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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만화보다 더 한 2023 아카데미 남우주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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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웨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랜든 프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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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당연히 미이라의 그 상남자로 기억되는 배우지만,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그 시리즈는 오히려 브랜든의 몸을 완전히 망가뜨렸기에



한동안 병원 신세를 져 배우로서 치명적인 공백기를 가져야 했음.



우여곡절 끝에 캐스팅 된 작품들도 B급 영화 수준이었고, 



비슷한 시기에 이혼한 전처에게 거액의 위자료 지급하랴, 자폐증 진단 받은 아들을 부양하랴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할리우드 영화 업계의 거물 게이에게 성폭O을 당하는 등 심신도 무너져버렸음.



배우면서 아예 카메라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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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타이탄, 둠 패트롤 등 기대작에 캐스팅돼 호평을 받아 예전 폼을 되찾아 가던 차에



더 웨일에서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 기립박수를 받는 등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작년부터 손꼽혔고



이번에 받음으로써 완전히 재기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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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조연상의 키 호이 콴은 인디아나 존스 3편에서 해리슨 포드의 어린 조수 역할로 이목을 끌었고 대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도 눈여겨 봤지만



당시 은은히 존재했던 인종차별 때문에 아시아 배우로서 설 수 있는 자리는 없었고, 매일 오디션을 보고 전화를 기다리다



무통보 낙방을 당한 끝에 결국 꿈을 접고 무술 감독의 길을 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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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아시아인들로만 구성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아 흥행도 성공하고 평론가도 호평하자



시대가 바뀌었음을 직감, 다시 한 번 오디션을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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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수십년 만의 복귀작 단 한 편으로 재기에 성공해 그대로 남우조연상까지 받는데 성공한다.



여기까지 보면 그냥 인간 승리의 두 표본이었겠지만 이 두 배우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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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한 작품에 같이 출연해서 절친한 사이가 됐었지만 상술한 각자의 사정들로



아예 무너지거나, 다른 진로를 걷는 등 긴 시간 이별했었음.



그러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둘 모두 남우 최고의 상을 받게 되었고 브랜든을 기억했던 키는 인터뷰를 하던 브랜든을 몰래 찾아와 놀래킴.








32년만에 만나자마자 서로 깊게 포옹하고, 그때 그 시절의 소년들처럼 행복해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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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들이라면 회복할 엄두도 못 낼 몰락을 겪었음에도 긴 공백기 후 찍은 복귀작 한 편으로 대박을 치고 



화끈하게 재기한 두 친구가 32년 만에 만난다는 열혈소년만화 저리 가라할 2023 시상식은



크리스 락의 뺨따구를 때린 윌 스미스의 2022 시상식과는 다른 방향의 화제를 낳아 훈훈한 기사들이 마구마구 쏟아져나왔다.



댓글

  • 유게접었다폈음
    2024/07/22 18:17

    오...

    (YaBngV)


  • 파이올렛
    2024/07/22 19:43

    (YaBngV)


  • 닥스로이드
    2024/07/22 19:44

    크리스락 뺨따귀가 2년전이라고?????

    (YaBngV)

(YaBn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