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사진이 이거하나 남았는데
초등학교 5학년 누구나 그럴듯한 부모님의 말씀
“수학 70점을 맞으면 니가 원하는 강아지를 입양해주겠다”
나는 수학이 잼병이였지만 그번만큼은 노력했던걸로 기억한다.
80점이 나왔고 부모님은 어디 가정집으로 데려가 세상 작은 강아지를 하나를 내품에 안겨주었다.
내 작은 품에 안겨.. 쌔액자던 녀석은
번개가치는 날이면 배개밑에 가서 벌벌 떨었다. 밖에 쾅소리가 나도
뻥이요 하는소리에도 쫄았다.
뭔 강아지가 이래가 내 심정이였지만..
세상 그 누구만큼 사랑해주었다.
7살이되자 몸이 안좋기 시작하던 녀석은 몸을 움직일수없었다. 균형조차 못잡고 걷기만 하면, 쓰러지던 녀석인데..
베개 비고 있어고 하루종일 비가오면 벌벌떨었다.
학교에서 비가 왕창오면 야자를 째고 학교를 일찍 나와서 많이 안아줬다..
9살이 되던 해에 오래버티지못하고 품에서 죽은 녀석이
그냥 문득 천둥번개 치는 날 생각난다..
지금도 한마리 또 키우지만 얘도 떠나는거 생각하면 우울함
내 삶에 첫 강아지니깐.. 그냥 계속기억에 남아 언젠가 나도 떠나면 나 기억할지는모르겠가
나도 몇 년 전에 떠난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네
참 똑똑하고 애교 많은 푸들이었지
소중한 인연이었구나
나도 강아지 떠나보내고 다시 키울 용기가 안나…
강아지 보고싶다
중고딘알라서점
2024/07/09 22:32
나도 몇 년 전에 떠난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네
참 똑똑하고 애교 많은 푸들이었지
잭 그릴리쉬
2024/07/09 22:36
지금도 한마리 또 키우지만 얘도 떠나는거 생각하면 우울함
중고딘알라서점
2024/07/09 22:38
난 두 마리 키우는 중인데
하나는 안락사 직전에 보호소에서 데려온 녀석이고
다른 하나는 기계 공장에서 키우던 개가 새끼 낳은 거 데려온 거거든
지금은 본가에서 떨어져서 일하고 있지만
이 두 마리를 갤럭시 워치 배경사진으로 해놓고 매일 보면서
얘네 보려고 휴가만 기다리는 중이야
타노시건도
2024/07/09 22:34
소중한 인연이었구나
잭 그릴리쉬
2024/07/09 22:35
내 삶에 첫 강아지니깐.. 그냥 계속기억에 남아 언젠가 나도 떠나면 나 기억할지는모르겠가
막걸리가좋아
2024/07/09 22:40
나도 강아지 떠나보내고 다시 키울 용기가 안나…
강아지 보고싶다
잭 그릴리쉬
2024/07/09 22:41
지금 또 키우지만 떠나가는 슬픔은 크지만 나를 기쁘게한 20년은 충분히 다시 키울수있을거라생각해..
참공
2024/07/09 22:40
하늘나라 가면 마중 나올거야
키웠으니 아끼라
2024/07/09 22:40
첫 만남은 벚꽃과 닮아
스치듯 지나가지만
그렇기에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다
웬디고
2024/07/09 22:41
시츄네ㅋㅋ 나도 첫 댕댕이로 시츄 12년 키웠다가 심장병으로 떠나보내고 지금 두번째 시츄댕댕이 7년째 키우고 있음
고추튼튼이
2024/07/09 22:42
나중에 다시 만나서, 다시 베개 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