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발휘하면서 게임 해야함.
능력치 얻었네 땅 넓혔네 정도에서 멈추면 게임 재미를 반도 못즐김.
내가 진짜 그 상황에 그 인물이 된 것 처럼 과몰입 하면서
나는 ㅇㅇ왕의 후손이자 정당한 왕위 계승자 ㅇㅇ이다.
나는 이 왕국을 위대하고 번영하게 만들것이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꿈은 창대하리라!
라고 스스로 선언하고
진짜 그 인물이 된 것 마냥 효율성은 잠시 접어두고 그 인물이 할 법한 선택을 고르면서 과몰입 컨셉 플레이를 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음.
비슷하게 림월드 할때도
내가 가장 재밌게 한 플레이가 변방계의 선량한 의사인데.
사람들 포로로 잡고 의수 달아주고 풀어주고 반복함. ㅋㅋㅋㅋ
정신 무너질 것 같은 쾌락회로 달아주고.
중요한 건 컨셉임.
Trpg하듯 컨셉 잡고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그 상황에 몰입해야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음.
롤플레잉 재밌당
애들끼리 대화하는 내용 머리에 띄워주는 모드 좋음. 애들끼리 지금 뭐하는지 바로바로 볼수 있어서 ㅋㅋ
그래서 인육 먹는 마양왕 겸 포로는 좀비밥으로 던져주던때가 재미있긴 했었지...
그렇게 긍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터지다보면 어느순간 근친과 식인이ㅋㅋㅋㅋㅋㅋ
한 번 잡은 컨셉을 무너트리지 않고 엔딩까지 도달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님 ㅋㅋ
효율을 포기하기 쉽지 않지 ㅋㅋㅋㅋ
와치독스를 할 당시에 미국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를 즐겨보고 있던 시기라서 진짜 컨셉잡고 몰입해서 즐길 수 있었음.
게임의 단점은 컨셉과 몰입으로 극복.
그 덕분인지 나에겐 와치독스 1은 명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