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점포 얻어서 장사 중인데요.
새건물주가 위로 올라와서 살게 되었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자연스레 눈치 살피게 되더군요. 여러이유에서
생각해보니
월세 올려봐야 9%이내 감내하고
어차피 5년 법으로 보장하고 권리금도 안주고 들어왔는 거
5년만 바짝 돈 벌고 권리금이고 뭐고 안받고 원상복구 해주고 나간다 생각하면
건물주 눈치 살필 필요 없는 거 맞나요?
제가 모르는 게 있나요?
https://cohabe.com/sisa/382046
이렇게 생각가지면 건물주 한때 굽신 할 필요 없나요?
- 사자는 지 새끼를 절벽에 던진다.jpg [42]
- 심장이 Bounce | 2017/10/01 11:44 | 6048
- 사진 안 올라가는 건 즐거운 연휴에는 잠시 포럼을 접고 [10]
- 작침[鵲枕] | 2017/10/01 11:42 | 2149
- 원피스 정상결전편 역대급 명장면....JPEG [39]
- 로어쉐크 | 2017/10/01 11:40 | 2634
- 이러니 안초딩을 mb아바타라고 하는거죠 [0]
- 복수는처절하게 | 2017/10/01 11:39 | 4638
- 불꽃축제는 왜하는걸까요? [13]
- 너그거아니?? | 2017/10/01 11:37 | 5814
- [스압] 삼국지 13 PK 이벤트 근황.jpg [21]
- 스티브잡송 | 2017/10/01 11:34 | 4007
- 어제 마눌이람 하는 꿈 꿨네요. [19]
- 미래를바꾸자 | 2017/10/01 11:32 | 4684
- 카카시가 눈알빨인지 아닌지 한번 알아보자.araboza [32]
- 로어쉐크 | 2017/10/01 11:30 | 3619
- ■ 대대장이 잘해주는 이유.jpg [13]
- 폭력부장관 | 2017/10/01 11:30 | 5713
- 사진업로드 포기! [4]
- Sis3on | 2017/10/01 11:26 | 5415
- 아기여우 점프력 [30]
- M.O.E. | 2017/10/01 11:20 | 3093
- 오토바이 사고 [17]
- 워렌존버 | 2017/10/01 11:18 | 2343
- 이렇게 생각가지면 건물주 한때 굽신 할 필요 없나요? [24]
- 다그렇잖아요 | 2017/10/01 11:17 | 4336
- 국민성 보인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32]
- 달려라하니모모사나에 | 2017/10/01 11:17 | 2759
- 아이아빠체했다니 시어머니가... [10]
- 이빨아파 | 2017/10/01 11:17 | 4384
눈치를 왜바여?
수시로 내려와서 짜증나게 합니다. 간판 치워달라 뭐해달라 뭐 어쩌고 저쩌고
5년 이후에 재계약 할 생각이 있으니 건물주한테 나쁘게 보이면 끝이니까요.
간판 치워 달라는건... 입간판인가 보네요.. 그거 불법이니 치워 달라는거쥬
뭔가 있으니 내려 오지 않을까요?. 입간판은 아마 불법인 그런거 같구....
뭔가 건물에 해가 되는 뭔가 하고 계시니 자꾸만 신경 쓴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보통 임대업주들은 공실을 싫어해서 월세만 꼬박 꼬박 잘들어오면 재계약 잘해줄껄요...
맞죠
근데 눈치안보고 막나가다가
장사 잘돼서 20년30년 하고싶은데
5년만 딱 하고 나가겠네요
지금도 돈 벌이 나쁘지는 않게 벌고있습니다.
그래서 눈치 살핀거구요.
근데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5년만 바짝 떙기고 나갈까 이렇게라도 생각해야지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해서요
눈치 좀 살피고 권리금 1억에 시설비 까지도 받고 나가실수 있다면 어떤거 선택하실지 궁금합니다.
5년 바짝 벌면 나간다는 생각이 쉽지 않죠
권리금도 마찬가지고
뭐 그렇다고 너무 눈치 보실 필요도 없죠~
요즘도세입자가 건물주눈치 보나요?
상권이 좋아서 세입자가 줄서있으면야 건물주가 갑이지만 그거 아닌경우가 훨씬 많아서
상권 1도 형성 안된 쓰레기 같은 건물이었는데
제가 여기 들어오고 건물 시세가 띄었습니다. (부동산에서 찜쩝 거리고 갑니다. 건물주한테)
새건물 만들어놨거든요.
'눈치' 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건물주는 자신의 건물가치를 위해 당연히 잔소리 할 수 있죠~
간 쓸개 다 내놓고 장사한다고요?
전 그렇게 안합니다. 손님이 왕 아닙니다. 적어도 이 매장에서는요.
장사하려면 손님은 물론 건물주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거 아닐까요
건물주는 당연히 입간판 지저분한거 치우라 말해야죠. 건물가치 떨어지니깐요
제가 들어오고 건물가치 많이 올랐습니다.
쓰러져가는 건물 외벽공사비만 3천들여서 했습니다.
계약서는 그냥 쓰는게 아닙니다.
님은...
그 계약 기간 동안은..
님의 가게입니다.
맞아요..웃기지만 쎄게나가는 세입자 한테는 존나공손함
그리고 계약만료 진상피기시작하면 똑같이해주면 됩니다
리쌍 걔보세요 결국이김
5년 후엔 갈라 서겠네요.
저희 세입자.. 주변시세 30프로나 낮춰 8년째 인데.. 하나둘 짐 쌓아 주차장 점령.. 치우라 해도 안함.. 임대료로 청구 한다니 곧 치울꺼다 하고 3개월째.. 강제철거 하겠다고 내용증명도 소용 없네요...
장사가 변수가 많습니다.
생각과 계획대로만 되는게 아니더군요.
굽신이라고 생각 마시고
상호 원만이라고 생각하세요.^^
만약에라도 아쉬운 소리 할 상황이 생길 변수는
임차인이 더 많습니다.
자존심 내세울 게 아니라 어떤 게 이익인지 현명해야지요.
참고로 5년 보장 9프로 보장이 모든 점포에 해당되는게 아닙니다.
상가 임대차보호법이 보호받는 환산 보증금 내에서만
보호를 받는 것인데 서울이나 큰도시 괜찮은 상권 점포들은 대부분 이 금액을 초과하여 보장 못받습니다.
이런 점포들은 올려달라는대로 올려줘야하고 나가라면 그냥 나가야하는게 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