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807310

오랜 1계열 사용자입니다만 ㅋㅋㅋㅋ 내 이럴줄 알았음.

가벼운 글이니 댓글로 또 싸우지들 마시구요 ㄷㄷㄷㄷㄷ
어제... R1은 또 화소로 깐다... 글을 그냥 재미삼아 썼고
캐논 존나 실망이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지금은 1dxmk3 R3쓰고 있는데... 이전 1계열도 소장하고 있구요.
수십년 전 부터 항상 듣는게.....
- 어? 1D면 화소가 몇 배는 더 되어야 하는 거 아냐?
- 후라그쉽이 화소가 왜 그 모양임? 꾸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1dx때는 아 이게... 2천만이 안되는 1810만 화소라서....
아니 그게 뭐 플래그쉽이여 ㅋㅋㅋㅋ 하면서 가져다 버려라 하는거 쓰고 다녔네요.
수십년간 1계열 화소로 뭐... 항상 욕을 먹었는데...
1급은 계속 고 iso에서 저노이즈와 상용감도 확장으로 계속 발전해 왔는데
이게 화질이랑 뭔상관이냐!! 하고 4~5천만은 되어야 하는거 아냐?? 라고 ㅋㅋㅋㅋㅋ
지금 R1이 AF로 따지면 테슬라 자율주행급 크로스 측거에 AI AF가 나왔고
iso 확장 감도도 무려 두스탑이나 올라가고 기존 감도에서 저노이즈도 기대됩니다.
크롭을 해야 하니까!!! 화소 더 있어야 된다!!!! 하지만
프로들이 장망원들 다 있고 회사에 렌즈 다 있는데 애당초 크롭을 할 상황이 잘 없습니다.
행사가도 앞에서 더 가깝게 쾌적하게 찍거든요. ㄷㄷㄷ
내가 쓰지는 않지만 암튼 모르겠지만 R1은 다른 회사 화소수를 이겨야된다!!
이 마음은 알겠는데.... 정작 화소가 문제였다면
프로들이 뭐 다 니콘 소니 갔지 않겠습니까 ㅋ
크롭바디 단점이 작은 면적에 집적도가 높으니 화질이 안좋은건데
그런 집적도의 센서를 R1에 쓸 수는 없자나요. 그리고 프로들은 돈도 많고 장망원 렌즈도 많으니
그 사람들이 크롭해야 할거 우리가 걱정 해 줄 필요가 없습니다. ㄷㄷㄷㄷㄷ
연사를 떠나서 고화소 바디는 지금 기술로는 단점이 명확해요.
캐논이 R3 적층형 이면조사 센서 오면서 수광량이 늘어서 화질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여기에 R1은 1dxmk3의 16분할 로우패스 필터 까지 달고 크로스 측거되는 센서로 새로 나온겁니다.
상용감도도 2스탑이나 올라갔구요.
1급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화소 수 늘려서 화질 꾸져지는 것 보다는
높은 상용 고iso, 저노이즈, 셔속확보 이런요소에 관심이 있는거죠.
아니 뭐 카메라 화소수가 뭐 컴터 CPU처럼 매년 늘어나야 하는 요소인가요?
20년전에도 큰 인쇄물 잘 뽑았는데 뽑아야 할 인쇄물이 매년 커지는거도 아니고요.
그리고 화소 수 타령 하면서 인간적으로
mRAW sRAW 찾지 맙시다. R5에 필요하다고 또 이러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1DS 계열 보고... 아 얘는 또 연사가 왜 이따구여?? 그러고 ㅋㅋ
ㅋㅋㅋㅋㅋ

댓글
  • 고래공주 2024/07/18 20:11

    캐논 관계자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프레스 바디는 그 이상의 화소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대형으로 출력할 것도 아니고 신문지상이나 인터넷 신문에 올릴 용도라
    화소수보다는 이미지가 치밀하고 짱짱한 게 좋다고 합니다.

    (1jPHDy)

  • drsony 2024/07/18 20:18

    뭐 아쉬울 순 있긴 한데 R5M2도 같이 발표했는데 고화소가 필요하면 그쪽을 사면 되죠
    꼭 세그 일체형이 필요하다 이거 아니면 크로스 AF 빼고는 R5M2에 AF 기능 그대로 넣어줘서
    선택지가 강요 받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ㄷㄷ

    (1jPHDy)

  • BuTToN A.K.A 2024/07/18 20:42

    대부분 못 살건데 욕하는거고 타겟이 취미 유저가 아니라 프레스용, 극한 상황에서 바디 신뢰도 및 안정적인 결과물을 뽑는용도라 24mp로 냈다고 하는데 타사 언급해가면서 열심히 억까하는거죠.
    프레스 시장에 니콘소니가 있다지만 근본적으로 캐논이 압도적이라는건 먹히니까 내놨다는 생각같은건 없는거구요. ㅋㅋ

    (1jPHDy)

  • 이민형 2024/07/18 20:46

    그게 분위기가 플래그십 바디가 고화소+성능을 어느정도 챙겨서...제가 해외 분위기를 몰라서 그런데 해외 기자들은 A1이나 Z9 비중이 어떤지가 궁금하네요. 캐논의 프레스를 타겟으로 한 R1이 성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올림픽이 끝나고 11월에 정식발매를 하고 나서야 알수있을것같아요. 확실한건 R1은 일반 컨슈머보다는 워크플로우와 속도가 중요한 사람들에게 타게팅 되어있다는것이죠.

    (1jPHDy)

  • m@cho 2024/07/18 20:46

    동감합니다. 1D 시리즈의 오랜 사용자로서 그리고 현 R3/R5 사용자로서, 혹시 R1이 고화소로 출시되면
    R3와 R5를 R1한대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발표 후 R5m2로 바꿨습니다.
    프레스나 무슨 긴급을 요하는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닌 그냥 일반 아마추어일 뿐인데도 예전부터
    1D 시리즈를 선호했던 이유는 신뢰도와 촤르르륵하는 셔터소리와 함께 멋지게 들어 맞는 SERVER AF와
    연사 때문이었죠.
    그런데 그게 미러리스 시대에 와서는 중급기와 보급기에도 최고는 아니더라도 거의 그에 준하는
    정도의 것을 넣어주다 보니 이젠 더이상 소위 캐논의 플래그쉽인 1 시리즈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확신이 이번 발표후에 생겼네요.
    한편으론 캐논을 애호하는 사진사의 입장에서 보면 타사 유저들이 뭐하나 깔 구석이 없는 만능
    플래그쉽의 등장을 바라고 있던걸지도 모르죠. 신경 안써도 되는 억까들인데 뭔가 빌미를 제공한
    느낌이랄까...

    (1jPHDy)

  • R1 2024/07/18 20:47

    예전에
    20d, 5D로도
    열심히 찍고 전지 출력하고 그랬는데 ㅋㅋㅋ
    전 2400만이면 딱좋던데요.
    물론 3000만이면 더 좋겠지만,
    화소 좀 늘었다고 크게,,,
    결과물은
    렌즈랑 빛(조명)의 영향이 훨씬 크던데,,,

    (1jPHDy)

  • R1 2024/07/18 20:48

    물론 1dx 랑 1dx mark2도 잘 사용했다는,,

    (1jPHDy)

(1jPH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