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박물관은 20만 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인도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네팔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유물도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불교 미술품과 힌두교의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1층은 50만년전 원시사회부터 인더스 문명을 거쳐
불교와 힌두교 유물까지를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다.
국립박물관 주변을 지키는 군인들
(4) 인류의 4대 문명 발상지
(5) 불교를 전 세계에 전파한 경로
↑ 유적을 발굴한 사람을 기념하고 있는 것이 독특하다.
(1) 순금으로 된 불탑과 불상.
황금불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사리를 모신 황금불탑은 태국의 승려들이 불교 본산인 인도에 기증했고
부처님 진신사리는 남인도 사끼야족이 건립한 스투파에서 발견된 사리라고 한다.
하단의 양 쪽에 있는 사리함은 처음 발견했을 때 탑 안에 들어 있던 사리함이다.
현재는 황금탑 내부에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
↑ 나타라자 상으로 춤 추는 시바신을 묘사한 것이다.
시바신은 상체는 여성으로, 하체는 남성으로 표현한다.
이는 신의 완전성을 의미한다.
인도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나타라자 상이 있다.
엄청난 양의 불교 유물과 힌두교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불교 유물은 주로 석가상이 시대별로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고
힌두교 유물은 시바신, 강가여신.. 등 신들의 조각상이 주였다.
영어로 듣는 헤드폰이 있었지만 영어도 짧고
현지가이드 반디님께서 대표적인 몇 점은 설명해 주셨지만
들었던 이야기들을 모두 기록하는 것은 정확한 기억도 아닐 뿐더러 독자 입장에서 지루할 것도 같다.
무려 기원전 유물인데도 그 시대 장인들의 기예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
유물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보다는 제작시기 정도의 정보만 확인하고
조형적인 미적가치에 대한 관점으로만 보았다.
아름다운 조각상, 재미있는 형상, 섬세미, 특이하게 눈에 띄는 조각상.. 위주로 촬영했다.
↑ 세계 어디를 가나 반질반질한 조각상이 하나 쯤은 있다.
부와 관련이 있는 신상인데 배를 만지면 부자가 된다나..? ㅎㅎ
나는 만지지 않았다.
소원을 딱 한 가지만 들라고 하면 '부자 되기'보다는 '가족 모두 건강한 것'을 꼽을 거니까.
왠지.. 소원은 함부로 남발하면 안 될 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이렇게 사진 찍어시는 분이 ~ 몸이 약하다 하시는 건 ~ 뻥같습니다 ~ 이건 슈퍼우먼 이십니다 ~
왼쪽 무릎은 춤바람 한창일 때 다쳤구요.
오른쪽 손목은 가드닝 초기에 뭘 모르고 호미 마구 쓰다가 호미 엘보 왔구요.
몸은 살짝만 부딪쳐도 나가 떨어질 만큼 쪼꼬미에.. 이궁..
그러나! 정신력 하나는 둘째가라면 섭합니다요. ㅎㅎㅎ
뭐든지 일단 마음 먹으면 바로 전투 모드입니다. ㅋㅋㅋ
일행들도 여행 끝물이라 그런지 박물관 관람이 설렁설렁이었어요.
재미있는 조형물 보면 한참 들여다 보는 스탈인데
일행에 맞추려니 눈길을 끄는 유물을 사진 찍느라 바빴습니다. ^^
필카시절 행사사진 찍는다고 36장 (3~4통 ~ MF ) 찍어도
정신이 헤롱헤롱 하던데 ~ 몰입감이 대단 하십니다 ~
모로코에서 2천장, 인도에서 3천장 찍어 왔더라구요.
걸어가는 내내 사진 촬영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밥 먹고 잠 자고 나머지는 사진 촬영.
원없이 셔터 눌러 봤네요. ㅎ
내말이 ~ 그렇다는 말입니다 ~
내는 몇백장 만 찍어도 멍 ~ 해지더라구요 ~
그 몰입감 존경합니다 ~
박물관 전시품도 신기하지만 고래공주님 글도 재밌습니다^^
녹두호빵맨님이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재미있는 글이 되었네요. 캄사~
언제나 관심있게 보아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ㅎ