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월드의 운명을 걸고 싸우는 중인 로드나이트몬과 매그너가루몬-
-하, 오늘은 제법 끈질기구나, 멍멍아!
-그렇게 오만방자한 태도도 오늘로 끝이다, 로드 나이트몬!!
-우습군. 여태껏 번번이 패하기만 해온 주제에 그 근거없는 자신감은 뭐지?
-흥, 그야 내가 이어받은 십투사의 스피릿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들어보겠나, 고대 전설의 용자들의 위용을!
-까짓것 들어주지, 도중에 네 몸에 구멍이 뚫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와라, 이까짓 시련따위 두렵지 않다!!
십투사는 디지털 월드에서
최초로 자력으로 궁극체로 진화한 10체의 디지몬들이었지
또한, 그 고대의 전설적인 존재들답게
현재의 일반적인 궁극체와 격이 다른 힘을 가지고 있었다!
현대의 헤라클레스 캅테리몬의 기술인 기가 블래스터의 천배에 달하는 위력을 자랑했으며
콜렉터즈에서는 현대 곤충계의 정점인 타이런트 캅테리몬보다 상위의 존재로 묘사된다!
에이션트 이리스몬도 마찬가지
현재 조류형 디지몬을 총괄하는 페닉스몬도 에이션트 이리스몬이 존재할 적에는 그저 중간관리직이었을 따름이지
에이션트 와이즈몬은 또 어떤가?
아카식 레코드와 연결되어 미래에 일어날 일까지도 알고있던 대현자는
별세계의 궁극 사신과 계약했다고 전해지는데
그와 계약한 존재가 미래나 평행세계의 지드밀레니엄몬이란 가설도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셋은 십투사 중 특별한 케이스는 아니었다!
에이션트 볼케몬은 순수 근력만은 십투사 중 제일이었으며,
그 힘의 일부인 휴먼 스피릿, 레베몬만 해도 다른 십투사를 상대할 수 있을 만큼
십투사 최강의 존재였지!
레베몬 만큼은 아니어도 다른 십투사들이 남긴
스피릿을 이어받은 우리들은
휴먼형으로도 완전체 이상의 저력을
비스트형에서는 궁극체에 상당하는 파워를 가지고 악과 맞서싸울 수 있다!
-그래서 그게 의미가 있나? 힘자랑도 상대를 봐가며 해야지.
그들이 강해봤자 로열나이츠나 칠대마왕에 맞설 수 있나?
먼저 삼대천사부터 이길 수 있는지 확신도 없는 마당에
그런 어중간한 힘을 이어봤자 네가 날 이길 것 같나?
-뭘 잘 모르는군.
내가 말하고자 했던 바는 그들이 현대에도 활약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고,
당시에는 적수를 찾기 어려운 절대 강자들이었단 점이다.
필시 그 프라이드도 높았겠지,
그런 그들이 자존심에 상처입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남들과 쉽사리 연대하려 했을까?
-뭐, 뭣이???
그럼에도 그들은 연대했다.
루체몬과 그의 군세를 막기 위해, 다가오는 혼란에 저항하기 위해, 세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용자들은 각자의 자존심을 굽히며 연합전선을 이뤘고
또한 그 생명까지도 바쳤지
그리고 혼을 남겨 미래에 닥칠 위기마저 대비했다!!
그 숭의, 희생, 헌신을 우리는 이어받았다!!!
그렇기에 우리는 해일과 같은 악의 기세에도 굴복하지 않아!!!
아니, 할 수 없지!!!
우리는 그 혼과 한 몸이 되었으니까!!!
-그것은... 아름답군...
네가 그 희생의 대속자란 건가!!!
요약하자면 고대에 연대하여 소울이대대로 계승되었기 때문에...
- 넌 앞으로 농담하지 마라
-넵
end
루리웹-0781676169
2024/07/22 00:23
떡밥만 무성하던 십투사 스토리 풀림?
제네식인삼
2024/07/22 00:29
ㄴㄴ 20년도 더된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저상태임
숯불기사
2024/07/22 00:24
그래도 시간은 오래 번 것같구나 댕댕아
-ZON-
2024/07/22 00:24
그냥 저건 어둠을 못받아들여서 약했다고 치자
ELEPHANT MAN
2024/07/22 00:24
고대,연대,서울대
엑스트라버진들기름
2024/07/22 00:25
이거 만든 사람 낄낄대면서 글 쓴 거 생각하면 뭔가 좀 안쓰러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