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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초점글 길게 댓글 달았다가 새글로 답변 씁니다 ㅋㅋ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534590
눈인식 초점이 오락가락 한다는 문제....
위에 두세분이 정답을 말씀해주셨는데....
정지되거나 움직임이 적은 피사체를 서보로 찍으면 미세하게 핀이 나갑니다.
눈인식-피사체를 따라 다녀야 하니까 서보로 써야된다 생각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원샷으로 찍는게 좋습니다.
DSLR시절에도... 서보로 정지된 물체를 찍으면 핀이 나갈수 있으니
원샷으로 찍으라고 합니다.
역시 내공 있으신 분들은 중간에 댓글로 정확히 지적해 주셨네요.
그런데.. 미러리스는 서보 놓고 정지된 것 찍어도 DSLR처럼 핀이 막 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당 글의 촬영 습관이.... 거의 정지된 피사체에 반셔터를 계속 눌러서
AF를 잡으면서 찍고 싶을 때 셔터를 누르는데 서보상태에서 정지된 피사체에 반셔터를
누르면 카메라가 움직임에 준비할 태세를 취하면서 핀이 조금씩 앞뒤로 미세하게 움직입니다.
주변의 조명 파장이나 조그마한 움직임에도 서보에서 반셔터를 눌러서 카메라를 대기시키면
핀이 미세하게 움직이고 이 상황에서 연사를 날리면 핀이 맞고 안맞고 하는 사진이 나오죠.
그래서 나온게... AI 서보 라고 - DSLR시절에 있던 모드인데 서보로 놓아도
움직임이 없으면 원샷으로 찍어서 핀 흔들림을 막고 피사체가 움직이면 서보로
동작하는 모드인데
미러리스 R6 R5와서는 없어졌다가.... 많은 사람들이
정지된 피사체에도 눈인식을 하려면 서보로 놓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서보로 찍어서
상황에 따라 핀이 살짝 움직이기에 R6mk2부터는 AI 서보 모드가 다시 나왔습니다.
(여기서 AI는 피사체 인식 눈인식의 AI하고는 관련이 없는
움직임이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방법은... 촬영습관이 전체영역 AF로 놓고 얼굴 인식 눈인식 켜 놓고 셔터만 누르는
편한 설정인데...
1. 원샷으로 촬영
2. 서보라도 반셔터로 끌지 말고 셔터 릴리즈 순간에만 셔터 사용
3. AI 서보 모드로 촬영
이렇게 하시고... 반셔터는 보니까 초점을 잡기 위함인데
눈 인식 하고 실제 초점 AF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 인식은... 피사체 눈이 여기 있다 라고 하는 것이고 AF는 반셔터를 해서
그 지점에 가야 그 눈인식한 지점과 맞게 되는거죠. 여기서 핀이 안맞는건
바디가 인식한 눈 인식 지점과 다른곳에서 셔터가 눌려져서 그렇습니다.
이때는 미리보기 AF켜 놓으면 전체영역인 경우 눈 인식한 부분에
초점도 따라가서 눈인식 지점과 - AF링이 같은 지점에 최대한 붙게 됩니다.
4.미리보기 AF켜고 원샷으로 찍거나 셔터 릴리즈시에만 셔터 작동
이렇게 하면 됩니다.
이게... 흔히들 눈을 잡을려면 서보로 써야 된다고 생각해서
원샷 상황인데 서보 눈추적으로 정지된 모델 찍고 미세하게 핀 나간다 하는 소리 많이 듣는데
그래서 R6mk2는 AI서보 모드가 다시 나왔고...
R3 R6mk2 같은 경우엔 초점 모드의 AF영역하고 눈 인식 영역이 따로 동작해서
반셔터시 같이 같이 붙는데 이때 서보 모드라도 R6mk2보다는 R3연산 수가 빠르기에
바디가 안정적이라 크게 문제가 없지만 EF예전렌즈들이나 stm렌즈나 AF가 느린 렌즈는
미세하게 흔들림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보에 반셔터로 눈인식 켜서 연사로 찍으면
흔들림이 있는 상태에서 찍으니까 어떤건 맞고 안맞고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백버튼 포커싱류 - AF온 버튼 등으로 AF와 셔터를 분리해서 쓰는 방법입니다.
내가 필요할때만 AF를 다른 버튼으로 구동시키고 셔터 버튼은 셔터 릴리즈에만
사용하는 방법으로 서보 사용시 셔터 원버튼으로 하면 셔터 릴리즈하고 놓을때
AF도 같이 풀리는 등등의 불편함이 있거든요.
요건 유튭 등에서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다. 오두막 - 오막삼 시절부터
프로들이 사용하는 셋팅입니다. R1에서는 AF-on버튼 및 스마트 컨트롤러에서
반셔터 까지 지원합니다. ㅎㅎ
어제 밤에 좀 지켜보다가 ㅋㅋㅋㅋ
캐논 AF까지 까는 억측성 댓글들이 많이 달려서....
자세히 적어 보았습니다. R6mk2는 R3랑은 차이가 미세하게 있지만
캐논에서 현재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 BuTToN A.K.A 2024/07/23 14:33

    그것과 더불어 얕은 심도내에서 찍히는 순간 피사체가 살짝 움직이는건 답이 없쥬...;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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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과장] 2024/07/23 14:34

    그쳐 버튼님이 댓글들 중에 가장 먼저... 초점이 앞 뒤로 움직였다고 딱 잡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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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AK. 2024/07/23 14:51

    R3은 AI 서보가......... 없어서 털썩! 좋은글을 쓰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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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과장] 2024/07/23 14:55

    네 ㅋ ㅠ.ㅠ 첨엔 어? 이게 왜 없지?? 했습니다. 종종 쓰기도 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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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SUI 2024/07/23 15:09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여쭐게요.
    1) 2번의 경우 반셔터로 끌다가 연사하는 경우와 비교했을때 첫 장에만 영향이 있는것 아닌가요? 어차피 첫 장 이후로는 연사중에 계속 초점이 왔다갔다하고 있지 않나요?
    2) 반셔터 안끌다가 찍으면 그 순간에 맞는 초점으로 이동하느라 첫 장에 지연이 발생하지 않나요? 셔터랙처럼... 그 후엔 계속 움직이고 있을테니 1) 처럼 차이가 없어지고요.
    3) 미리보기 AF 켜놓으면 계속 초점 왔다갔다해서 반셔터 끌고 있는 상황과 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지요? 반셔터 끌지 마라고 하시면서 미리보기 AF 켜라고 하셔서 뭔가 다른게 있나 보네요.
    4) 마지막 문장에서 AF가 빠른 렌즈는 이 현상이 덜하다로 읽히는데 비싼 렌즈면 끄는 촬영법에서도 문제 없을까요? 제가 쓴 글에서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비싼 렌즈 쓰시는 분 같더라고요. 적어주신 방법으로 촬영하는 분이실 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소니 A9에 140만원짜리 단렌즈 쓸 때에도 반셔터 끌다 찍었는데 이런 경우가 잘 없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이것도 렌즈가 나름 비싼거라서 그랬던걸까요.
    줌렌즈라 백만원 넘는것이겠지만 RF 24-105mm F4L IS USM 으로도 광각단에서 선명하지 않다고 느꼈었는데 오늘 다시 한번 말씀해주신 방법으로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장문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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