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손목에 좋다는 키보드를 만들어보자 [빌드:Neo Ergo]

어고노믹 배열에 텐팅까지 들어간 배열이 Owlab/Qwertykeys의 저가형 브랜드 Neo에서 나왔는데

보통 텐팅어고 배열이라 하면 겁나 비싸게 나오던 차에 저렴하게(기성키보드보단 한참 비쌈) 나오면서

요새 탈만한 75배열 공제도 없어서 Neo Ergo를 겸사겸사 사봄

박스 + 팜레스트

팜레스트는 네오 어고 전용 팜레스트라서

다른 키보드랑 쓰면 중간에 솟은 부분때문에 불편해서 범용적으로 쓰기엔 무리가 있는편

상자 속 내부 모습

이것 저것 많이 들어있음

하우징은 실버로 삼

랩으로 감싸져있으니 뜯기전에 찍힘같은게 없나 체크해주면 좋음

뒷면

별 문제 없어서 뜯음

상하판은 볼캐치 방식으로 연결되어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거나 할 필요없이

편하게 상판을 열 수 있는편

유선 기판이라 도터보드에 유무선 선택 스위치가 없음

상자에 있는 기타 부속품들은 다음과 같음

설명서, 보강판, usb케이블, 별모양 드라이버, 키캡/스위치 풀러

led디퓨저, 실리콘가스켓, 하우징 피트, 네오스테빌라이저

기판, 기보강폼

 

기판은 두 개가 연결 되서 오는데

위 아래부분 꺽어서 떼주면

두 파트로 나뉨

기판 테스트를 위해 하부폼 위에 기판을 올려줌

기판 테스트에 앞서 Qwertykeys 공홈에서 json 파일을 얻을 수 있고

온라인 via에서 json을 load하면 via를 사용가능하게 됨

핀셋으로 기판 테스트함

기판테스트시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키보드 빌드의 꽃 스테빌을 체결해주었음

네오에는 네오 스테빌이 들어있긴 한데

owlab 스테빌은 써보고 만족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네오 스테빌은 생략하고 어제 미리 철심만 잡아둔 나이트스테빌(v1)을 써줬음

적당히 스테빌라이저를 기판에 체결함

철심 미리 잡아두니까 시간 절약 겁나됨

슬슬 하판위에 기판도 올리고 할테니 하판에 범폰을 먼저 붙여줌

보강판은 카본파이버 보강을 써본적 없었기 때문에 카본으로 사주었음

보강판에는 LED 디퓨저를 끼우는데 보는바와 같이 보강판 아래에 끼워야하기때문에

스위치 체결 전에 먼저 디퓨저부터 끼워줘야함

유튜브 보면 이걸 안해서 스위치 다 끼우고 위에 얹는경우가 많긴한데

그럼 키보드 뒤집을때마다 디퓨저 후두둑 떨어질꺼

디퓨저다 끼웠으면 기판위에 올려주고

스위치 체결하면됨

나는 폼을 안넣고 빌드하긴 했는데 pe폼하고 포론폼도 기본 구성에 들어있어서

그거 쓰면 폼떡 소리 날듯

스위치는 저번에 젤리 이볼브에 끼워서 쓰다 다시 빼둔 hmx 히야신스 v2u를 사용함

젤리에 끼워뒀을땐 중간중간 접점부 찌걱 거리는 소리 들리는게 거슬려서 뺐는데

이건 그래도 빌드자체도 따각거리는 하이피치로 할테니까 접점부 잡음이 타건음에 묻히길 바라면서

걍 이거 씀

그래도 접점 들리면 뭐 어쩔 수 없지

그나저나 스페이스 바 두개 좌우 반대로 끼워둔게 눈에 밟힘...

가스켓은 중앙 부분은 마치 양말형 가스켓을 쓰려다 포기한것같은 인상의

긴 가스켓이 들어감

바깥쪽 가스켓은 기판에 끼우고 하판에 올리면 홈에 딱 맞게 들어가는편

중앙 가스켓은 황금색 파츠가 위치 잡아줌

여튼 기판위에 올려준뒤 스위치 제대로 체결 안된거 있나 다시 테스트를 해주었음

상판을 덮고

키캡을 끼워줌

키캡은 Mode의 Anthracite 키캡을 사용함

원래 Mode Sonnet 2024에 저거 끼우려했는데 그 녀석 실버가 안 나와서

네오 어고를 실버로 선회함

USB 끼우는 부분에 중판이 포인트로 들어가서 이쁜데 어차피 실 사용할땐 보이지 않는 부분

하판 비닐도 다 떼줌

무게추 및 뱃지는 더스크에 골드로 함

여튼 완성!

타건음은 이럼

예전에 한참 멤브레인 쓰던 시절에 어고노믹 키보드를 썼던지라

엄청 위화감이 든다던가 느낌이 확 달라졌다는 인상은 없는편

다만 쉬프트랑 화살표 겹치는 배열이 약간 손에 익을때까지 시간 걸릴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