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이미징 클라우드 엿보기

저장된 레시피를 선택해서 카메라레시피로 등록을 하게 되면... 카메라가 다음번에 이미징클라우드에 접속하면 등록하겠다고 나옵니다.
이게 앱으로 하는 방식과의 차이인데... 카메라가 인터넷에 직접 접속해서 서버에서 다운을 받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카메라에 등록한 레시피 메뉴에 가보면 저렇게 등록이 되었다고 나옵니다.
이제 카메라에서 직접 사용하면 될...것 같지만 카메라 픽쳐프로파일에 안 나타납니다?!!!

카메라 메뉴-사진메뉴에서 프로파일 항목에 들어가서... 클라우드 픽쳐컨트롤파일추가 메뉴에서 선택을 해야지 프로파일을 쓸 수 있습니다.

대략 이런 기능이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사용법 관련해서는 조만간 제대로 된 영상이 나오지 싶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은...
1) 앱이 아닌 웹으로 구동된다는 점 : 아마 앱으로 제작도 가능하지 싶은데 다른 기술적 이유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앱과 카메라를 연결하는 게 아니라 웹에서 선택하고 서버에 저장해서 그 정보를 카메라가 직접 인터넷에 접속해서 서버에서 다운/업 받는 과정이라 앱보다는 웹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2) 안정성 : 로그인과정이나 캡쳐한 화면에 보이듯 계속해서 로그인중으로 나오는 등 아직 좀 더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서비스 초기 과정이니 어쩌면 당연한 거고 차차 나아질 걸로 기대됩니다.
3) 이건 아쉬운 점이 아니라 기대되는 점인데... 크리에이터스 컬러 그레이딩에 있는 샘플 사진들 보면 촬영기종이 Z 9도 있고 Z f도 있습니다. 어차피 프로파일 셋팅 수정하는 거라 촬영 기종은 큰 문제가 없는 게 당연하겠지요. 그렇다면 다른 기종들도 지원을?!! 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물론 카메라에서 직접 이미징클라우드서버로 접속을 해야하니 하드웨어적으로 지원이 안 될 수도 있겠구나 싶긴 합니다. 그래도 Z 바디들 전반적으로 다 지원이 되면 좋겠다! 하는 기대를 조금 해봤습니다. (타사의 경우도 신제품 위주로만 지원되고 있는 현실이니 어쩌면 과한 욕심일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4) 그렇다면... 니콘이미징클라우드에 등록된 레시피를 Z 6iii에 다운 받아서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기존 바디에도 심을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어차피 등록정보에 어떤 내용으로 수정했는지 나왔으니 그냥 내가 쓰고 있는 카메라에서 수정해서 쓸 수도 있을 거 같고...
5) 이미지레시피니, 실시간lut이니, 필름시뮬레이션이니... 이런 거 어차피 모든 제조사에 있는 메뉴들인데 어떻게 마케팅을 하느냐에 따라 뭔가 대단한(!) 것처럼 포장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 니콘 바디 쓰고 계신 분들 중에도 기존 프로파일 입맛에 맞게 수정해서 멋진 jpg 뽑아내는 분들도 계시고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구요... 프로파일 뭐 쓰느냐보다 내가 재밌게 내 사진 찍는 게 최고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기대했던 기능이 오픈돼서 아침에 일 나가기 전에 후다닥 좀 봤습니다. ^^
잘한다 니콘!!!

다운받은
레시피는 카메라 내에서 다른 기본 픽컨처럼 조정하려니 조정이 안되는거 같네요

1,2세대 바디들도 넣어줬으면 합니다..

다른 바디들도 빨리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아 zf도 안되네요 ... 지원해줌 좋은데..

추천 드립니다.
파나소닉처럼 핸드폰 앱을 통한 컬러 프리셋과 이미지 공유가 될 것 같았는데 웹으로 구동된다는게 조금 걸리지만…
모바일 웹으로 접속시 앱과 같은 느낌의 ux를 제공한다면 굳이 앱이 아니어도 좋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