니까
아마 그걸 극장에서 보는 사람중 상당수가
"야 나는 존나 뿜었는데 이거 다른 사람들 괜찮냐 미친 새끼들아" 하고 있었을거야
사실 저 '내 세상이 이 사진 하나에 있다' 하고 찐 감성으로 토로할 때부터 짐작 가능했지.
00-,.-00
2024/07/24 21:44
예고낚시야 이전부터 계속 있었지
DDOG+
2024/07/24 21:46
사실 저 '내 세상이 이 사진 하나에 있다' 하고 찐 감성으로 토로할 때부터 짐작 가능했지.
고양이육구
2024/07/24 21:45
근데 반대로
작중 내용중에 나온
어벤져스는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필요에 의해 하는것 을 성립하니까
DDOG+
2024/07/24 21:46
"슈트가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더더욱 슈트를 입어선 안돼."
흑흑 스타크 센세 당신 운전기사도 그 대사를 치더라구요
MD브루노
2024/07/24 21:45
근데 결국 카산드라 막았으니까 실질적으론 모든 타임라인의 구세주는 맞는거 아닌가 싶음
DDOG+
2024/07/24 21:49
그치만 카산이는 멀티버스의ㅋㅋㅋ파괴자ㅋㅋㅋ 생각이 계속 떠올라서
엑스맨 유니버스의 종말이 아니라 멀티버스 전체의 위협으로는 긴장감이 딱히 없읍읍
부공실사
2024/07/24 21:46
어차피 울버린은 아무 시간대에나 튀어나와서 굴러다녀도 상관없는 캐릭터라 괜찮아
호망이
2024/07/24 21:49
+ 로건 영화 개쩌는데 울버린은 어캐 데려오냐..
아, 일단 로건 시체를 무기로 써먹을까?
야이 이 개ㅁㅁ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DDOG+
2024/07/24 21:50
아마 그걸 극장에서 보는 사람중 상당수가
"야 나는 존나 뿜었는데 이거 다른 사람들 괜찮냐 미친 새끼들아" 하고 있었을거야
TLGD
2024/07/24 22:06
뭐 데드풀 영화에 나온 이상 개와 아기를 제외하고는 성역은 없지 ㅋㅋㅋㅋ
난 개인적으로 아다만티움 골격의 그 엄청난 살생능력(?)을 보면서 '울버린은 진짜 죽어서도 흉기구나...'싶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